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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문화/예술/인물 > 세계인물
· ISBN : 9788994169095
· 쪽수 : 140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아래층 방지거 할아버지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궁금해요.
Go! 아르헨티나
교황님의 10가지 결심
13살부터 아르바이트를 한 교황님
나라를 떠난 이주민을 위로하신 교황님
아빠를 만나게 해 주신 교황님
우리나라를 위해 기도하시는 교황님
베드로의 빈 의자
가난한 사람을 잊지 마세요.
교황님의 황금 옥새 ‘어부의 반지’
교황님의 낡은 구두
교황님의 첫사랑
어린이를 아주 많이 사랑하시는 교황님
베스트 드레서로 뽑힌 교황님
‘엘리펀트 맨’에게 천국을 보여준 교황님
신부님의 묵주를 훔친 교황님
프란치스코 교황님을 위해 기도를 부탁해!
소피아의 첫영성체
책속에서
“작은 풀꽃들은 자동차를 타고 씽 지나갈 때는 볼 수 없단다. 우리처럼 천천히 걸어갈 때만 볼 수 있지. 꽃마리처럼 아주 작은 풀꽃들은 우리처럼 이렇게 쪼그려 앉아야만 볼 수 있고 말이야.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이렇게 작디작은 풀꽃 같은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자동차 대신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찾아가기도 하고, 당신 집으로 사람들을 초대해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는단다. 교황님은 풀꽃 같은 사람들의 희망이란다.”
기도를 끝내고 눈을 떴는데, 할아버지가 화단 앞에 쪼그려 앉아 있어. 나도 따라 앉았어.
“이 꽃 좀 봐라.”
할아버지가 나팔꽃처럼 생긴 풀을 가리켰어.
“메꽃이란다. 자세히 좀 볼래?”
할아버지 말대로 가까이서 자세히 봤어. 메꽃 넝쿨이 옆에 서 있는 풀을 친친 감았어. 둘이 한 몸 같아.
“지금은 풀이 자기 몸을 내주었지만, 비바람이 몰아치면 메꽃이 몸을 잡고 있어 풀은 뽑히지 않는단다. 우리도 풀들처럼 서로서로 내어주고 잡아주며 살아야 한단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