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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더 카미노 On The Camino

온 더 카미노 On The Camino (특별부록 : '카미노 여행 준비 끝' 포켓 가이드)

(리얼 빈티지 여행! 산티아고 길에서 다시 태어나다)

이신화 (지은이)
  |  
에코포인트
2010-07-12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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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더 카미노 On The Camino

책 정보

· 제목 : 온 더 카미노 On The Camino (특별부록 : '카미노 여행 준비 끝' 포켓 가이드) (리얼 빈티지 여행! 산티아고 길에서 다시 태어나다)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스페인여행 > 스페인여행 에세이
· ISBN : 9788994126036
· 쪽수 : 336쪽

책 소개

여행작가 이혜숙이 산티아고 가는 길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담아낸 책이다. 충분한 준비 없이 즉흥적으로 떠난 카미노 여행길에서 17년차 여행작가도 피할 수 없었던 고행의 여정과 상념을 담고 있는 리얼 빈티지 여행기이다. 그곳에서 만난 인연들과의 에피소드, 머무른 곳과 맛본 음식, 운치는 있으나 때론 잔혹하기도 했던 대자연에 대한 이야기도 빠짐없이 다루고 있다.

목차

파리발 산티아고 가는 길, 50일간의 기록
홀가분한 기분에 취하다 _프랑스 파리
사치스러움과 여유로움 사이에서 _베르사유 궁과 프티 트리아논
행복 만땅 파리 산책 _몽마르트와 피카소 미술관
고요하고 아름다운 소읍 _생장피드포르
악천후 속에 피레네 산맥을 넘다 _론세스바예스
다 좋은데 술만 먹으면 _수비리
밥 먹으며 펑펑 울었네 _팜플로나
이건 악몽이라고 말해 줘 _푸엔테 라 레이나
쏟아질듯 별이 내리는 마을 _에스테야
쌀 득템, 처음으로 밥을 해 먹다 _로스 아르코스
빈대한테 빈대 붙은 호세 라몬 _로그로뇨
한국인들과 함께 한국식 생일 파티를 _나헤라
드넓은 호밀 평야에서 춤을 _그라뇬
와인 두 병으로 얻어먹은 호박국 _비야프란카 몬테스 데 오카
죽을 만큼 힘들고, 놀라고 _부르고스
천국과 지옥의 경계를 넘어 _온타나스와 카스트로헤리스
시련은 있어도 포기는 없다 _포블라시온 데 캄포스
차창에 비친 풍경은 저토록 아름다운데 _레온
독방을 쓰는 행운이 내게! _산마틴 델 카미노
아스토르가여, 그 아름다움 영원하길 _폰페르라다
걷는 매력을 일깨워 주네 _카카벨로스와 트라바델로
뱀을 보면 사달이 나는 나만의 징크스 _트리아카스텔라
평생 잊지 못할 감동의 디너 _바바델로-렌테
아름다운 수상 마을, 포르토마린 _곤사르
낮술과 산티아고 케이크 _카사노바
멜리데의 낙지 요리와 알바 소녀 타냐 _아르수아
지친 다리와 끝없는 폭우 _몬테 도 고소
참 재미난 세상이야 _산티아고와 피스테르라
Born Twice? _산티아고에서의 마지막 밤
친절한 사람들과 방 한 칸의 행복 _포르투갈 포르투
벨렝 지구의 멋진 향연 _리스본
나쁜 일은 항상 한꺼번에 일어나지 _상 조르제 성과 바이루-알투 지구
포르투갈 서쪽 끝자락의 위대한 에덴 _신트라 지구
이토록 눈부신 흰색의 아름다움이! _에부라 지구
대학의 산실에는 이네스 왕비의 눈물 샘이 _코임브라
포르투갈을 떠나다 _다시, 스페인
비 내리는 날 만난 젊은 피카소 _바르셀로나 피카소 미술관
물이 흐른 흔적을 따라서 _람블라스 거리와 보케리아 시장
바르셀로나 속살 들여다보기 _구엘 공원과 고딕 지구, 그리고…
기암 속에 폭 파묻힌 성지 _몬세라
가슴에 내 손을 끌어당긴 남자 _타라고나
한 명의 예술가가 후세를 먹여 살린다 _성 가족 성당
스페인에서의 마지막 날 _히로나 꽃 박람회와 달리 미술관
와인에 발목 잡히다 _독일 프랑크푸르트
잠시 누릴 수 있었던 호사 _토요 만물시장
독일 약 진짜 좋다! _뷔르츠부르크

