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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탐욕도 벗어 놓고 성냄도 벗어 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 가라 하네 (우리 곁에 숨어 사는 다섯 도인들의 삶을 찾아서, 개정판)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종교일반 > 종교인물
· ISBN : 9788994210780
· 쪽수 : 300쪽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종교일반 > 종교인물
· ISBN : 9788994210780
· 쪽수 : 300쪽
책 소개
전국에 은둔한 도인 5명을 찾아, 그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범인과는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에 통달한 사람, 가진 것이 없이도 행복함을 느끼는 사람 등, 도인들에게서 각기 다른 가르침을 얻을 수 있다.
목차
글을 열며
마음 큰 도사 | 무위 도인
거꾸로 서는 사람 | 요가 도인
동네 침 선생 | 산풍 도인
나무가 된 사람 | 자연 도인
돌파리 잔소리꾼 | 목자 도인
글을 닫으며
리뷰
책속에서
숨어 사는 도인을 찾아 떠난 그 길 위에서, 나는 과연 무엇을 찾고자 했을까?
경기도에서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까지 찾아다니는 중 남쪽을 가장 많이 다녔다. 지난 5년 동안 몇 개의 강과 다리, 산과 터널을 건넜는지 그 숫자를 헤아릴 수 없다.
난 한동안 도시 속에서 도인을 만나보고 싶었다. 도인의 이미지를 현대판으로 바꿔볼 수도 있겠다 싶었다. 그러나 여기저기 수소문 끝에 행방과 거처를 알아낸 도인들은 모두 지도에는 나오지도 않는 작은 마을, 그곳에서도 한참이나 떨어진 깊은 산중에 살고 있었다.
어렵게 만나 이야기를 나눴던 스무 명 남짓한 도인들 가운데 다섯 명의 이야기를 이곳에 담았다. 그들은 마치 어떤 명령을 받은 사람들처럼 깊이 숨어 사는 사람들이었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고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여 순간을 영원처럼 살며 없어도 만족하고 행복을 만들어 내는, 세상 것에 연연하지 않으며 아주 작지만 그 작은 것을 남과 나누는 그들이 바로 도의 사람들, 도인(道人)이 아니었을까. 그들은 아름다운 사람들, 바로 미인(美人)들이었다.
난 바로, 그들의 오염되지 않은 생생한 목소리를 그 길 위에서 찾을 수 있었다.
- ‘글을 열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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