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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명사에세이 > 방송연예인에세이
· ISBN : 9791130672779
· 쪽수 : 348쪽
· 출판일 : 2025-11-12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여는 글 우리 모두 그런 적 있으니까요
1장 _ 그건 그런 뜻이 아니었는데
:의도와 다르게 상처만 남는 친밀한 관계 속 소통
엄마는 양자역학
걱정보다는 격려가 힘이 셉니다
집에는 상처가 있다
오래 살다 보면
이런 어른은 피하고 싶습니다
언제 결혼하느냐고요?
사과에는 시효가 없다
블랙 아이스
가족, 기적
50대가 진짠데
가족에게 들은 말은 왜 평생 잊히지 않을까
엄마의 마리오네트
한국 돈으로 얼마니?
2장 _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자고요
: 직급도, 세대도 달라 어려운 사회생활 속 소통
회식 메뉴도 취존해 주세요
후라이의 꿈
자꾸 그만두는 이유
미스 리라고요?
성희롱 금지
커피 택갈이
고통은 나약함의 증거가 아니에요
너는 이제 노예다 (부제: 그림자 같은 21개월)
둘이라서 불편해요
우리 엄마가 아니잖아요
아르바이트라서
축의금 5천 원
강제 커밍아웃
3장 _ 나는 왜 내 말에 상처받을까?
: 공감의 본질이 되는 나와의 소통
혼자인 걸 두려워 마세요
내 팀의 팀장
자기 연민
다락방
비교는 이제 그만
아! 잘 쉬었다
나를 안다는 것
무선 이어폰
루틴
무해력
하버드의 연구 결과
책을 좋아하세요?
4장 _ 진정한 소통을 하고 싶다면
:굳게 닫힌 마음을 열게 하는 대화법
듣고 싶은 말을 그대로 하세요
답이 없어도 들어주세요
최선을 다하고 당당하게 말하기
브레인 포그
문턱 증후군
사랑할 때 하는 말
낀 세대
칼 같은 한마디
자기 자신을 보호하는 법
직장 내 괴롭힘 아닌가요?
삶의 격
우리는 사이가 좋아요
닫는 글 ‘왜 저래?’ 말고 ‘왜 그럴까?’부터 생각해요
이 책에 수록된 글 출처
참고한 자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저의 후배들은 물론, 주변 도움으로 2030 세대 48명에게 물어봤습니다. 직접 만나기도 했고, 전화를 걸기도 했고, 이메일을 주고받기도 했습니다.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준 그들에게 한 번 더 감사를 전합니다. 그들이 하는 말을 듣고, 그들이 써 보낸 글을 읽다 보니 오래전에 제가 겪은 일이 저절로 떠올랐습니다. ‘나도 그런 적 있는데.’ 하면서 말이죠.
저의 경험과 젊은 세대의 고백이 징검다리가 되어 서로가 서로에게 건너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알고 보면 그리 다르지 않더라고요. ‘그래, 맞아. 나도 그랬지.’ 당신도 그렇게 고개를 끄덕이게 될지 모릅니다.
_「여는 글: 우리 모두 그런 적 있으니까요」
진정한 어른이 되려면 내 행동의 이유는 물론이고, 엄마 아빠가 하는 말과 행동의 이유까지 생각하고 이해해야 한다는 거죠. 1~2주에 한 번 딱 다섯 시간만 참기, 그건 할 수 있잖아요. 우리가 어렸을 때 엄마는 날마다 유치원에서 있었던 소소한 에피소드를 꾹 참고 들어주었어요. 어쩌다 다섯 시간이 아니라 매일. 그러니 지금은 바통 터치를 해야 할 시간입니다.
정신과 전문의 김혜남 박사도 그렇게 말했죠. “어른이 된다는 건 누군가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당신은 어른이 되었는지요.
_「1장. 그건 그런 뜻이 아니었는데」
선배들이 태어나 자라던 시절은 베이비붐의 막바지였을 겁니다. 인구도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집에서도 식구가 많아 북적거리던 시절. 외동은 눈을 씻고 봐도 찾을 수 없고, 두셋 정도가 아니라 네다섯…, 심지어 10남매도 있었던 시절입니다.
가족끼리 외식도 어렵고, 회사에서 회식도 쉽지 않았죠. 회식하면 비싸서 못 먹었던 고기를 먹는다는 은근한 기쁨도 있었을 겁니다.
요즘은 달라졌습니다. 외동이 흔하고 많아야 셋 정도. 가족 외식도 전보다 훨씬 늘어났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이런저런 식당에도 다 가보게 되죠. 메뉴도 각자 먹고 싶은 대로 고르고, 다양한 음식을 나눠 먹는 분위기가 익숙합니다. 요즘 말로 ‘취존’, 취향이 존중되는 분위기가 편안한 겁니다.
_「2장.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자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