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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기적

한강의 기적

(콘크리트 걷어내고 도요새 날아드는 한강 탐구생활)

서울환경운동연합, 대한하천학회 (엮은이)
  |  
이매진
2010-08-23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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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기적

책 정보

· 제목 : 한강의 기적 (콘크리트 걷어내고 도요새 날아드는 한강 탐구생활)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책/행정/조직
· ISBN : 9788993985290
· 쪽수 : 325쪽

책 소개

서울환경운동연합과 대한하천학회가 엮은 책.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목소리에 꾸준히 힘을 싣고 있는 박창근 교수, 최병성 목사, 홍성태 교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모여 2009년 10월부터 여러 차례 세미나와 현장 답사, 리서치 등 한강 ‘탐구’를 한 뒤 그 연구 결과를 모아 펴낸 것이다.

목차

들어가며
한강에서 꼬마물떼새를 만날 수 있다면

1부 한강은 어떻게 ‘강’이 아니라 ‘수로’가 되었나
콘크리트로 사라진 한강의 역사와 문화 - 황평우
서울 한강의 진정한 복원을 향해 - 홍성태
한강과 진보적 공간정치 : 진보 세력은 왜 공간정치에서 패배했나 - 김규원

2부 한강을 어떻게 복원할 수 있을까
큰고니가 날아오고, 시민이 행복해지는 한강 - 최병성
은어가 사는 한강, 사람이 행복한 한강 - 안병옥
도요ㆍ물떼새와 물고기가 돌아오는 한강 - 유정칠
은빛 물억새와 갈대숲이 너울대는 한강 : 한강 복원에 따른 한강 식물 생태계의 변화 - 민성환
한강 복원의 가치를 도시 속으로 : 한강 복원의 도시계획적 원칙과 과제 - 조명래

3부 한강을 복원해도 괜찮을까
보를 철거해도 괜찮을까: 한강의 보 철거에 관한 수리학적 검토 - 박창근
더불어 사는 방법, 댐 철거 - 허재영
흐르지 않는 것은 강이 아니다 : 한강 복원과 수질 개선 - 오창환
보를 철거하면 물이 부족해질까 : 보 철거가 취수에 끼치는 영향 - 염형철

한강의 모래야! 여울아! - 지리 교사와 함께 떠나는 한강 답사
한강을 아십니까 - 박병건
자연을 벗기고 자연형을 입힌다 - 김한승
선유도가 아니라 선유봉이라고 - 김선연
한강은 스스로 자신을 돕는다 - 정해정
나는 밤섬입니다 - 최용선

