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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 1학년 입학 준비
· ISBN : 9788993870176
· 쪽수 : 88쪽
· 출판일 : 2011-03-21
책 소개
목차
취학 통지서가 왔다
선생님은 도깨비
으앙! 나는 못 먹는다고
숙제는 정말 괴물 같아
친구랑 잘 지내는 건 너무 어려워
태식이의 받아쓰기 시험
스티커 경쟁
[지은이의 말] 학교는 소중하고 즐거운 곳
[선생님의 도움말] 학교는 어떤 곳일까요?
리뷰
책속에서
“민우야, 너 처음에 기차를 움직이게 했던 증기기관을 발명한 사람이 누군지 아니?”
민우는 플라스틱 기찻길을 따라 달리는 장난감 기차는 좋아했지만, 진짜 기차를 발명한 사람이 누구인지 생각해 본 적은 한 번도 없었어요. 민우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어요. 그러고는 궁금하다는 듯이 눈을 반짝이며 선생님을 바라보았어요.
“바로 제임스 와트라는 사람이야. 아주 옛날에 태어난 영국 사람이지. 민우가 태어나기 250년도 더 전에 살았어.”
“와, 할아버지의 할아버지보다 더 옛날 사람이네요.”
그러자 선생님이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어요.
“맞아. 그런 옛날 사람도 민우처럼 어린 시절이 있었단다. 와트는 어렸을 때 몸이 약해서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집에서 공부했어.”
“아휴, 불쌍하다. 학교가 얼마나 재미있는데. 친구들도 많고.”
“그러게 말이야. 그래서 와트는 와트의 어머니께 공부를 배웠어. 와트는 어머니께 한 가지를 배우면 그 내용을 가지고 혼자서 생각하고 관련한 문제들을 풀려고 애썼단다. 장난감을 뜯어보고 나서 다시 조립하는 것도 와트에게는 놀이였지.”
“아, 그렇구나. 혼자서 생각하고 공부하고 문제 풀고. 그러고 보니까 와트라는 사람도 숙제를 한 거였네요?”
민우는 해처럼 환하게 웃으면서 선생님을 쳐다보았어요. 선생님의 얼굴도 밝아졌습니다.
“그래. 숙제란 그런 거야. 혼자서 문제 푸는 훈련을 하는 거지. 그렇게 꾸준히 하다 보면 나중에 커서도 어려운 문제가 생겼을 때 남의 도움을 받지 않고 혼자 해결할 수 있어. 제임스 와트 말고도 훌륭한 사람들은 모두 그렇게 혼자 힘으로 어려운 일을 해낸 사람들이야.”
_ <숙제는 정말 괴물 같아> 중에서
학교는 어떤 곳일까?
학교는 우리 친구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무섭고 어려운 곳만은 아니랍니다. 새집에 이사를 가면 처음에는 낯설어요. 하지만 나중에는 길도 익숙해지고, 동네 놀이터에 친구들도 사귀게 되지요? 그런 것처럼 학교도 처음에는 친구들과 선생님, 교실이 낯설겠지만 익숙해지면 아주 재미있고 즐거운 곳이 된답니다. _ 선생님의 도움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