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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94612867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13-12-20
책 소개
목차
1. 여자도 동물이다?
* 문화와 여성의 원초적 본능 사이
2. 당신의 몸과 마음
* 반응하는 것과 반응하지 않는 것
3. 진화심리학과 일부일처제의 공모
* 다른 곳에서 들리는 한 목소리
4. 여성은 소극적이라는 신화
* 보노보가 말해주는 것
5. 나르시시즘: 시선을 받고 싶은 욕망
* 아름다운 여성을 동경하는 마음
6. 여자들의 위험한 판타지
* ‘그레이’와 ‘아나스타샤’의 50가지 그림자
7. 얼어붙은 욕망
* 익숙한 파트너라는 저주
8. 프로이트의 질문
* “여자는 무엇을 원하는가?”
9. 여자를 위한 마법의 신약
* 제약회사의 여러 시도들
맺음말
리뷰
책속에서
피험자들은 다리받침이 있는 안락의자에 몸을 반쯤 눕히고 포르노 영상을 감상한다. 피험자들의 질에 삽입된 혈류측정기는 질벽을 향해 광선을 비추고 질벽에 부딪혀 되돌아오는 조도를 읽는다. 혈류량에 따라 조도가 달라진다는 점을 이용해서 질로 유입되는 혈류량을 측정하는 것이다. 정신의 교란 작용, 즉 욕망을 억제하는 뇌 상단부의 간섭을 배제하고 가장 원초적인 수준에서 여성이 성욕의 스위치를 올리는 ‘그 무엇인가’를 발견하는 방법인 셈이다. -1. 여자도 동물이다?
여자들의 정신과 그들의 외음부가 하는 말 사이에는 모순이 존재한다. 그렇다면 여자의 몸과 뇌를 연결하는 의식의 영역 사이에 어떤 신경 필터 같은 것이 있는 걸까? 이 필터가 몸과 의식의 통로를 미묘하게 가로막고 있는 것일까? 이 필터는 유전자의 산물일까 아니면 사회적 규범의 산물일까? 여자들은 육체적 자아와 정신 사이에 거리를 두라고 교육받은 걸까? -2. 당신의 몸과 마음
진화심리학이란 우화는 우리에게 여성은 선천적으로 절제심이 더 강한 성이라고 가르친다. 이것은 날 때부터 정해진 표준이며 그래야 정상적이라고 가르친다. 정상적이라는 것은 언제나 자기 확증적이고 자기 영속적인 힘을 행사한다. 정상에 반항하려는 사람도 이탈하려는 사람도 거의 없기 때문이다. -3. 진화심리학과 일부일처제의 공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