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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
· ISBN : 9788993799088
· 쪽수 : 221쪽
· 출판일 : 2010-01-25
책 소개
목차
이 책을 읽기에 앞서
01 문화가 이루는 사회
현상과 본질의 구분
현상과 본질이란 무엇인가?
현상과 본질의 구분능력이 중요한 이유
문화와 도덕은 환경의 산물
문화충격(culture shock)
결혼제도가 우리와 전혀 다른 나라들
다문화 사회에서의 공존을 위한 똘레랑스
법과 도덕의 차이는 무엇인가?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법과 도덕이 필요한 이유
법과 도덕의 차이
착한 사마리아인의 법
정보화 사회의 긍정적 영향과 부정적 영향
정보화 사회란?
정보화 사회의 긍정적인 영향들
정보화 사회의 부정적인 영향들
인터넷 실명제에 대한 찬반 논쟁
02 정치가 이끄는 사회
평등이란 무엇인가?
‘법’앞에서의 평등
기회의 평등
기계적인 평등이 정의로운 것인가?
평등의 한계를 보완하는 복지정책
성장우선 정책 Vs 분배우선 정책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요인들
분배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이유
성장이 분배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는 주장
분배가 성장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는 주장
성장과 분배의 조화 : 터널효과(tunnel effect)
시장경제와 계획경제의 차이에 대하여
경제활동의 주체가 개인 Vs 국가
시장경제는 개인의 ‘이기심 추구’를 사회발전의 원동력으로 인정
시장경제 시스템에서도 국가가 경제에 개입하는 이유?
국가이익과 정의가 충돌하는 경우
국가이익이 정의보다 우선될 수밖에 없는가?
국가이익의 실현과 정의의 실현이 별개인 경우
마약을 팔기 위해 전쟁까지 벌였던 영국
정의보다 국가이익을 선택한 영국의회의 투표
남북전쟁은 노예해방을 위한 전쟁인가?
위인전에 나온 링컨과 노예해방 이야기
링컨이 노예해방을 하지 않았다면 남북전쟁이 일어나지 않았을까?
링컨이 노예해방을 선언한 근본적인 목적은 무엇 때문이었는가?
남군의 명장 리장군 이야기
북군의 명장 그랜트장군 이야기
독도문제에 대하여
독도를 두고 한일 양국이 치열하게 싸우는 이유
독도가 자국의 영토라고 주장하는 ‘일본의 논리 Vs 한국의 논리’
독도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로 가져가는 것이 현명한가?
03 경제가 만드는 사회
우리가 경제를 배우는 목적은 무엇일까?
우리가 배우는 경제이론은 의심할 수 없는 절대적 진리인가?
우리가 경제를 배우는 목적은 무엇일까?
조세정의(組稅正義)의 실현
조세란 무엇인가?
조세정의란 무엇인가?
광해군의 조세정의 시도와 인조반정
상속세 유지할 것인가? 폐지할 것인가?
금리와 환율이란 무엇인가?
금리란 무엇인가?
적정금리란 무엇인가?
금리가 물가, 주식, 부동산에 미치는 영향
금리가 환율에 미치는 영향
자유무역과 보호무역의 차이
밀수는 관세를 내지 않기 위한 범죄
자유무역과 보호무역의 차이점에 대하여
자유무역에 대한 반대논리, 보호무역에 대한 반대논리
04 역사가 숨쉬는 사회
동일한 사건, 동일한 인물에 대해서도 역사적 평가가 달라진다
누구의 시각으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사관’이란 무엇인가?
삼별초와 팔만대장경을 고려의 민중들은 어떻게 평가했을까?
고려 무신정권과 삼별초의 탄생
몽골의 침입과 최씨 무신정권의 강화도 피신
삼별초를 고려의 백성들은 어떻게 평가했을까?
팔만대장경을 고려의 백성들은 어떻게 평가했을까?
사도세자의 죽음은 당쟁의 결과
비극의 주인공 사도세자
서인세력이 노론과 소론으로 갈라진 이유
노론과 사도세자의 정치적 대립
임금이었던 영조도 노론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었던 이유
대원군이 김정호를 옥에 가두고 대동여지도를 불태웠다는 것이 사실일까?
