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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인간관계 > 남녀관계
· ISBN : 9788994353340
· 쪽수 : 280쪽
책 소개
목차
서문_ 70억 명이 사는 지구에는 70억 개의 사랑이 존재한다!
제1부_ 까칠한 오빠가 묻다
첫 번째 질문: 남자가 뭐라고 생각해?
Dear Olivia 남자는 섹스할 수 있는 ‘엄마’ 같은 ‘여자’를 원해
두 번째 질문: 사랑이 뭐라고 생각해?
Dear Olivia 사랑은 정신병이다. 평생 고칠 수 없는...
세 번째 질문: 남녀관계가 뭐라고 생각해?
Dear Olivia 남녀 관계는 영업 아니면 연애야
네 번째 질문: 남자를 만나려는 목적이 뭐야?
Dear Olivia 인생은 B와 D 사이의 C의 문제야!
다섯 번째 질문: 결혼을 왜 하려는 거야?
Dear Olivia 결혼에서 행복이란 전적으로 우연한 일이다
제2부_ 다급한 동생이 묻다
첫 번째 질문: 괜찮은 남자는 왜 없는 걸까?
Dear Olivia 연애결혼 60%가 행동반경 1Km 안에서 찾았어
두 번째 질문: 남자는 왜 예쁜 여자만 찾아?
Dear Olivia_ 미모를 타고나는 건 ‘삼고시’를 패스한 것과 같아
세 번째 질문: 남자들이 변화구를 던지는 이유가 뭐야?
Dear Olivia_ 홈런 대신 안타를 노리면 되잖아
네 번째 질문: 초식남이 좋아지면 어떡해?
Dear Olivia_ 그냥 보호해 주면 안될까? 그래도 포기가 안 되면……
다섯 번째 질문: 어떤 남자를 만나야 해?
Dear Olivia_ 라이온킹? 수사자 같은 남자를 사냥해
여섯 번째 질문: 여자가 먼저 연락해도 돼?
Dear Olivia_ 남자도 밀당쯤은 알고 있어
일곱 번째 질문: 남자들은 섹스만 생각해?
Dear Olivia_ 36억대 1의 의미를 알아야 해
여덟 번째 질문: 섹스에 대한 전략적 접근 방법이 있어?
Dear Olivia_ 섹스를 고민할 때 진짜 ‘고민’해야 할 것들
아홉 번째 질문: ‘코리안 사만다’로 살아볼까?
Dear Olivia_ 욕할 이유가 있을까?
열 번째 질문: 사랑한다면 그 정도는 할 수 있잖아?
Dear Olivia_ 이해와 오해 사이 “사랑해?”
열한 번째 질문: 가장 완벽한 사랑이 불륜?
Dear Olivia_ 괜찮은 남자는 유부남 아니면 게이다
열두 번째 질문: “나랑 결혼할래?” 이 말을 왜 안해?
Dear Olivia_ 남자가 결혼을 결심하는 7가지 이유
열세 번째 질문: 정말 이 남자일까?
Dear Olivia 넌 정말 그 여자니?
동생에게_ 행복의 방법론 중 하나로 결혼을 바라보렴!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남자는 섹스할 수 있는 ‘엄마’ 같은 ‘여자’를 원한다>
“남자에게 여자는 엄마 아니면 창녀다.” 프랑스의 정신분석학자 라캉의 말이다. 사실 남자에게는 평생 ‘엄마’가 필요하다. 가정부, 세탁부, 요리사란 이름을 하나로 묶은 다음 ‘엄마’라는 이름을 붙이고, 오랫동안 그녀의 토털 서비스를 받아 온 게 바로 남자다. 그러다 어른이 되면서 거기에 만족하지 못하고 뭔가 새로운 기능을 탑재하고 싶어진 것이다. 바로 ‘섹스’다. 말하자면, 엄마의 기능에 섹스 기능이 추가된 ‘신상품’이 필요해진 거다. 그렇게 탄생한 신상이 바로 ‘마누라’이다. ‘엄마 + 창녀 = 마누라’라는 얘기다. 여기서 사고를 조금만 더 확장해 보자. ‘남자에게 여자는 창녀 아니면 엄마’라는 정의를 ‘남자에게 여자는 ‘섹스 파트너’ 아니면 ‘구원자’라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 남자는 여자에게서 구원을 기대한다.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에 나오는 소냐처럼 남자는 여자에게서 위안과 안식을 얻고 싶어한다.
