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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무용 > 무용이야기/무용가
· ISBN : 9788993799491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11-11-30
책 소개
목차
무용가 채상묵 대표적 사진들 │ 책을 읽기 전에 │ Prologue
못가에 홀로 선 대나무
채상묵 춤 50년의 향
영원한 인연의 뿌리
연리근, 모란의 정, 수로부인, 무영탑
마른 풀꽃의 소리
맹안의 소녀, 초야, 광한루에서, 풍속도, 연화정, 공간+나, 얼
머물러 있는 혼
머물러 있는 혼
한 마리 학이 되리라
한 마리 학이 되리라, 심청이야기, 공간 속의 나, 지신님 지신님
공수래공수거
살?살풀이, 지신이여 지신이여, 공수래 공수거, 비로자나불에 관한 명상, 님
혼이 흔들리는 몸짓
혼이 흔들리는 몸짓, 마른 풀꽃의 소리, 혼의 울림, 회심곡, 금강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채상묵의 전통춤-북사위와 춤소리 40년, 시인의 여정
가사 입은 허수아비
해어화, 홍랑, 가사 입은 허수아비, 소용돌이
누가 아름다운 학의 눈물을 보았는가
누가 아름다운 학의 눈물을 보았는가
채상묵 춤의 현대성과 전통성 _김태원
채상묵과 춤 _양종승
주요공연 │ 주요안무작품 │ 국외공연 │ Thanks to │ 공연연보
저자소개
책속에서






채상묵 선생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는 ['90 현대춤 작가전]에서 그가 발표한 작품 하나가 생각났다. 〈마른 풀꽃의 소리〉라는 작품이다. 그 안에서 말하는 것은 마치 한 편의 시처럼도 들리고 채상묵 선생의 인생철학처럼도 들리는 이야기였다. 세상에 시련 없는 삶이 어디 있으며 고난을 겪지 않는 인생은 또 어디 있으랴. 그러나 진정 예인의 삶이란 이 시련과 고난, 그리고 끊임없는 담금질이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으리라. 나는 이렇듯 예인 채상묵이 춤과 함께 들려주는 이 ‘마른 풀꽃의 소리’가 아름다운 향기가 되어 마음에 와 닿는 것 같았다.
채상묵: 시간이 흐를수록 어렵게만 느껴져 왔던 전통춤의 사위마다 뼈를 깎는 고뇌를 담아 나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는 것, 그런 마음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과거와 어우러지며 미래를 향한 자리매김을 하는 셈이지요. 개인적으로 그 공연은 다시 한 번 예술혼에 정열을 쏟을 수 있는 성숙의 계기가 되어주었던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