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경제학자의 문학살롱

경제학자의 문학살롱

(그들은 어떻게 고전에서 경제를 읽어내는가)

박병률 (지은이)
  |  
한빛비즈
2014-05-30
  |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0,500원 -10% 520원 8,930원 >

책 이미지

경제학자의 문학살롱

책 정보

· 제목 : 경제학자의 문학살롱 (그들은 어떻게 고전에서 경제를 읽어내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이야기
· ISBN : 9788994120805
· 쪽수 : 352쪽

책 소개

어려웠던 인문 고전과 경제 원리를 동시에 융합시킨 책이다. 톨스토이, 헤세, 카프카, 괴테, 셰익스피어, 조지 오웰 등 거장들의 삶뿐만 아니라 그들이 왜 그 작품을 쓸 수밖에 없었는지 경제적 배경을 설명한다. 듣다 보면 경제사와 세계사가 한방에 꿰어진다.

목차

저자의 말 살롱에서 소설 주인공들과 나누는 경제 이야기

1부. 그들은 왜 어리석은 선택을 했을까

당신은 무엇으로 움직이는가 _《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톨스토이
행간 속 경제 읽기) 사유재산을 부정한 청빈한 삶, 톨스토이즘
현실을 외면한 인지부조화가 불러온 참극_《세일즈맨의 죽음》 아서 밀러
행간 속 경제 읽기) 경제사를 뒤바꾼 대공황
살인마는 휴리스틱에 조종당한다_《검은 고양이》 에드거 앨런 포
행간 속 경제 읽기) 포는 미국 최초 대공황의 희생자였다
꿈과 현실 사이, 인생을 저울질하는 기회비용_《달과 6펜스》 서머셋 몸
행간 속 경제 읽기) 미술품의 경제학
잊어야 할 것은 잊는 게 낫다_《위대한 개츠비》 스콧 피츠제럴드
행간 속 경제 읽기) 개츠비를 부자로 만든 금주법
샤워는 못하고 물만 낭비하는 바보_《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루이스 캐럴
행간 속 경제 읽기) 영국의 전성기를 이끈 빅토리아여왕
누구도 물러서지 않으면 정면충돌이다_《지구에서 달까지》 쥘 베른
행간 속 경제 읽기) 쥘 베른을 탄생시킨 산업혁명
좋은 일은 반복될 수 있을까_《메밀꽃 필 무렵》 이효석
행간 속 경제 읽기) 도박을 좋아한 도스토옙스키
지금 당신은 무엇에 동조하고 있는가_《데미안》 헤르만 헤세
행간 속 경제 읽기) 헤세는 왜 스위스 국적을 가졌을까

2부. 주인공들은 경제적 역할을 맡았다

하늘을 나는 기업가 정신, 조나단_《갈매기의 꿈》 리처드 바크
행간 속 경제 읽기) 1970년대 미국은 조나단을 원했다
가장 이상적인 대리인, 조르바_《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행간 속 경제 읽기) 조르바가 필요한 그리스 경제
주식 고를 때 유비, 관우, 장비_《삼국지》 나관중
행간 속 경제 읽기) 동탁, 화폐 개혁에 실패하다
가난한 집 맏아들, 그레고르_《변신》 카프카
행간 속 경제 읽기) 카프카를 잃게 만든 독일의 초인플레이션
진중하고 우유부단한 CEO, 햄릿_《햄릿》 셰익스피어
행간 속 경제 읽기) 햄릿은 엘리자베스 1세를 걱정했다
악덕한 고리대금업자, 샤일록_《베니스의 상인》 셰익스피어
행간 속 경제 읽기) 셰익스피어가 베니스를 택한 이유
미적 자본가, 스테파네트 아가씨_《별》 알퐁스 도데
행간 속 경제 읽기) 역사적 평가를 바꾼 알퐁스 도데의 힘
네이밍 전문가, 앤_《빨강머리 앤》 루시 모드 몽고메리
행간 속 경제 읽기) 매튜 아저씨를 죽게 만든 은행 파산
지식인의 비애, 닥터 둠_《표본실의 청개구리》 염상섭
행간 속 경제 읽기) 3.1운동은 경제적 저항 운동이었다

