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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시장의 재발견

수유시장의 재발견

(덤과 정을 파는 재래시장의 보물창고)

시장문화활력소 (엮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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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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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시장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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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수유시장의 재발견 (덤과 정을 파는 재래시장의 보물창고)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국내 여행에세이
· ISBN : 9788994416137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10-10-20

책 소개

이 책은 전통시장으로서의 수유시장이 문화적 가치를 발전해가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생활형시장의 상인이지만, 단골과의 관계가 단순히 손님과 상인 이상으로 진화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한다. ‘철학이 없는 장삿속은 하루살이 노동에 불과하다’는 상인들의 인생관에서는 그들의 살아있는 기운이 손님을 끌어들이는 비법임을 알게 해준다. 서울 수유리의 지역특성을 반영하는 공간, 때로는 지역주민의 경제적 생활상을 상품으로 펼쳐 보이는 수유시장은 이제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려 한다.

목차

서문-문화가 살아있는 전통시장의 매력
프롤로그-시장의 하루

1장 덤과 에누리에 정이 쌓이는 수유시장
01 사람이 흘러서, 시장이 되다
02 시장을 만드는 사람들
03 얼굴이 간판
04 노란 모노륨

2장 나름 멋스러운 시장표 패션
01 즐거운 우리집, 달콤한 상상
02 이 정도는 입어줘야, 아저씨패션
03 조선 나이키
04 시장 부티크
05 현대판 족의
06 배를 감싸주는 넉넉한 씀씀이
07 짝퉁 가방

3장 금강산도 식후경, 수유먹거리
01 시장의 황금어장
02 계절 타지 않는 과일
03 봄기운이 돋아난다
04 엄마 솜씨 2000원
05 덤은 정이 아니다
06 한 뚝배기 하실래예
07 보통사람들의 오아시스
08 밀가루 천국
09 주부들의 겨울고행, 김장
10 한사람의 인생, 먹거리로 보기
11 입맛을 돋궈주는 발 찾기
12 하다 보니 도가 텄지

4장 상인들의 역사가 보이는 보물1호
01 사진으로 보는 수유시장의 풍경
02 시장 가족
03 입담의 마술
04 한 근 주세요
05 상인들의 기대심리
06 장사치, 장사꾼, 사업가
07 상인의복
08 수유보물1호

저자소개

시장문화활력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노력으로 문화체육관광부는 2008년부터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문전성시)’을 시행해왔다. 『수유시장의 재발견』은 이 문전성시 프로젝트의 시범시장 중 한 곳으로 선정돼 기획 제작된 책이다. 13명의 각 분야 전문가와 작가들의 참여로 이루어진 이 책은 수유시장만의 독특한 문화를 발굴하고 기록하는 작업으로 채워졌다. 이 책을 기획한 시장문화활력소는 문화컨텐츠를 연구하는 작업을 주로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수유리만의 시장잡지인 격월간지 <콩나물>을 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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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한창 시절엔, 사람들이 제집 드나들듯 수유시장을 드나들었다. 딱히 장을 보지 않아도 한두 집은 단골집을 두고 있었던 터. 마치 사랑방에 들르듯 지나치지 않고 들렀다. 아니, 일부러라도 찾아갔다. 그 시절, 장바구니 끼고 삼삼오오 마실 삼아 시장을 찾았던 아낙네들이 이제는 머리 하얀 노인이 되어 시장을 다시 찾는다. (…) 시장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곳이다. 상품을 매개로 흥정하고 소통하는 사이, 말이 섞이고 감정이 섞인다. 덤과 에누리를 흥정하는 사이에, 정을 쌓고 단골이라는 관계를 맺어간다. 무표정한 얼굴로 카트에 담긴 물건의 바코드만 읽어 내리기 바쁜 대형마트와는 분명 다른 것이 있지 않은가.
- 「사람이 흘러서, 시장이 되다」


간판마다 상인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지만 제대로 이야기하지 못하는 상황, 이는 재래시장 간판이 다른 곳의 간판과는 차별성을 두고 만들어야 할 이유이다. (…) 시장에서 간판은 사실 그리 중요하지 않단다. 대신 손님들은 상인의 얼굴, 그 얼굴에 대한 기억으로 시장을 온다고 한다. 시장을 찾는 사람들의 동선을 몰래 따라다니다 보면, 의외로 두루 돌아다니기보다 재빠르게 상점 몇곳을 들르고는 시장을 빠져나가는 것을 본다. 손님들은 가게의 이름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필요한 물건을 파는 상인의 얼굴을 기억한다. 안면이 간판인 셈이다.
- 「얼굴이 간판」


저마다 터를 잡아온 가게의 역사만큼이나 대부분의 상점은 70~80퍼센트가 단골손님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자신의 스타일과 맞아떨어져 단골이 된 진단골(진짜 단골)들은 정기적으로 옷을 사러 오거나, 새로 들어온 물건을 확인하기 위해 들르기도 한다. 그야말로 시장 마담복의 매력을 제대로 아는 ‘마니아’들인 셈이다. 그런가 하면 이런 진단골들은 그저 수다를 떨기 위해 들렀다가 때가 되면 밥을 같이 먹고, 손님이 몰리면 나서서 물건을 팔아주기도 한다.
- 「시장 부티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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