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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자연놀이

생활 속 자연놀이

(언제 어디서나)

정진희 (지은이)
라이카미(부즈펌)
1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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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자연놀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생활 속 자연놀이 (언제 어디서나)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교육/학습 > 놀이/체험학습
· ISBN : 9788994545585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3-04-26

책 소개

아이와 더 잘 놀기 위한 고민을 시작하자. 영어와 수학 공부는 나중에 해도 되니, 엄마와 아이가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을 일들을 먼저 하자.

목차

prologue.

part1. 산책길에서 주워온 작은 친구들과 함께 놀기

자연물로 아이의 감각 먼저 깨워주기
1.양말 속을 맞혀라
2.알쏭달쏭? 소리로 찾아봐
3.자연물 가위바위보
4.솔방울아, 비늘을 펼쳐봐

나뭇잎은 자연이 준 색종이이자 장난감
1.나뭇잎 도장 찍기
2.내가 만든 나뭇잎 퍼즐
3.나뭇잎 반쪽 그리기
4.애벌레는 나뭇잎을 좋아해
5.스티커 붙여 단풍잎 만들기

계절과 추억을 간직하게 해주기
1.올해의 식물표본 만들기
2.나뭇잎 액자로 집 꾸미기
3.계절상자 선물하기
4.가장 쉬운 곤충표본 만들기
5.수생식물아, 우리 집에서 살자
6.병에 담긴 여름바다의 추억

자연물로 꾸미는 크리스마스
1.꼬꼬마 솔방울 트리
2.솔잎 빗자루 만들기
3.자연물로 만드는 얼음 오너먼트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놀기
1.솔방울로 만든 장난감
2.나뭇가지로 하는 투호놀이
3.겨울눈 미리 꽃 피우기
4.부엌의 작은 정원


part2. 놀이터랑 공원에서 하는 집밖놀이

들꽃, 들풀로 멋쟁이 되기
1.제비꽃 반지와 민들레 팔찌
2.나뭇잎으로 염색한 손수건
3.환삼덩굴 브로치
4.바랭이 요술봉과 우산

흙에서 노는 아이
1.흙 그림 그리기
2.흙 케이크 만들기

나무는 소중한 친구
1.나무 안아주기 놀이
2.나무가 물먹는 소리 듣기
3.나뭇가지로 뿌리 만들기
4.나뭇잎 징검다리 건너기
5.나도 벌레처럼 야금야금
6.나뭇잎 전시회

여름 곤충과의 소란한 만남
1.매미브로치 달고, 찰흙곤충 만들고
2.무당거미의 거미줄 지어주기
3.잠자리 잡기

나무가 떨어뜨려 준 낙엽으로 놀기
1.낙엽왕관 만들기
2.가을 단풍의 색 찾기 놀이
3.낙엽 책갈피 만들기
4.낙엽더미로 모양 만들기
5.자연물 연상놀이


