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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문화/예술/인물 > 세계인물
· ISBN : 9788993922561
· 쪽수 : 32쪽
· 출판일 : 2011-07-30
책 소개
책속에서
바흐는 최고의 음악가 가문에서 태어났어요.
그의 고향에서는 흔히 ‘바흐들’이라고 하면
‘음악가’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정도였지요.
그의 집안에서 아주 많은 음악가들이 태어났기 때문이에요.
“바흐 가문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나 봐.”
“그러게 말이야. 그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인물이라면
뭐니 뭐니 해도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아니겠어?”
“그럼, 그렇고말고!”
그래서 사람들은 특별히 그를 ‘대 바흐’라고 불렀어요.
바흐는 깊은 신앙심을 가진 사람이었어요.
아울러 의지와 신념이 무척 강한 성격이었지요.
그는 젊은 시절 바이마르 궁정악단의 합주장으로 일했어요.
그런데 어느 날, 바이마르 영주가 실력도 없는 사람을
악장으로 임명했지요. 바흐가 나서서 따졌어요.
“영주님, 그런 사람을 악장으로 모실 수는 없습니다.
바이마르 궁정악단을 위해 훌륭한 악장을 뽑아야 합니다.”
영주는 그 말을 듣고 아주 불쾌했어요.
바흐는 독일 튀링겐 주에서 태어났습니다. 6대에 걸친 음악가 집안에서 자라나 어려서부터 바이올린과 오르간을 익혔지요. 그는 10살 때 부모를 모두 여의고 큰형 집에서 생활했습니다. 그 후 고등학생 때 독립한 바흐는 졸업 뒤 바이마르 궁정악단의 바이올린 연주자로 일하며 경험을 쌓았습니다. 또한 교회에서 오르간 연주자로 활동하기도 했지요. 그 무렵 바흐는 대가들의 작품을 연구하고 필사하며 실력을 키워 갔습니다. 아울러 자신만의 개성이 발휘된 작품들을 발표하기 시작했지요. 22살 때는 마리아 바르바라와 결혼해 행복한 가정을 꾸리기도 했습니다.
그로부터 얼마 뒤, 바이마르 궁정악단을 떠나게 된 바흐는 괴텐 궁정악단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는 그곳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하며 작곡과 연주에 열중할 수 있었지요. 괴텐 궁정악단은 음악적 환경도 썩 훌륭했습니다. 그래서 바흐는 이 시기 [브란덴부르크협주곡], [무반주 첼로 모음곡], [평균율 클라비어곡집 제1권] 등 훌륭한 작품들을 완성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바흐의 인생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졌습니다. 사랑하는 아내가 세상을 떠난 것이지요. 바흐는 바르바라와 사이에 7남매를 낳고 아주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해 왔습니다. 그는 아내를 잃은 슬픔에 한동안 우울한 나날을 보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