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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국내 여행가이드 > 전국여행 가이드북
· ISBN : 9788995657874
· 쪽수 : 297쪽
· 출판일 : 2007-04-25
책 소개
목차
여는 글
콘텐츠
봄
3월 첫째 주 - 수줍고도 청청한 땅 / 경남 남해
3월 둘째 주 - 역사와 전설의 회색지대 / 충북 단양
3월 셋째 주 - 남도 꽃자리로 떠나는 봄 마중
3월 넷째 주 - 우리는 딸기 따러 가요~ / 충남 논산
4월 첫째 주 - 벚꽃, 꽃 비로 흩날리다 / 경남 하동
4월 둘째 주 - 애틋함을 피워내는 고목의 벚꽃 / 전북 김제
4월 셋째 주 - 탑영제에 비친 벚꽃과 말의 귀
4월 넷째 주 - 배론에 가면 누구나 순례자가 된다 / 충북 제천
5월 첫째 주 - 우리 꽃, 우리 흥, 우리 춤을 찾아서 / 경기 용인 한택식물원
5월 둘째 주 - 분홍빛 철쭉 화원과 초록주단 보성차밭 / 전남 보성
5월 셋째 주 - 초록빛 화사한 봄 세상 / 강원도 평창
5월 넷째 주 - 내포에 아로새겨진 백제의 숨결 / 충남 서산
여름
6월 첫째 주 - 상큼한 실속파들의 근교 나들이 / 경기 고양
6월 둘째 주 - 우리의 소리와 그림을 찾아서 / 전남 진도
6월 셋째 주 - 어린 단종의 한이 서린 땅 / 강원 영월
6월 넷째 주 - 힘찬 바다와 아늑한 정원 / 경남 거제
7월 첫째 주 - 여름의 시작은 즐겁게 / 경북 문경
7월 둘째 주 - 미리 떠나는 짧은 휴가 / 강원 속초, 고성
7월 셋째 주 - 상큼한 자연정원과 골 깊은 계곡 / 경기 가평
7월 넷째 주 - 가볍고 한적한 여름 여행
8월 첫째 주 - 연꽃과 함께 하는 백제로의 시간 여행 / 충남 부여
8월 둘째 주 - 붉은 배롱꽃이 피워내는 여름의 절정 / 전남 담양
8월 셋째 주 - 산사에서 여름의 끝을 보다 / 강원 춘천
8월 넷째 주 - 남한 땅의 작은 금강산을 찾아서 / 강원 강릉
가을
9월 첫째 주 - 이효석, 메밀꽃으로 다시 피다 / 강원 평창
9월 둘째 주 - 붉은 꽃 구름이 사뿐히 내려앉다 / 전북 고창
9월 셋째 주 - 탈놀이의 본 고장을 찾아서 / 경북 안동
9월 넷째 주 - 구절초와 함께 하는 백제로의 시간 여행 / 충남 공주
10월 첫째 주 - 가을의 시작, 갈대와 전어를 찾아서 / 충남 서천
10월 둘째 주 - 가슴을 적시는 단풍과 바다 / 강원 양양
10월 셋째 주 - 레일바이크, 가을 단풍 속을 달리다 / 강원 정선
10월 넷째 주 - 율곡 선생을 만나는 호젓한 가을 길 / 경기 파주
11월 첫째 주 - 가을은 늘 이곳에서 익는다 / 경북 영주, 봉화
11월 둘째 주 - 붉은 단풍, 절정으로 타오르다 / 전북 정읍, 장성
11월 셋째 주 - 금빛으로 빛나는 가을이 머무는 곳 / 충북 영동, 충남 금산
11월 넷째 주 - 겨울 진객, 철새가 돌아오다 / 충남 서산, 태안
겨울
12월 첫째 주 - 정조의 무너진 꿈 / 경기 수원, 화성
12월 둘째 주 - 금빛 석양, 순천만의 멋진 수로에 갇히다
12월 셋째 주 - 우리 역사를 관통하는 섬 / 강화
12월 넷째 주 - 한 해의 아쉬움을 노을에 묻다 / 충남 태안
1월 첫째 주 - 동해 일출에 새해 다짐을 새기며... / 강원 평창, 동해, 삼척
1월 둘째 주 - 가볍게 떠나는 눈 세계로의 여행 / 전북 무주
1월 셋째 주 - 호젓한 천년고도를 찾아서... / 경북 경주
1월 넷째 주 - 추워도 즐거워요! 겨울 축제 / 강원 태백
2월 첫째 주 - 늘 할머니의 품처럼 포근한 땅 / 전북 부안
2월 둘째 주 - 계곡, 바다, 숲 그리고 온천의 모둠 여행 / 경북 울진
2월 셋째 주 - 버리고 또 버려라 / 경북 김천
2월 넷째 주 - 남도의 정취와 해맑은 동백을 찾아서 / 전남 해남, 강진
저자소개
책속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신비로운 곳을 꼽으라면 주저 없이 마이산을 꼽는 사람들이 많다. 마이산이 그만큼 기이한 모습이고 또 마이산 탑사의 돌탑들 역시 신비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이 마이산도 봄이면 진입로가 온통 벚꽃으로 휘감긴다. 마이산의 벚꽃이 가장 아름다운 곳이 진입로의 탑영제라는 저수지이다. 마이산 두 봉우리와 벚꽃이 어루어진 봄의 물빛이 한가로운 봄의 정취를 가득 담아낸다. 벚꽃을 즐기며 신비로 가득한 마이산과 탑사를 돌아보고 전통의 향기가 그윽한 전주 한옥마을을 돌아보는 여행이다. - 본문 46p 중에서
진도는 유배의 고장이다. 많은 무인과 무인들이 진도 땅에서 유배 중에 죽었고, 고려말에 몽고에 맞서던 삼별초도 잠시나마 이곳에 웅지를 틀었다. 진도는 유배와 저항의 고장인 것이다. 그러나 진도의 서민들은 그 속에서 또 다른 생명력을 키워냈다. 바로 우리의 소리와 그림이 그것이다. 아직도 진도에는 다양한 소리가 있다. 걸쭉한 탁사발 같기도 하고 또 흥겨운 물장구 같기도 한 우리의 소리가 있다. 또 운림산방은 우리 전통의 남종화의 대를 잇는 동양화의 성지 같은 곳이니, 진도를 찾을 때는 소리와 그림에 귀와 눈을 활짝 열어야 한다. - 본문 85p 중에서
8월은 계절적 특성이 아주 단순하게 드러나는 계절이다. 더위 짙은 녹음. 이런 계절에는 마땅히 좋은 여행지를 찾기 힘든데, 다행히 우리 땅에는 담양이 있다. 이 여행은 대나무의 고장으로 알려진 담양으로 떠나는 여행이다. 그러나 담양은 대나무 말고도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은 고장이다. 담양의 남쪽으로 가사문학이 꽃 핀 가사문화권의 정자와 원림들이 있고, 또 여름이면 붉은 배롱나무꽃이 지천으로 피는 고장이기도 하다. 가사 문학을 꽃 피웠던 과거로 그리고 배롱나무꽃과 대나무가 있는 수수한 정원으로 떠나보자. 특히 붉은 배롱나무꽃이 활짝 핀 명옥헌은 놓치기 아까운 여름 최고의 아름다움이다. - 본문 135p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