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스포츠/레저 기타 > 기타
· ISBN : 9788995732700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05-10-22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포메이션 랩_ 천의 얼굴을 가진 모터스포츠
LAP 01_ 사람의 경기인가 기계의 경기인가
LAP 02_ 카레이싱은 과연 죽음의 스포츠인가
LAP 03_ 체력의 한계에 도전한 여성 카레이서들
LAP 04_ 100억 원짜리 레이싱카에는 에어컨이 없다
LAP 05_ 거대 출력의 자본 레이싱, 모터스포츠 비즈니스
LAP 06_ 단 5초 만에 타이어 4개를 바꾸는 조직력, 레이싱팀
LAP 07_ 꿈의 경기장 서킷 이야기
LAP 08_ 경주차가 더 느리기를 바라는 사람들
LAP 09_ 손자도 울고 갈 레이싱 병법
LAP 10_ 한국의 간판 레이스 BAT GT 챔피언십
LAP 11_ 서킷에서의 하루
LAP 12_ 세계 최고속 레이스, 챔프카
LAP 13_ 카레이서가 되는 길
LAP 14_ 세계의 중심으로 질주하는 대한민국 레이싱 타이어
알아두면 좋을 모터스포츠 용어
찾아보기
책속에서
F1에서는 예선이 끝나고 나서 결승이 시작될 때까지 연료를 보충하지 못한다. 예선전 다음날 레이스에서 급유할 때까지 연료가 필요한 만큼 남아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F1 드라이버는 대개 매 경기마다 2번이나 3번 피트 스톱을 한다. 결승에서 누가 2스톱이고 3스톱일지 미리 알 수는 없지만 예선전 기록을 보면 대강 짐작할 수 있다.
만약 어느 드라이버가 예상 외로 빨랐다면 연료를 조금만 넣어 무게를 줄였을 가능성이 크다. 예선에서 연료를 많이 넣은 경쟁자보다 기름이 부족하니 다음날 결승에서 첫 번째 피트 스톱이 빠를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일반 승용차 운전자의 시각에서는 납득이 잘 되지 않을 것이다. 휘발유를 조금 덜 넣었다고 해서 경주차가 얼마나 빨라질까. 휘발유 1L의 무게는 0.7kg 정도이고, F1 머신의 연료탱크는 보통 150L 크기다. 연료를 가득 채웠을 때의 무게가 무려 110kg이 되는 셈이다. 연료를 뺀 F1 머시느이 무게는 드라이버가 탑승한 채 605kg 이상이다. 110kg의 부담은 전체 무게에서 적잖은 비중인 것이다.
- 본문 111쪽, '랩9 손자도 울고 갈 레이싱 병법'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