저자소개

이신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0여 년간 잡지사, 신문사에서 취재기자로 활동하다 여행작가가 된 지 20여 년이 흘렀다. 조선일보, 동아일보 등 일간지를 비롯 각종 사외보에 기고하고 있으며 kbs, sbs 등 다수 방송과 강연자로 활동 중. (사)대한온천학회 홍보이사. 저서로는 《서울근교 낭만드라이브 완벽가이드 101선》, 《그래 떠나고 보는 거야》, 《서울 근교 여행 베스트 33선》, 《몸이 좋아하는 건강여행 1권, 2권》, 《걸어서 상쾌한 사계절 트레킹》, 《결혼 전에 꼭 가봐야 할 낭만적인 여행지》, 《좌충우돌 여행기》, 《없어지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 맛집 967》, 《대한민국 최고의 맛집 119》, 《DSLR 메고 떠나는 사계절 최고의 여행지들》, 《on the camino》, 《사계절 우리가족 건강여행》등 13권을 출간했다. 그 외 다수의 공저와 부록 등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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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홀로 오는 사람들이 많으므로 철저히 고독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은 우연히 첫 출발을 같이 하게 된 사람들끼리 일종의 단체 생활이 이어진다고 보는 게 맞다. 마음에 드는 사람들이 생겨 여행이 즐거울 수도 있지만 보기 싫은 사람을 자꾸 봐서 괴로워질 수도 있다. 또 마음이 맞아 같이 가게 되도, 내 마음도 어찌하지 못하는 현실에서 누군가랑 맞춘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카미노든, 유럽 여행이든, 혼자 떠나라고 권하고 싶다. 사람 사는 곳에는 늘 방법이 있게 마련이다.


주인은 차와 커피를 자유롭게 타 먹을 수 있는 주방과 샤워실, 세탁실, 컴퓨터 등 제법 구색을 잘 갖춘 시설들을 보여준다. ‘이 정도면 꽤 지낼 만하잖아?’ 그러나 모든 알베르게들의 수준이 비슷할 거라는 생각은 착각이었음을 나중에야 알았다. 그는 모든 여행객들에게 직업을 물어보았는데, 내 차례에 여행작가라고 말했더니 성석제의<소풍>을 보여준다. 아마도 한국인 중 누군가가 놓고 간 것일 게다. 그리고 순례길에 대해 그림까지 그려가며 설명한다. 바다 그리고 저무는 해를 그리더니 “Born Twice”라고 쓴다. “카미노 800km를 걷고 마지막 날 피스테르라(Fisterra)에서 낙조를 보았을 때, 넌 다시 태어날 것이다”라는 설명이다. 한국의 지긋지긋한 현실을 잠시라도 떠나고 싶어 긴 세월 열병을 앓다가 찾아온 유럽이 아니던가. “Born Twice”라는 두 단어가 어찌나 희망으로 와 닿던지.


지금 생각해 보면 카미노 여행이 유난히 힘들었던 이유 중 하나는 제대로 정보를 취합하지 않고 갔다는 점, 그리고 어서 완주하고 싶다는 욕망이 앞서서 여유롭게 여행을 즐기지 못했던 점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날도 미리 정보를 알고 있었다면 코스를 조정해서라도 하루 쉬었을 것이다. 그러나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면 인생이 두 동강 나기라도 할 것처럼 서두르던 때였으니…. 나는 다시 길을 나섰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발등을 찍고 싶을 정도로 후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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