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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역사속의 가장 재미있는 기이한 사건

조선 역사속의 가장 재미있는 기이한 사건

김영진 (엮은이)
  |  
행복한박물관
2008-09-08
  |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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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역사속의 가장 재미있는 기이한 사건

책 정보

· 제목 : 조선 역사속의 가장 재미있는 기이한 사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시대 일반
· ISBN : 9788995746653
· 쪽수 : 318쪽

책 소개

예언을 하는 행각승과 신선, 귀신 등이 등장하는 조선 시대 야사를 모았다. 크게 기이한 인생, 기이한 인연, 기이한 사건으로 나누었다. 자유로운 사고의 확장을 통해 자연스러운 초자연 세계의 존재를 인장한다면, 정사의 행간에서 누락된 인간적인 체취를 느끼며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다.

목차

제1부 : 기이한 인생

○. 기생 명옥과 최성달
○. 신숙주와 청의 동자
○. 신비한 예언
○. “우리 집엔 적서가 없다”
○. 돼지 정승 장순손
○. 현처의 오금인
○. 너무나 길었던 유랑
○. 넷째 아내와의 기연
○. 이사관과 김한구의 인과응보
○. 복이 많은 정원용

제2부 : 기이한 인연

○. 귀신도 나라를 위해 한 몫 했다
○. 이상한 노인과 성삼문
○. 혼이 맺어 준 가연
○. 홍 판수와 오성 이항복
○. 허적과 충복 염시도
○. 세 번째의 사지
○. 신방에 숨은 도둑
○. 신비한 해후

제3부 : 기이한 사건

○. 쥐도 새도 모르는 일
○. 와룡사의 귀곡성
○. 처절한 원한 때문에
○. 아랑낭자
○. 동양위와 명마
○. 원한을 품은 귀신의 호소
○. 벌은 곤장 한 대
○. 인오 상보
○. 천벌
○. 옛 낭군이 황천에서 울리라

저자소개

김영진 (엮은이)    정보 더보기
1947년 서울 출신. 현재 편집대행사인「신촌기획」을 운영하고 있다. 엮은 책으로는「지구촌 천일야화」(도서출판 큰방), 「소설 칭기즈칸」(도서출판 큰방), 「인간경영 삼국지」(도서출판 큰방), 「퀴즈와 상식 시리즈」(새우리터), 「8요일의 아파트」(민석), 「418 고사성어」(한가람), 「이야기 4계절」(소리), 「만화가들은 못말려」(아람) 등이 있으며 한국기술전력(주) 사보 <KOPEC>와 한국가스공사 사보 <KOGAS>, <POSCO 신문>에 퀴즈를 기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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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신유한이 보통 사람이었다면 그 때 당황하여 어쩔 줄 몰라 했을 것이다. 하지만 담이 큰 그는 조금도 당황하지 않으며 위엄 있게,
"너는 누구냐? 어째서 그 곳에 들어가 있는 것이냐?"
하고 물었다.
그러자 그 사나이는 들고 있던 칼을 방바닥에 놓고는 신유한 앞에 엎드려 사죄하는 태도를 보였다. 그리고는 한 손을 들어 잠자고 있는 신부를 가리켰다.
때문에 신유한이 이상하게 생각하면서 신부르 깨웠다. 곤하게 잠자고 있던 신부는 신랑의 손길이 닿자 어느 새 아침이 된 것이라고 생각하며 번쩍 눈을 떴다. 이어서 골방 안에 있는 사나이를 보고는 "어마!"하고 비명을 지르며 신랑의 등 뒤로 숨었다.
그러자 사나이는 신부를 향해 다시 한 번 절을 하고는 비로소 입을 열어 말했다.
"[......]이 댁의 혼례가 굉장히 호화롭게 치러진다는 소문을 듣게 되어 훔칠 것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어둠을 타서 침입했습니다. 하지만 오가는 사람들이 많아 이리 피하고 저리 피하고는 하다가 이 곳까지 들어와 숨게 되었습니다. [......] 새서방님도 잠이 드시면 몰래 빠져나가려고 했는데 기침소리를 들은 새서방님이 불을 켜시기에 집 안 사람들을 깨우기 전에 위협하고 도망치려고 칼을 겨누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새서방님이 집 안 사람들은 깨우지 않고 문을 여시기에 바다처럼 넓은 도량에 감복되었고 또 이대로 도망가면 반드시 새서방님의 의심이 새아씨에게 미칠 것이기에 이처럼 두 분 앞에서 사죄하고 감사하려고 새아씨를 깨우시게 한 것입니다. 아무쪼록 두 분께서는 부디 백년 해로하시고 부귀 다남하시옵소서. 용렬하고 완악한 이놈은 이만 물러가옵니다." (190~192쪽, '신방에 숨은 도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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