<남녀관계는 영업 아니면 연애야>
연인들이 자주 쓰는 “사랑해”라는, 세 글자의 짧은 한 문장 안에는 ‘그러니까 날 사랑해 줘.’ 혹은 ‘날 더 많이 사랑해 줘’라는 의미가 숨어 있다. 사랑에도 ‘거래’와 ‘요구’가 명확히 존재하는 것이다. 인류 100만 년의 진화 역사를 돌이켜 보면 남녀 관계는 기본적으로 거래로 형성되었고, 지금까지도 거래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남자는 자원으로 대표되는 ‘재화’를 여자에게 내밀고, 여자는 섹스로 대표되는 ‘서비스’를 거래의 매개체로 들이미는 것이다. 한마디로 남녀 관계란 ‘자원과 섹스의 교환’이라고 규정할 수 있다. (…) 앨런 피즈는 잡지와 신문 구인란에 실린 광고 1,295건을 스크랩해 면밀히 분석해 보았다. 놀랍게도 여성이 재정적 자원을 바람직한 자격 요건으로 지정한 사례는 남자보다 무려 11배나 많았다. 반면 남자의 경우 여자의 건강과 젊음, 미모를 선호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연애결혼 60퍼센트가 행동반경 1킬로미터 안에서 짝을 찾았어>
몇 년 전인가 한국의 모 대학에서 연애를 통해 결혼에 이른 커플들을 조사해 그 과정을 추적한 적이 있었다. 놀랍게도 이들 10쌍 중 6쌍은 자신의 행동반경 1킬로미터 안에서 생활하다가 서로 만나게 되고 결혼에 골인했다고 한다. 보통 연애를 말할 때 자신의 행동반경 100미터 안에 인연이 숨어 있다는 말들을 하는데, 이 말을 과학적으로 증명해 낸 셈이다. 좀 더 근본적인 이유를 더듬어 본다면 인간이란 존재가 평소 자주 본 사람에게 호감을 갖게 된다는 심리학의 ‘단순 접촉의 원리’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생활반경 1킬로미터 안에서 남자를 찾아라. 없다면 생활반경을 넓혀라. 그리고 생활반경을 넓혀서 남자와 접촉한다면, 최소한 3번 이상은 만남을 가져야 한다. ‘시간낭비’를 줄이는 길이라 생각하고 보자마자 그 자리에서 결론을 내리지 마라. 냉정하게 들리겠지만 시장원리로 보자면 결혼 적령기를 넘은 여자는 남자들에겐 ‘재고상품’에 가깝다.
<세종대왕도 얼굴 보고 며느리를 선택했다>
가끔 여자들과 대화하다보면 “사람을 외모로 평가하는 건 전근대적이고 야만적이야!”라고 말하는데, 그게 왜 야만적인지 모르겠다. 인간의 본성은 ‘예쁜 것’에 반응하게 돼 있고, 이건 유전자에 각인돼 있는 인간 본연의 모습이다. 조건을 따지는 여자들에게 “속물적이다!”라고 말하면 기분 좋겠는가? 우리, 서로 인정하자. 이걸 탓하고, 욕하고, 미워해야 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 인간은 섹스를 생각할 때 자신의 2세를 보다 건강하게 낳아 줄 여자를 찾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다. 본능적으로 ‘생식에 합당한 미인’을 찾게 된다.
<남자도 밀당쯤은 알고 있어>
이제까지 멍청하게 당해 왔던 남자들도 이제는 여자들이 왜 저렇게 행동하는지 웬만큼 알게 됐다. 그 이전에도 알 만한 남자들은 다 알고 있었겠지만……. 밀당? 그걸 해서 여자들 마음이 편해진다면 하면 된다. 내숭이나 밀당의 효과는 장담할 수 없다지만 이것도 개인차가 큰 것이니 쉽게 단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밀당’과 ‘내숭’에 자신 없으면 보수적인 게 낫다. 우리 몸은 우주를 날아다니지만, 남자와 여자의 메커니즘은 100만 년 전의 그것에서 별로 발전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정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