3부. 이야기에 경제적 복선이 깔려 있다

시간을 돈으로 살 수 있다면_《모모》 미하엘 엔데
행간 속 경제 읽기) 금리의 역사
통계는 거짓말을 한다_《동물농장》 조지 오웰
행간 속 경제 읽기) 조지 오웰이 맞았다 
이 관계는 보완재인가, 대체재인가_《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괴테
행간 속 경제 읽기) 독일을 유럽의 변방에서 중심국으로 변화시킨 괴테
따뜻한 경제학을 위하여_《올리버 트위스트》 찰스 디킨스
행간 속 경제 읽기) 인류는 결국 멸망한다… 맬서스의 부활
요조는 거래비용의 피해자다_《인간실격》 다자이 오사무
행간 속 경제 읽기) 패전국 일본을 구해낸 6.25전쟁
사랑은 돈에 얼마나 반영될까_《물레방아》 나도향
행간 속 경제 읽기) 이방원, 소작쟁의를 일으키다
생산자잉여 좋은 날_《운수 좋은 날》 현진건
행간 속 경제 읽기) 1920년대 조선의 경제
여인의 마음은 립스틱 같아라_《화장》 김훈
행간 속 경제 읽기) 한국의 화장품산업
행복을 찾아 나선 사람, 구보_《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박태원
행간 속 경제 읽기) 조선은행은 1930년대 경성의 랜드마크였다

4부. 거대한 경제흐름이 소설을 뒤흔든다

아스피린과 아달린 사이_《날개》 이상
행간 속 경제 읽기) 일본의 병참기지로 바뀐 1930년대 조선
혁명은 어떻게 일어나는가_《아Q정전》 루쉰
행간 속 경제 읽기) 중국의 경제 체제를 바꾼 신해혁명
화폐제도에 대한 강력한 은유_《오즈의 마법사》 라이언 프랭크 바움
행간 속 경제 읽기) 금본위제는 어떻게 시작되었나
이 혼인서약은 불공정거래입니다!_《봄봄》 김유정
행간 속 경제 읽기) 1930년대 조선의 경제
땅은 왜 힘이 센가_《토지》 박경리
행간 속 경제 읽기) 지주가 소멸한 까닭
잉여가치는 어떻게 탄생하는가_《잉여인간》 손창섭
행간 속 경제 읽기) 1950년대 한국 경제는 원조에 기댔다
영웅은 꾸며졌다_《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이문열
행간 속 경제 읽기) 3저 호황이 만든 민주화
보아뱀에게는 코끼리를 소화시킬 시간이 필요하다_《어린 왕자》 생텍쥐페리
행간 속 경제 읽기) 전쟁의 경험이 사상을 바꾼다
세금 유발자 걸리버_《걸리버 여행기》 조나단 스위프트
행간 속 경제 읽기) 영국 식민주의에 반대한 《걸리버 여행기》