part3. 언제나 곁에 있는 가까운 숲에서 놀기

숲과 처음으로 인사하다
1.숲에 입장권 내기
2.숲 친구들과 인사 나누기
3.나의 숲이름 짓기
4.숲에서 먹는 간식

우린 봄나물로 논다네
1.봄나물 카나페 만들기
2.돌나물샐러드도 잘 먹어요
3.눈으로 먹는 화전과 쑥전

숲의 품 안에서 봄꽃과 놀기
1.개암나무 꽃으로 표현해보기
2.목련꽃잎에 손톱그림 그리기
3.봄꽃 액자 꾸미기
4.애기똥풀로 엄마 손톱 물들이기

매일매일 만나는 나비
1.나무껍질로 네발나비 표현하기
2.나비의 눈으로 보는 세상
3.배추흰나비 애벌레 키우기
4.데칼코마니로 호랑나비 그리기

졸졸졸, 계곡에서 노는 날
1.수생생물과의 만남
2.가재랑 인사하기
3.여러 가지 돌멩이 놀이
4.나뭇잎배 띄우기
5.올챙이가 개구리가 되기까지

열매가 가득한 가을산책
1.햇살 좋은 날 밤 줍기
2.비 오는 날 만나는 친구들

가을 숲에서 보물찾기
1.숲 속 요정 밥상 차려주기
2.밤 쭉정이 숟가락, 도토리깍정이 그릇
3.도토리 팽이 만들기
4.열매물감으로 그림 그리기

신 나는 씨앗놀이
1.바람 따라 씨앗 날리기
2.도꼬마리 씨앗 던지기
3.분꽃씨앗 화장하고, 봉숭아 물들이고
4.꽃씨 수집하기

산새랑 친구 되어보기
1.나뭇가지로 새 둥지 만들기
2.땅콩 숨기기, 신발 숨기기
3.새 걸음 흉내 내기
4.깃털왕관 만들기
5.새총으로 모이 주기

빼놓을 수 없는 겨울 숲 눈놀이
1.눈 케이크 만들기
2.눈 발자국 추격전
3.눈 치우기
4.얼음 깨트리기

epilogue.

저자소개

정진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장난감 만드는 엄마, 이번엔 자연놀이다. 부산 태생. 아티스트가 꿈이다. 시골 출신 부모님 덕에 어린 시절 시골에서의 추억이 많다. 나이가 들었는데도 자연과 함께한 그때의 추억이 선명한 걸 보면, 분명 특별했던 시간임에 틀림없다. 내 아이에게도 자유롭고 활기찬 유년시절을 선물하고 싶어 아이와 함께 산책길과 가까운 등산길에 나섰다. 이후 유아 생태교육과 우리 주변의 자연에 관해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관심을 가지고 있다. 공부를 하며 레이첼 카슨을 만나는 행운을 얻었다. 여전히 타샤 튜더의 삶을 동경하며, 스코트 니어링 부부의 의식 있는 삶을 꿈꾼다. 핸드메이드 장난감, 소품, 가구와 친환경 육아로 잡지와 tv에 여러 차례 소개되었으며, 저서로는 <장난감 만드는 엄마>가 있다. http://blog.naver.com/seeart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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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엄마와 아이가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는 것들

그럼 주택으로 이사를 오자마자 자연과 친구가 되었을까? 아쉽게도 주거환경이 바뀌었다고 해서 쉽게 자연과 친구가 되는 것은 아니었다. 1년이 지난 후 나는 아차 싶었다. 아이에게 그동안 변변한 벌레친구도 나무친구도 만들어주지 못했으니,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든 것이다. 때마침 아이가 어린이집 1년 과정을 졸업하는 시기라, 5살 때는 유치원을 보내지 않기로 결정을 내렸다. 그러니 이제 주변에서 난리다.

“유치원에 안 보내고 어쩌려고 그러느냐?”
“아이 사회성을 어쩌려고 그러느냐?”
“친구도 없이 심심해서 어쩌려고 그러느냐?”

뭐야. 내가 그렇게 무리한 결정을 내린 건가? 6살에 유치원을 보내도 충분히 2년은 다닐 텐데, 뭐가 그렇게 걱정이지? 정말 내가 잘못하고 있는 건가…?

물론 나도 결정이 그리 쉽지만은 않았다. 한글이며 영어며, 과학과 수학, 미술에 체육까지 교육열이 뜨거운 현실을 느낄 때나 놀이터에서 엄마랑 영어로만 대화하는 유치원 또래의 아이들을 만날 때면 나도 순간 조급해지고 고민이 되었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나는 조금만 천천히 시작하자고 맘먹었다. 그런 것들은 1년 혹은 2년 뒤에 하면 되니,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을 것들을 먼저 하자고 맘먹자 흔들리던 마음이 잔잔해졌다. 내 아이가 공부만 잘하는 아이이기보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 아름다움을 느낄 줄 아는 아이, 좋은 것을 즐길 줄 아는 아이, 조금은 더 따스한 가슴을 가진 아이, 그래서 옆에 있으면 함께 행복해지는 아이라면 더 좋지 않을까. 뱃속에 아이를 10달 동안 품고 있으면서 ‘건강하게만 태어나다오’라고 간절히 기도했던 맘은 언제부터 사라진 걸까.
-프롤로그 중에서


