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웃긴 세상

들어가는 말

1장
대략 난감 / 동작봐라! / 뭐가? 뭐가? 뭐가? / 어머, 그럼 밤에는 야수? / 그런가? / 아이고, 지지배! / 왜?... 뭐 때문에? / 조기 폭발? / 지가 알아서 들렸시유! / 어찌합니까? / 이를 어째? / 고래 잡으러 / 어이있는 말이로다 / 테이블 아래의 신사 / 중국, 영국도 다 그렇지 않나요? / 그래도 손잡이는 있었다 / 비하인드 스토리 / 쏴버려! / 저런! / 난, 몰랐어요! / 우측으로 돌려라! / 경비원은 한심해! / 무시로 / 토요일을 낚는 법 / 수캐가 멍멍멍! / 작업의 반전 / 딱 걸렸다 / 꿈은 현실이 된다! / 우리 아빠도 / 그날 경찰관은 쌍코피 터졌다 / 아저씨, 그럼 그건 사은품이에요! / 중상으로 가는 길 / 죽었기에 용서한다 / 하마터면 / 약국에서 파는 우산 / 왜일까? / 그건 좋아요! / 항복! / 효과 만점 / 보편적 진리의 심오한 깨달음 / 빗나간 처방 / 아예, 잡았군! / 주색 둘 중에 하나 잡기 / 전치 100주 또는 사망! / 떡 줄 놈은 생각도 않는데 / 여기 와서 누워! / 앵무새의 폭로 / 암탉 사정은 / 그럼 어딜 보라구? / 말 되네! / 포연이 쓸고 간 깊은 계곡

2장
헷갈린다 / 양심은 조용히 날개를 접다 / 홀로 남은 자의 기쁨 / 차 세워! / 라이브 액션! / 중요한 데는 어딘가? / 수박 타령 / 롱 타임 노 폰! / 뭐가? / 들켰다 / 기가 차서 / 니가 알아서 해! / 증거인멸은 가중기쁨 / 전류발생의 기본법칙 / 아범아, 동작 그만! / 부디 몸조심 하거라! / 장소는 상관없다 / 내려 총! / 불을 끈 할머니 / 미끼가 뭘까? / 고독한 작업 / 마지막 잎새 / 엄마 왜 그래? / 21세기 최고의 판결 / 원초적 양식 / 짬뽕도 괜찮아? / 늑대와 동침을 / 니 바지나 올려! / 관계한 사람 / 꼬리치는 개와 구구대는 비둘기라면? / 하여튼 여자들이란 / 눈물이 아깝다 / 웅녀 탄생의 전설 / 뭐예요? / 중증이군! / 부부는 지평선 / 그 돌팔이 놈 어딨어?! / 뫼야? 버르장머리가 없구만! / 미모에 대한 자존심 상한 반응 / 차버려! / 으앙, 미워요! / 헉! / 나이 지정 / 에구, 필기체로 말하잖구! / 삼촌 조카가 아프거나 말거나! / 회초리가 엄마래! / 그럼, 너는 점수를 말하거라! / 그리고 다리를 들고 누세요! / 어둠이 내리면 / 털어서 먹겠다 / 싫어요! / 너를 쏘마! / 수탉의 가출사건 / 아뿔싸! / 호떡이 구워지기까지 / 무려 / 바보의 자아상 / 억울합니다! / 토종은 좋은 것이여! / 중이 싫으면 절이 떠난다 / 강도무언 / 유구무언 / 바보 같은 소리 / 실물 맞아요? / 블루오션 전략 / 선 오브 비치! / 깨갱! / 팔불출들의 자랑 / AC, 괜히 겁먹었네! / 샤오정, 너만 돌격 앞으로! / 아이구, 죄송합니다! / 그 후가 알고싶다 / 그 정도 가지곤 / 인정하기 싫은 진실 / 유머는 인격이다

3장
양들의 침묵 / 출생의 비밀 / 사과아미타불! / 참을 수 없는 비교의 멘트 / 참을 수 없는 응답의 독설 / 기득권에 도전 말라! / 아, 방정맞은 입이여! / 용서할 수 있는 남편 / 당신 두곤 못가지! / 팀 승율, 3전 3승 1패 / 그날 이후 / 롱 타임 노 프로블럼 / 슬픔이여 안녕! / 눈알 안 빠진 게 다행 / T.KO! / 할머니 승! / 아, 어쩌면 좋아요? / 여우같은 놈 / 속지주의자의 아픔 / 별이 보이는 까닭은? / 걸리면 가죽을 벗길 테다 / 얘들아, 두목으로 모시자! / 책임 원수 / 날려버린 9천원 / 바보캅 /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 만남 / 무너지는 것엔 자존심이 있다 / 참을 수 없는 친구의 멍청한 생각 / 미치겠더라 이겁니다! / 소주병이 맥주병을 언니라고 부를 때 / 주사부일체 / 승자와 패자 / 바담 풍! / 씨는 못 속여! / 어머머?! / 몸값 / 죽었을까, 살았을까? / 순종자의 슬픔 / 천하에 못된 놈 / 그러네요 / 어느 여자의 설움 / 어느 남자의 쇼핑 / 뼈 있는 말 / 뼈 없는 말 / 별 시답지 않은 말 / 말 되는 말 / 재미있는 이름들 1 / 재미있는 이름들 2

4.5와 5가 있었는데, 5는 4.5를 이유 없이 못살게 굴었다. 하지만 어쩌랴?... 자신이 0.5가 적은 숫자였으므로 4.5는 말없이 죽어지냈다. 그러던 어느 날, 5가 4.5에게 커피를 타오라고 하자 평소 같으면 쪼르를 달려가서 커피를 타 와야 할 4.5가 뻣뻣하게 서서 5에게 말했다.
"니가 타먹어!"
순간, 주위에 있던 숫자들이 긴장했다.
난폭한 5가 어떻게 나올지 몰랐기 때문이었다.
불안을 느낀 2와 3이 얼른 나서서 4.5를 말렸다.
"야, 너 왜 그래?"
그러자 4.5가 당당하게 말했다.
"나 점 뺏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