저자소개

박병률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공학을 전공한 경제부 기자다. 과학기자를 꿈꿨지만 어쩌다 보니 정치부를 거쳐 경제부에 안착했다. 처음 만난 경제기사는 난수표 보듯 어려웠다. 그때 고생했던 기억은 어떻게 하면 독자들에게 쉽게 경제를 전달할까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 1999년 부산 지역 신문사인 ‘국제신문’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했고, 2008년 ‘경향신문’으로 옮겼다. 2006년부터 기획재정부·산업자원부·국토교통부 등 정부 부처와 금융감독원·한국은행·한국거래소·증권사 등 여의도 금융권에 출입했다. 2012년 1월과 2014년 7월에 각각 한국기자협회의 이달의 기자상과 경제보도 부문상을 수상했다. 2012년에 테드엑스 부산(TEDx Busan)에서 ‘영화 속 경제’를 주제로 강연했다. 《주간경향》에 ‘영화 속 경제 이야기’를, 《이코노미스트》에 ‘문학으로 읽는 경제’를 연재했다. SBS비즈에서 〈박병률의 영화 속 경제코드〉를 진행했다. EBSTV 비즈니스리뷰플러스에서 <초보 주식 투자자를 위한 경제 상식〉을 진행했다. YTN라디오 〈생생경제〉, MBC라디오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EBS라디오 〈이희경의 오천만의 생활경제〉에 오랜 기간 출연했다. 세리프로(SERIPro)에서 ‘문학으로 경제 읽기’를 강연하고 있다. 부산대학교를 거쳐 KAIST 과학저널리즘대학원(경영학 석사)을 마쳤다. 저서로 『경제를 모르는 그대에게』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경제책』 『영화 속 경제학』 『돈이 되는 빅데이터(공저)』 『아이언맨 수트는 얼마에 살 수 있을까?』 등이 있다. 매일 아침 ‘강자에게는 냉철한, 약자에게는 따뜻한 기사’를 쓰겠다는 다짐을 한다.
펼치기

책속에서





삼성경제연구소는 내재적 동기를 이끌어내는 방법으로 네 가지를 제시했다. ‘옳은 일을 한다는 업무가치를 주어 열정을 이끌어낼 것’ ‘적절한 도전목표를 주고 피드백을 해줘서 직원들이 일에 몰입하게 할 것’ ‘과감하게 제안하고 실패를 해도 받아들이는 문화를 만들어줄 것’ ‘직원들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자율성을 줄 것’ 등이다. 그리고 창조적인 일에는 내재적 인센티브가 더 중요하다고 했다.
톨스토이는 말년 자신의 토지와 저작권을 포기한다. 《죄와 벌》 《전쟁과 평화》 《부활》 등을 써서 얻은 경제적 유인을 모두 포기한 것이다. 경제적 유인을 포기하는 것은 톨스토이즘의 핵심이기도 했다. 톨스토이는 무욕, 무저항주의를 통해 인간의 진정한 공동체를 회복하기를 원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서 말한 ‘인간에 대한 사랑’을 몸소 실천하려 했다. 함께 잘 살아가고 싶다는 도덕적, 사회적 인센티브, 그런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픈 내재적 인센티브가 작용한 것이다.
_당신은 무엇으로 움직이는가:《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톨스토이


톨스토이가 살았던 시대는 근대 자본주의가 꽃피던 때였다. 알프레드 마샬 등 전설적인 경제학자들이 경제학의 기본을 닦던 시기이기도 했다. 동시에 자본주의의 모순을 꿰뚫어본 마르크스는 《자본론》을 내며 신랄하게 저항했다. 대량생산이 이루어지면서 산업혁명이 절정에 달했지만 동시에 환경 문제와 노동 문제가 급격히 대두되었던 혼돈의 시대이기도 했다. 톨스토이의 경제관은 영미식 주류 자본주의보다는 마르크스 경제학에 가까웠다. 성장과 경쟁보다는 분배와 보호를 강조했고, 개인보다는 공동체를 중시했다.
톨스토이는 사유재산을 부정했다. 그는 “돈은 새로운 형태의 예속”이라며 “내가 쓴 책도 출판사를 위해 쓴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유재산은 사람을 탐욕스럽게 하고, 탐욕스러워진 사람은 결국 파멸한다고 믿었던 것이다. 그러면서 육체노동이야말로 가장 신성한 행위로 보았다. 레닌은 이런 톨스토이에 대해 “러시아 혁명의 거울”이라며 “톨스토이 이전에는 러시아 문학에서 진정한 농민의 모습은 없었다”고 추앙했다.
_사유재산을 부정한 청빈한 삶, 톨스토이즘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