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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북유럽여행 > 북유럽여행 에세이
· ISBN : 9788994104096
· 쪽수 : 300쪽
책 소개
목차
Finland 비어 있어 여유로운
032 그들은 존잘 핀란드 남자들
034 촌스럽게 자꾸 눈이 가 백야
038 느닷없이 가정적인 아카데미카 서머 호스텔
042 배운 대로 행할 뿐이고 핀란드 사우나
046 적당한 속도 헬싱키 시내 트램 타기
050 헐벗어 성스러운 헬싱키 대성당,템펠리아우키오 교회
056 약탈자 마켓광장
060 사람보다 조바심 내며 사는 갈매기
062 100퍼센트 적당한 여유 에스플라나디 공원
066 상승하는 구매욕 아라비아, 이딸라, 마리메꼬
072 등불의 농부들 헬싱키 중앙역
076 고집스럽고 당당한 전시 아테네움 미술관, 키아즈마 미술관
080 이야기가 스미는 공간 카페 우르술라, 카이보푸이스토 공원
084 200그릇의 위엄 하카니에미 마켓
086 천장은 높고 빛은 많고 아카데미아 서점, 알토 카페
090 북유럽 음식 맛 없다더니 카펠리 레스토랑
094 앤티크 소품 탐닉 히에타라하티 앤티크 & 아트홀
098 백야라서 신나는 엠 바, 아틀리에 바
104 여행의 주제곡
108 실용적이고 자연스럽게 핀란드 디자인
116 북유럽을 시작하는 헬싱키의 문
118 중세인들처럼 에스토니아 탈린
122 그녀에게 엄마 미소를 수오멘린나 요새
124 나는 전설이다 투르쿠
126 결혼하지 않고 무민 월드 가기 무민 월드
130 레인코트, 선글라스 그리고 발목의 깨달음 북유럽의 날씨
Sweden 우월한 자존심
138 뷔페용 깃털이 필요합니다 실야 라인 크루즈
144 500만 크로나의 사나이 회토리에트 벼룩시장
146 재미있게, 쓸모 있게 디자인 토리엣
150 한때의 로망 이케아
154 현대미술과 내적 갈등 스톡홀름 현대미술관
158 개인의 취향? 스톡홀름 아트 지하철역
162 생활의 지혜 북유럽의 재활용 자동화기기
166 우리나라에서도 못 가봤던 국회의사당
170 행복한 군것질 사냥 그들의 아이스크림
174 당신들이라면 기꺼이 스톡홀름 증후군
176 그 남자의 스타일 노르딕맨의 액세서리
180 오래된 아름다움을 즐기는 적당한 방법 감라스탄
184 세계에서 가장 큰 왕궁
186 정말 아쉽습니다 오메나 호텔
190 눈은 호강을 하는데 소포 거리
194 현재와 과거의 차이 구스타프스베리 도자기 마을
198 물의 도시 스톡홀름의 맛난 수돗물
200 진중하면서 헐렁한 스웨덴 박물관
204 화려한 저녁식사 리쉐 레스토랑
208 이런 잔망스러움이! 북유럽의 자석
212 딱 적당한 그 맛 맥주 탐험
216 내 것이라는 느낌 북유럽의 그릇들
Denmark 로열 퀄리티
226 돌아가는 편안함 코펜하겐 공항
230 살아 있는 바이킹 정신 스칸디나비아 항공
232 무조건 두 배 코펜하겐 물가
234 그린 시티 코펜하겐 신드롬
238 궁극의 웅장함 시청 앞 광장
242 걷다보니 스트뢰에
244 로열은 로열에게 로열 코펜하겐
248 그의 대담함 블랙 다이아몬드 도서관
250 암스테르담 스타일로다가 니하운
254 앗! 이 훌륭한 엉덩이 뉘카를스베르 미술관
258 빵의 굴레에 갇히다 코펜하겐 빵집
262 유럽의 양아버지 크리스티안보르 궁전
266 햄릿의 고뇌 크론보르 궁전
270 미술관이 작품인 루이지애나 미술관
274 핀율의 의자에 앉아 덴마크 디자인 공예박물관
278 도심의 비명 소리 티볼리
282 모자가 탐나 아말리엔보르 궁전
284 자전거>사람>자동차 코펜하겐 자전거
290 우리는 우리 방식대로 산다 크리스티아니아 지구
294 웰빙과 힐링의 시작점 북유럽의 집
298 여행의 끝을 잡고 북유럽 어딘가
리뷰
책속에서
딱 까놓고 말하자면 다른 곳은 지루했다. 이제 웬만한 곳은 나도 주변인도 다들 다녀와버렸다. 뉴욕, 런던, 파리, 도쿄, 바르셀로나, 로마, 홍콩…. 어디를 간다고 해도 “응, 거기 좋지~ 어디어디 가봐. 어디어디는 별로던데” 정도의 반응밖에 기대할 수가 없다. 나부터가 그러하고. 어딜 가면 부러움을 사면서도 로망이 가득하고 적당히 놀며 쉬며 완전 멋진 여행을 했다고 소문이 날까?
그곳은 신기하고 희한하기 이를 데 없는 환경과 날씨를 가졌으며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외모를 가진 인간들이 넘쳐났다. 생각 이상으로 충실한 볼거리들과 기대를 충족시키는 여유로운 분위기가 여행을 유쾌하게 만들어주었다. 유명 관광지들이 고질적으로 가지고 있는 불쾌한 문제점들이 아직 스며들지 않았으므로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모여 있는 복작대는 곳을 방어적인 자세로 돌아다니는 행태를 보이지 않아도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