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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 터미널

포토 에세이 터미널

(제 자리에 있을 때 더 좋은 것들)

조한나 (지은이)
뮤진트리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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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 터미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포토 에세이 터미널 (제 자리에 있을 때 더 좋은 것들)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세계일주여행 > 세계일주여행 에세이
· ISBN : 9788994015705
· 쪽수 : 179쪽
· 출판일 : 2014-11-10

책 소개

여행이 삶이고 공부인 젊은 여행자의 포토 에세이. 여행이 재미가 아니고 일상인 저자가 여러 나라를 옮겨 다니며 공부하느라 만난 다양한 사람들을 찍은 사진과 글을 엮어 만든 포토 에세이다. 열일곱 살 저자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글에서 뿜어져 나오는 사유와 감성이 단단하다.

목차

과일 노점상 애덤
다하우
갈라파고스 일기
카시미르 일기
내 룸메이트는 팔레스타인에서 왔다
평화 공원
푼타 카롤라
사쿠라
키파루 보기
저 애는 개를 먹어
터미널 생각
터미널 생각 1
터미널 생각 2
터미널 생각 2+1/2
터미널 생각 3
터미널 생각 4
터미널 생각 5
터미널 생각, 마지막 편

저자소개

조한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첫돌 직후 한국을 떠나 싱가포르, 로스앤젤레스, 부산, 상하이를 비롯한 지구촌의 여러 도시들에서 자랐다. 포이트리 슬램(poetry slam, 창작시 낭독 대회)과 패션 디자인에 취미가 있으며 환경 및 인권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싱크 글로벌 스쿨(THINK Global School)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고 현재는 뉴질랜드에 거주 중이다. 내년에는 코스타리카를 여행하고 그리스에서 한 학기를 보낸 뒤 졸업할 예정이다. 그리고 가을에는 대학에 진학하여 국제관계 및 예술을 공부할 생각이다. 동네 헌책방 먼지 속에서 또는 블로그(pomeloseed.com)에서 만날 수 있다. * ‘싱크 글로벌 스쿨’은 글로벌형 인재를 키운다는 취지하에 2010년에 설립된 학교로, 여러 나라에서 온 학생들이 3개월마다 도시를 옮겨 다니며 4년 동안 총 12개 나라에서 수업을 받는다. 모든 교과 과정은 국제 바칼로레아(IB) 디플로마 커리큘럼에 따라 진행되며, 다수의 학생들이 장학금 혜택을 받는다. www.thinkglobalschool.org
펼치기

책속에서

여러 해 동안의 습관으로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정해놓았던 집을 떠난다는 건 예전의 실패와 골칫거리들의 거미줄을 없애고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다. 스스로를 놀라게 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나는 바다와 카약과 선스크린 냄새를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 사흘 전 나는 눈을 감고 물과 개똥벌레 유충으로 가득한 검은 동굴에 거꾸로 뛰어들었다. 예전의 두려움이 계속 남아있을 필요는 없다. 그것이 바로 여행자의 익명성이 지닌 아름다움이다. 나 자신의 정체성을 결정할 수 있는 능력 말이다. 한 장소에 오래 머무르면 주변 사람들이, 아무리 좋은 의도를 지녔다 할지라도,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를 결정한다. 그래서 우리는 그들의 생각과 범주에 정착하여 그것이 변함없이 우리 자신이라고 믿게 된다.


아낫은 번 선생님을 정면으로 바라본다.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선 채로, 침을 삼킬 때 떨림이 감지되기도 했지만 또렷한 목소리로 말한다. 자신은 가자 지구에서 자란 팔레스타인인이라고, 할머니는 조상 대대로 살아온 집에서 쫓겨나 다시는 돌아가지 못하게 되었다고, 삼촌은 10년째 감옥에 갇혀 있다고, 아버지는 허벅지에 총상을 입었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부드럽고도 용감하게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유대인들이 당한 참상과 오늘날 자신의 동포들이 겪는 학대가 비교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느냐고 번 선생님에게 묻는다.


내가 궁금한 것이라면 내가 변할 것인지, 변할 거라면 얼마큼, 왜, 어떤 방식으로일 것인지다. 엄마 친구들과 친척들은 내게 ‘너답게 해’라는 충고를 해주었다. 하지만 운동복 바지 아랫단을 접었다 폈다 하면서(그리고 운동복 바지를 입은 자신을 책망하면서) 내가 알아내려고 하는 것은 ‘너다운’ 그 내가 누군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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