집 가까이에서 자연을 만나자

내가 아이와 산에 가서 열매도 따다 먹고, 애기똥풀로 매니큐어도 바르고 왔다고 하면 친정엄마는 나를 한껏 비웃어주셨다. 뭐 그런 걸 돈 주고 배우러 다니냐고, 당신 어릴 적엔 맨날 그러고 노셨다고. 우리의 주거공간이 자연과 멀어지고, 우리의 삶이 친환경적인 환경과 멀어지면서 생태교육이라는 분야가 생기고, 자연체험이며 자연놀이를 비용을 지불하고 배워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자연체험교육을 비용을 지불하고 받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다른 교육을 돈을 내고 받는 것처럼, 자연체험이 아이의 인생에 미칠 영향을 생각하면 돈이 아깝지 않다. 하지만 다른 교육이 그러하듯 일회성이 아닌 규칙적이고 꾸준한 경험이 되어야 한다. 1년에 1~2번 먼 길을 떠나 만나는 자연이 아니라, 가까이에 두고 매일 보고 만날 수 있는 자연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둘러보면 도심에도 자연은 어느 곳에나 있다. 의외로 곳곳에 잘 조성된 공원이 있고, 가로수 한그루 없는 곳은 없다. 가로수 밑 흙만 내려다보더라도 4~5가지 이상의 풀들이 자라고 있고, 보도블록 사이에 싹을 틔운 생명력 질긴 들풀들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그뿐인가. 아파트 놀이터에선 한겨울만 제외하면 민들레며 제비꽃도 얼마든지 볼 수 있다. 만약 집 가까운 곳에 등산로가 있다면 최고의 장소를 찾은 것이다.
그러나 혹 이런 곳조차 찾지 못했다 하더라도, 부모가 아이와 할 수 있는 일은 얼마든지 많다. 아이와 함께 하늘을 올려보는 일, 바람에 실려 오는 냄새를 맡는 일, 빗방울이 연주하는 소리를 듣는 일, 돌이나 솔방울을 하나씩 주워 주머니 속에 살짝 넣어오는 일……. 이 모든 일들이 자연, 우주, 생명과 연관이 없는 일이라 누가 말할 수 있겠는가.
레이첼 카슨은 ‘자연과 관련된 경험들은 말하자면 씨앗이라 할 수 있다. 그 씨앗은 나중에 커서 지식과 지혜의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 그리고 자연에서 느끼는 이런저런 감정과 인상은 그 씨앗이 터 잡아 자라날 기름진 땅이라고 할 수 있다. 유년시절은 그런 기름진 땅을 준비할 시간이다. 아름다움에 대한 감수성, 새로운 것과 미지에 것에 대한 흥분, 기대, 공감, 동정, 존경, 사랑······. 이런 감정들이 기름진 땅을 이루고 난 다음에야 비로소 사물에 대한 지식을 올바르게 추구할 수 있다. 한번 형성된 기름진 땅은 평생 아이의 곁을 떠나지 않는 착한 요정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자연과 가까이 지낸다는 건 아이에게 착한 요정을 만들어주는 일이다. 이 일의 적임자는 바로 아이와 가장 가까운 어른들이며, 반대로 아이는 어른의 착한 요정이 되어줄 것이다. 이렇게 신비롭고, 신나고, 멋진 일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 늘 곁에 있는 자연을 외면할 이유가 없다.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자연이 최고의 장소이며, 지금이 가장 좋은 계절이다.

-에필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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