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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재테크/투자 > 주식/펀드
· ISBN : 9788994491011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11-01-03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1장 시장을 이긴 경제학자의 돈과 인생
돈 버는 경제학자 | 투자는 가치 있는 도전 | 투자의 시련기와 낙관주의 | 경제학자와 로맨스 | 환시장에서 주식시장으로 | 복리 기계에 빠지다 | 보통주 전도사로 나서다 | 월스트리트에 눈을 뜨다
2장 투기꾼, 게임을 하다
미래에의 낙관 | 집단지성 | 집단이 편한 개인 | 정보의 폭포와 쏠림 현상 | 미인 선발대회와 신용순환주기 투자법 | 황소의 돌진과 바보들의 행진 | 선지자의 경고 | 투기꾼의 게임을 그만두다
3장 주식시장과 야성적 충동
뉴턴과 인간의 광기 | 야성적 충동과 불확실성 | 손실 혐오와 위험 회피 | 확신의 속임수 | 주식시장의 창발적 속성 | 가치투자자로서의 변신
4장 최초의 가치투자자가 되다
활짝 피어난 지옥 | 주식투자, 민주주의의 위험? | 곰보다 앞서 달아나기 | 조울증 환자와 벤저민 그레이엄 | 버핏, 알고 보면 케인스 따라하기? | 가치에 주목하다
5장 투자 제1원칙: 저평가 미인주를 찾아라
남해회사와 공작부인의 투자법 | 어느 누구의 말도 취하지 마라 | 경제학자와 100달러짜리 지폐 | 가치 측정 게임 | 싼 주식 사냥하기 | 주가가 의미하는 것 | 미덕은 언젠가 보답받는다
6장 투자 제2원칙: 잃지 않는 게임을 하라
바보야, 중요한 건 안전이야! | 태만함이 더 나을 때 | 망치를 든 남자 신드롬 | 고릴라 옷을 입은 소녀 | 주먹구구식 투자법 | 미인주의 필요조건 | 숫자 찍기 | 손 안에 든 새 | 우위 유지하기
7장 투자 제3원칙: 바람 부는 쪽으로 몸을 굽혀라
미술품 경매장에서 배운 교훈 | 시류 편승의 희생양 | 주식은 청개구리 | 베팅의 기술 | 향수가 아니라 식료품을 고르듯이 | 역발상 투자의 전제조건 | 싸면서 좋기까지 한 것 | 실패주는 성공주의 다른 이름 | 대포 소리가 들리면 사라 | 훌륭한 역발상 투자자의 조건
8장 투자 제4원칙: 시간의 흐름을 즐겨라
매수 후 보유하기 | 투기꾼과 투자자의 차이 | ‘조용히 있기’ 전략 | 수수료의 함정 | 돈은 엉덩이가 벌어준다 | 장기적 관점의 주식투자 전략
9장 투자 제5원칙: 집중투자하라
평균의 법칙에서 도주한 사람 | 분산과 집중 | 미인에게 집중하라 | 모른다는 것을 아는 것 | 집중해서 좋은 점 | 독하게 기다렸다가 크게 휘둘러라 | 슈퍼스타 트레이드 | 숙면을 방해하는 집중은 피하라 | 집중하는 것이 안전하다
10장 투자 제6원칙: 절제와 균형의 미덕을 발휘하라
주식시장의 금욕주의자 | 어떤 일도 하지 말고 그냥 그곳에 서 있으라 | 너 스스로 하라 | 망설이지 않고 달려들기 | 빚을 진다는 것은 이미 절반은 졌다는 것 | 마인드 컨트롤 | 이성에 근거한 전략 | 교만은 실패의 지름길 | 머리로 투자하라
11장 가치투자를 증명하다
케인스의 사후점검 | 미스터 마켓과 현명한 투자자 | 케인스의 가치투자관 | 케인스의 6가지 투자 원칙 | 케인스의 투자 성과 | 시장을 이긴 사나이 | 잃지 않는 게임 | 아쉬움을 남긴 매도 전략 | 케인스의 마지막 후회
리뷰
책속에서
투기꾼의 게임을 그만두다
케인스는 현대 경제의 거품과 붕괴를 설명할 수 있는 혁명적인 이론을 개발하기 위해 금융시장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본 자신의 경험을 이용했다. 케인스의 핵심적인 주장은 금융시장이 항상 효율적이지는 않으며, 통화 분야에서 일어나는 격변이 실물 경제에 동요를 가져온다는 것이었다. 이 과정에서 케인스는 자신에게 어마어마한 부를 가져다준 몇 가지 투자 원칙을 발견했다. 이는 최초로 공식화된 가치투자 철학 가운데 하나로, 이후에 워렌 버핏 등이 받아들인 원칙이었다.
가치투자자로의 변신
시장의 광기를 잠재울 방법이 없다는 것을 깨달은 이후 케인스의 투자에 대한 접근법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대공황 이후 그는 투자 원칙을 180도 바꿔 투기꾼이 아닌 투자자가 되었다. 과거의 추세보다는 미래의 성과 추정치, 매도 가격보다는 기대수익률, 시장보다는 개별 주식, 시장의 의견보다는 자신만의 판단 등에 더욱 주력하게 되었다. 한마디로 케인스는 매매 타이밍 찾기에 열을 올리는 투자자에서 가치투자자로 변신했다. 그는 시장의 변동성에 부화뇌동하기보다는 그 변동성 속에서 수익을 추구하게 되었다.
버핏, 알고 보면 케인스 따라하기?
워렌 버핏은 자신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주식시장의 행태에 대한 벤저민 그레이엄의 통찰 덕분이라고 말한다. 그는 미스터 마켓과 관련된 벤저민 그레이엄의 비유를 받아들여 투자시장을 시시때때로 전염시키는 다양한 형태의 집단 히스테리에 대해 자주 언급했다. 뿐만 아니라 주식을 사들일 때 충분한 수준의 ‘안전마진’이 있는지를 확인하라는 당부 등 벤저민 그레이엄의 다른 원칙들도 받아들였다.
하지만 워렌 버핏의 투자 철학은 수십 년 전 케인스가 실행에 옮겼던 전략에 훨씬 더 가깝다. 워렌 버핏은 “케인스는 매매 타이밍을 좇는 투자자로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심사숙고 끝에 가치투자자로 개종했다”고 말했다. 그는 주식시장에 대해 말할 때 이 철학적 동지의 말을 인용하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