저자소개

서울환경운동연합, 대한하천학회 (엮은이)    정보 더보기
환경운동연합은 1982년 한국 최초의 환경단체인 ‘한국공해문제연구소’에서 시작돼, 1993년에 환경단체 여덟 곳이 통합되어 만들어졌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창립 이후 지금까지 현장성ㆍ대중성ㆍ전문성에 기반을 둬 국내 최대의 환경단체를 넘어 아시아 최대의 환경단체로 발전했습니다. 2002년에는 세계 최대 환경단체인 ‘지구의 벗’ 회원 단체로 정식 가입해 ‘지구의 벗 한국’의 자격으로 국제 사회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은 환경운동연합 50개 지역 조직 중 하나로, 대도시 서울의 생태와 에너지, 먹을거리 등 여러 분야에 걸쳐서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2009년 9월 창립된 대한하천학회는 생태적 공간이자 연속적인 공간인 하천과 그 주변 지역을 주제로,수질ㆍ수자원ㆍ지리ㆍ방재ㆍ환경생태ㆍ문화ㆍ도시계획ㆍ경제ㆍ법ㆍ행정 등 다양하고 폭넓은 접근 방식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학술단체입니다. 대표는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김정욱 교수이며, 회장은 부산가톨릭대학교 김좌관 교수, 부회장은 관동대학교 박창근 교수입니다. 대한하천학회는 창립 이후 지금까지 정부의 4대강 사업에 대응하는 활동을 활발히 진행해왔습니다. 4대강 사업의 문제에 관한 여러 간담회와 기자회견, 학술대회를 개최했으며, 대학생과 언론인 그리고 사회 저명인사들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현장 답사를 진행했습니다. 서울환경운동연합과 대한하천학회는 하천 복원의 진보적 모델을 찾고자 2009년 10월부터 여러 차례의 세미나와 현장 답사, 리서치 등을 진행해왔습니다. 오랜 기간 진행된 논의는 민선4기 지방자치선거의 정책으로 제안됐으며, 주요 후보들한테 받아들여져 공론화되기도 했습니다. 이 책에 실린 글을 쓴 사람들은 김규원(《한겨레》 지역 부문 부편집장), 민성환(생태보전시민모임 사무국장), 박창근(관동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ㆍ(사)시민환경연구소 소장), 안병옥(기후변화행동연구소 소장), 염형철(서울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오창환(전북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유정칠(경희대학교 생물학과 교수), 조명래(단국대학교 도시계획학과 교수), 최병성(목사ㆍ환경운동가), 허재영(대전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 홍성태(상지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황평우(문화유산정책연구소 소장ㆍ종로역사(육의전)박물관 부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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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쓸모없는 신곡보와 잠실보 그리고 60킬로미터의 콘크리트 호안을 철거하면 한강은 본래의 아름다운 여울과 소를 보이며 자연이 나타나게 된다. 꼬마물떼새 총총 달음질 치고, 은어와 황복이 돌아와 헤엄치게 된다. 제방을 따라 조성된 40킬로미터의 숲에는 새로운 생명들이 돌아오게 된다. 서울시의 7퍼센트에 해당하는 40제곱킬로미터의 공원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독특하고 매력적인 공원이 될 것이다. 우리의 연구에 따르면 신곡보와 잠실보를 철거하더라도 유람선을 운항하는 것은 문제가 없고, 용수 취수에 끼치는 영향도 미미하다. 지금 누리는 이익에서 줄어들 것은 거의 없고, 새롭게 시도할 수 있는 많은 가능성이 생기는 것이다. 우리의 생각만 넓히면 된다.
― 본문 8쪽


독일의 이자르 강 복원은 한강 르네상스가 얼마나 잘못된 공사인지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한강 르네상스는 한강변을 온통 콘크리트 덩어리와 분수대로 꾸몄다. 그러나 이자르 강은 강변을 콘크리트로 처바르지 않았다. 수로를 뜯어 강에 여울과 모래톱을 복원했고, 강변도 원래의 자연처럼 유지했다. 그것뿐만 아니라 자전거 도로도 포장하지 않았으며, 자전거 거치대 또한 특별히 만들지 않았다. 사람들이 자연스레 자전거를 끌고 강가로 들어와 자전거를 옆에 뉘어 놓고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이자르 강이다.
― 본문 129쪽


하지만 문제는 한강종합개발사업 구간의 수질이다. 이 구간의 수질은 갈수기의 경우 전 조사 지점에서 ‘약간 나쁨(IV 등급)’, ‘나쁨(V 등급)’으로 떨어져 낙동강 중ㆍ하류보다도 나쁜 수준이다. 오염 지표의 대표 격인 부영양화 판정 기준이 가장 느슨하다고 볼 수 있는 폴렌바이더(Vollenweider) 기준(총인 농도 0.1mg/l 이상이면 부영양화)을 적용하더라도 한강종합개발사업 구간은 일 년 내내 부영양화에 시달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강의 수질이 한강종합개발사업 구간에서 급격하게 나빠지는 현상은 총인뿐만 아니라 생물학적 산소요구량과 화학적 산소요구량의 경우에도 거의 동일하게 나타난다.
― 본문 14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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