김정호와 대동여지도
대원군이 김정호를 옥에 가두었을까?
김정호의 옥사설(獄死說)을 조작했던 일본의 의도는 무엇이었을까?
교과서에서 ‘김정호의 옥사설’을 바로 잡는데 무려 50년이 넘게 걸린 이유는 무엇인가?
흥선대원군의 쇄국정책 Vs 명성황후의 개국정책
흥선대원군은 어떤 인물이었는가?
흥선대원군의 개혁정책
명성황후는 어떤 인물이었는가?
흥선대원군의 쇄국정책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명성황후의 개국정책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일본의 식민지배가 조선을 발전시켰다는 식민지 근대화론
식민지 근대화론에 대해
식민지 근대화론자들이 평가하는 백범 김구는 테러리스트
타율성 이론과 임나일본부설
식민지 근대화론의 주장들과 이에 대한 반박논리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미국이 이라크를 침략한 목적에 있어서, 이라크가 대량 살상무기 개발로 중동지역의 평화를 위협하므로 이를 억제하겠다는 것은 현상이고, 본질은 이라크의 석유를 미국이 확보하려는 목적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라크 정부의 온건파들은 미국의 침략목적에 대해서 현상과 본질을 정확히 구분하지 못해 잘못된 결정을 내렸던 것이다.
인터넷이 발달한 정보화 사회에서는 대중의 정보교환과 의사소통을 차단할 방법이 없어지면서 독재정치가 불가능해지는 정치적 발전이 이루어진 것이다. 이러한 발전에 대한 것은 다음과 같은 예를 생각해보면 더 쉽게 이해된다.
1980년 광주항쟁 당시 전두환 정권은 항쟁이 일어난 광주를 외부로부터 고립시키기 위해 세 가지 조치를 취했다. 방송과 신문의 보도를 통제했고, 광주로 연결되는 시외 전화선을 차단했다. 그리고 광주로 들어가는 모든 도로를 차단했다. 그래서 광주 시민은 외부 상황을 알 수 없었고, 외부에서는 광주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알 길이 없었다.
만약 지금 광주항쟁과 같은 상황이 발생하고 쿠데타 세력이 그때와 똑같은 조치를 취한다면 어떻게 다를까? 광주 시민은 핸드폰을 통해 광주의 상황을 외부에 실시간으로 알릴 수 있고, 또 인터넷을 통해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까지 알릴 수 있을 것이다. 세계적인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한국은 독재정치를 하기 힘든 단계에 들어섰다고 말한 이유도 바로 이런 점 때문이다.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일본의 주장은 대체로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첫째, 독도는 450년 동안 사람이 거주하지 않은 무인도였기 때문에 주인이 없는 상태였으며, 따라서 무주물선점(無主物先占)의 원칙, 즉 주인이 없는 땅은 먼저 발견한 나라의 영토로 인정한다는 국제법의 원칙상 1905년 독도를 일본의 영토로 편입시킨 일본의 조치는 합법적이라는 것이다. 간단히 말하면 독도는 일본이 조선에게 빼앗은 것이 아니라 국제법상 정당하게 얻은 땅이라는 논리다.
둘째, 1905년에 독도가 일본의 영토로 정식 편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수백 년 동안 일본의 어부들이 독도해역에서 어업에 종사해왔기 때문에 독도는 실질적으로 일본의 영토라는 논리다.
셋째,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연합국과 일본 사이에 맺어진 샌프란시스코 협정에 다음과 같은 조항이 있다. ‘일본은 한국의 독립을 인정하고, 제주도, 거문도 그리고 울릉도를 포함하는 한국에 대한 모든 권리를 포기한다’. 그런데 일본은 이 조항에 대한 해석에 있어서, 이 세 섬은 한국 영토의 가장 바깥쪽에 있는 외곽선을 표시하는 섬들이며, 따라서 이 외곽선의 바깥쪽에 있는 섬인 독도는 일본이 반환해야 할 영토에서 제외된 것이라고 해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