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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에게 배운다

개에게 배운다

(삼천 마리 개들을 구조하며 깨달은 것들)

김나미 (지은이)
판미동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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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에게 배운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개에게 배운다 (삼천 마리 개들을 구조하며 깨달은 것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70526186
· 쪽수 : 228쪽
· 출판일 : 2025-06-05

책 소개

스탠포드대 종교학과 연구원, 한신대 종교학과 초빙교수를 지낸 종교학자가, 돌연 유기견 보호소를 설립해 3,000마리의 개들을 구조하면서 얻은 삶의 깨달음을 담은 『개에게 배운다』가 판미동에서 출간되었다.

목차

프롤로그 ―2
머리말 ―20

1장⎜나의 털 긴 스승들
넌 어쩌다 나에게 왔니? ―25
첫 번째 스승들 ―29
보디와의 약속, 보호소의 시작―35
개들이 면접관이 되다 ―44
짧은 만남, 영원한 울림 ―48
삶의 해답은 언제나 우리 발치에 ―54

2장⎜개에게 배운다
적당함의 미학 ―67
잃어버린 인간다움을 찾아서 ―74
변치 않는 믿음 ―78
지금 여기, 있는 그대로 ―88
평생의 갈증을 끝내다 ―93

3장⎜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마음
개들의 언어에 귀 기울이면 ―101
때로는 침묵이 가장 큰 위로 ―107
내면을 꿰뚫는 제3의 눈 ―111
사랑밖에 난 몰라 ―116
오감을 넘어선 교감 ―121

4장⎜사랑과 책임, 함께하는 삶
행복보단 ‘복행’하세요 ―129
입양은 천생연분의 축복 ―132
사람이 빵만으로 살 수 없듯이 ―137
해외 입양 1세대 ―143
바다 건너에서 찾은 가족 ―149
펫로스와 휴먼로스 ―156
나눌수록 커지는 기쁨 ―162

5장⎜더 나은 공존을 위해
동물 학대의 그림자 ―171
먹히기 위해 길러지는 생명들 ―177
여기 순종 있나요? ―184
개 먹는 나라 ―190
보신탕 없는 도시 ―195
동물보호 행정의 사각지대 ―202
영국과 독일에서 배우는 동물복지 ―211

맺음말 ―217
감사의 말 ―221
출처 ―227

저자소개

김나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종교 전문 칼럼니스트이자 작가. 미국에서 귀국한 후 오랫동안 종교의 벽을 넘어 구도자들의 삶을 취재해 왔으며, 《조선일보》 《중앙일보》 등 주요 일간지와 종교 신문에 종교 칼럼을 연재했다.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 동아시아학과,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 연세대학교 철학과 박사 과정을 마친 후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종교학과 연구원을 지냈고,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종교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3년까지 한신대학교 초빙교수로 재직했다. 2011년부터 개인 동물보호 활동가로 3년간 활동한 후, 동물보호 단체 세이브코리언독스를 설립하고 김포에서 유기견 보호소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개농장과 도축장에서 죽음을 앞둔 개들을 구조해 3,000여 마리를 해외에 입양 보냈으며, 복날이 있는 여름에는 개식용 문화를 근절하기 위해 국회와 개시장, 육견 경매장 등에서 시위를 진행했다. 보호소를 정리한 2023년부터는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고통받는 개들을 위해 봉사하고, 아픈 노견들의 마지막 시간을 함께해 주고 있다. 저서로는 『탐욕도 벗어 놓고 성냄도 벗어 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 가라 하네』, 『온 가족이 떠나는 종교 여행』, 『신앙지옥 불신천국』, 『청소년을 위한 세계 종교 여행』, 『하늘 아래 아늑한 곳』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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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오랫동안 책과 스승에게서, 또 직접 수행하며 찾던 것은 별 게 아니었다. 이 깨달음을 준 것이 바로 내 곁의 개들이다. 개와 함께 살아가며 인생의 의미를 발견했고, 나는 지금 전과 같은 갈증 없이 포근하게 안착해 있다. 그러므로 내가 개들에게 손을 내밀었던 순간들은 사실 내 영혼을 구원한 순간이었다.


회상 가능한 모든 추억을 되돌리다 보면 무척 단편적으로 나타나 사라지기도 하고 어떤 경우는 그 오랜 세월이 무색하게 무척 선명하게 보이기도 한다. 확실한 건, 개 없이 살았던 시절은 하나같이 어둠 속에서 헤매는 느낌이었다는 것이다.


아이샤는 퇴원한 지 열흘이 지난 새벽에 고요하고 편안하게 마지막 숨을 뱉으며 내 품에서 눈을 감았다. 아이샤 자신도 죽음을 감지했는지 체념한 듯싶었지만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없어 보였다. 파보의 고통은 엄청나다는데 소리 한번 내지 않고 떠난 아이샤를 본 후 나는 아파도 아프다고 말할 수 없게 되었다. 이 역시 내가 동물에게 배운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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