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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투르니에의 선물

폴 투르니에의 선물

폴 투르니에 (지은이), 이은혜 (그림), 오현미 (옮긴이)
새물결플러스
10,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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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투르니에의 선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폴 투르니에의 선물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상담/치유
· ISBN : 9788994752280
· 쪽수 : 116쪽
· 출판일 : 2012-11-23

책 소개

의사이자 기독교 상담심리학자인 폴 투르니에는 붓 가는 대로 흘러가는 자유로운 형식으로 선물의 주제와 관련된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을 펼쳐나간다. 투르니에가 그려내는 정경들은 웃기고 유쾌하면서도, 우리의 아픈 데를 찌르거나 가슴을 찡하게 만들기도 한다.

저자소개

폴 투르니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스위스 제네바의 내과 의사이자 정신의학자. 태어난 지 3개월 만에 아버지를, 여섯 살에는 어머니마저 여의면서 외삼촌 집에서 성장했다. 외롭고 불안정했던 10대에 고등학교 교사인 쥘 뒤부아를 만나면서 자신감을 회복하고 자폐 성향을 극복하였으며, 인격적 만남의 중요성에 눈뜨게 되었다. 1923년, 제네바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파리에서 1년의 인턴 과정을 거친 후 일반내과 의사가 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국제 적십자사의 대표로 오스트리아에 파견되어 전쟁 포로들의 본국 귀환 및 아동 복지를 위해 일했다. 기술적인 의학만 존재하던 시기에, 의술과 인간 이해와 종교가 결합해야만 전인적 치유가 가능하다는 ‘인격 의학’을 주창하였다. 또한 심리학과 성경적 기독교의 통합을 시도했다는 점,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동료 의사들이 환자에게 좀더 인격적인 관심을 가지고 치료하도록 자극한 점, 과학에 환멸을 느끼고 합리적 분석을 피곤해하는 사람들의 마음속 갈증을 해소하는 데 노력한 점은 그가 우리에게 남긴 가장 빛나는 유산이다. 그는 널리 사랑받는 그리스도인 의사였으며, 20세기 후반 가장 영향력 있는 저술가이자 강연자로 꼽힌다. 그가 남긴 여러 저서들은 18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널리 읽히고 있다. 저서로는「고독」,「고통보다 깊은」,「모험으로 사는 인생」,「비밀」,「서로를 이해하기 위하여」,「여성, 그대의 사명은」,「죄책감과 은혜」(이상 IVP) 등이 있으며, 그의 생애와 사상을 조명한 책으로는 게리 콜린스의 「폴 투르니에의 기독교 심리학」(IVP)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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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으며,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천국에 대한 네 가지 견해』 『월경, 어떻게 생각해?』(이상 IVP), 『마침내 드러난 몸』(학영), 『초기 교회에서 배우는 주기도문』(이레서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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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혜 (그림)    정보 더보기
하나님이 주시는 말들로 글을 적고, 마음속에 그려 주시는 이미지들로 그림을 그린다. 껍데기뿐인 사람을 하나님이 채우시고 표현하게 하신다. 세종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였으며, 워크샵 S.A.W(spiritual art workshop)로 그림 예배자들을 세워 왔다. 저서로 《천국의 숲 그림 묵상》(두란노)이 있으며, 《폴 투르니에의 선물》(새물결플러스), 《단순하게, 산다》(더좋은책)의 그림 작업을 했다. 인스타그램 @his_fo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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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누군가가 고른 선물을 보면 그가 그 선물 속에 자신의 취향을 반영했는지, 아니면 받는 사람의 기호를 고려해서 그가 좋아할 물건을 애써서 골랐는지 금방 알 수 있다. 내가 아는 어떤 부부는 남편이 애연가인데 담배 파이프를 하도 사들인 덕분에 상당한 파이프 컬렉션을 갖고 있었다. 해마다 남편은 아내의 생일이면 자기의 “파이프 컬렉션을 더 풍성하게 하기 위해서” 새로 나온 오리지널 파이프를 아내에게 선물하곤 했다. 물론 아내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이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가 전에 없이 희색이 만면한 얼굴로 이렇게 말했다. “엊그제가 제 생일이었는데 남편이 글쎄 향수를 선물하는 게 아니겠어요. 도대체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니까요.”


그렇다, 자기의 내밀한 부분을 열어볼 수 있게 하는 특권을 주는 것, 이것이 바로 우정의 가장 고귀한 징표다. 이는 “인격적” 선물, 다시 말해 인격이 그 속에 개입하는 선물인 것이다. 우리는 이미 어린아이에서 이런 선물을 본다. 자신이 부모에게 예속되지 않은 고유의 인격적 존재이고 자기만의 개인적 삶이 있음을 의식하기 시작하면, 아이는 부모에게 감추는 비밀을 친구에게는 믿고 털어놓는다. 부모는 아이가 선택한 존재가 아니다. 이 시기가 될 때까지 아이의 인생은 부모의 인생과 뒤섞여 있었고, 아이는 부모에게 비밀이랄 것이 전혀 없는 상태였다. 하지만 이제 아이는 한 친구를 선택했고, 부모에게는 말하지 않는 일들을 그 친구에게 털어놓는다. 이런 인격적 선택을 통해 사람은 자기 존재를 뚜렷하게 드러낸다. 인격체의 본질적 특권이란, 무엇에도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어떤 일을 시작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작은 기쁨에 도취됨으로써 자기를 피해가는 더 큰 기쁨에 대한 갈망을 가라앉히는 것이다. 하지만 미래에 올 더 크고 신비하며 최종적이고 완전한 행복의 형상이, 이 작고 불완전한 선물들이 주어지는 과정의 끝에 윤곽을 드러내며, 이 과정에 의미를 부여한다. 다시 말해 아주 보잘것없는 선물일지라도 각각의 선물은 저마다 사랑의 상징인 것이다. 이 상징 속에서 우리는 사랑이, 우리 모두가 기대하는 절대적이고 총체적인 사랑, 환멸을 주지 않는 사랑이 반드시 존재함을 기억한다. 하루하루 받아 누리는 작은 기쁨 속에서 우리는 이 사랑이 다가오는 예감을 찾는다. 날마다 조금씩 분할 지불을 하면 최종적인 완불에 이를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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