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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동물에 관한 슬픈 보고서

유기동물에 관한 슬픈 보고서

고다마 사에 (지은이), 박소영 (옮긴이)
  |  
책공장더불어
2009-11-11
  |  
1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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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동물에 관한 슬픈 보고서

책 정보

· 제목 : 유기동물에 관한 슬픈 보고서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반려동물
· ISBN : 9788995750452
· 쪽수 : 132쪽

책 소개

우연한 기회에 유기동물에 관심을 갖게 된 저자가 전국의 유기동물 보호소를 돌며 찍은 사진으로 엮은 포토에세이. 이 책에 나오는 사진들은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생명을 다한 동물의 최후의 초상이다. 인간에게 버림받고 보호소에서 죽어가는 유기견과 길고양이, 그들의 눈동자와 소리 없는 목소리가 생명사랑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목차

- 포토 에세이
- 죽음을 앞둔 동물들의 각기 다른 초상
- 유기동물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 편집후기 _ 한국의 유기동물 상황은 일본보다 나은가?

저자소개

고다마 사에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0년 히로시마현에서 태어났다. '인간과 동물의 공생'을 주제로 취재 활동을 하는 포토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시민단체 '동물복지네트워크'의 대표이다. 인간 말을?하지 못하는 동물의 대변자가 되어 그들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을 평생의 업으로 알고 살고 있다. 저서로 《노견들의 눈물, '생명'과 '마음'을 지키는 14가지 방법》, 《새끼고양이 살리기, 작은 생명을 살리는 수유 봉사》, 《마지막 기회! 나에게 가족이 생긴 날》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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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인 조모(祖母)의 영향으로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문화가 혼재된 속에서 성장. 십대 때는 세상천지를 돌아다니다가 그 어느 골짜기에 엎어진다 해도 아까울 것 없으리라 생각했으나, 번역 일을 천직으로 삼게 된 후로는 몸은 늘 한자리. 그러나 마음만은 시공을 넘나들며 살고 있다. 잡지, 만화, 소설,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번역활동을 즐기며 하고 있으며, 대표역서로는 『슬픈 예감』, 『히라이 가이코츠의 추리 노트』, 『늑대와 향신료』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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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 열 살이 넘은 포메라니안 늙은 개. 이 아이를 보호소에 데리고 온 사람은 비싼 옷차림을 한 중년 여성이었다. “늙은 개 마지막 뒤치다꺼리하기 싫어서요.” 매달리는 듯한 아이의 눈동자를 뿌리치고 여자는 이 말을 남긴 채 빠른 걸음으로 사라졌다.
☆ 나이를 먹어서 손이 많이 간다고 버려진 또 다른 늙은 개. 초기 치매 증상을 보이는 이 아이는 가끔 철창 안을 배회한다. 허옇고 뿌연 눈동자를 글썽거리며.
☆ 임신했다는 이유로 버려진 어미 개는 태어나지도 못한 몸 안의 새생명과 함께 마지막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
☆ ‘이사를 가기 때문에’, ‘병이 생겨서’와 같은 납득하기 힘든 이유로도 생명은 버려진다.
☆ “인간과 함께 오래 살던 동물이다 보니 느낌이 있는지 앞으로 자기 운명이 어찌될지 아는 것 같아요. 그래서 동물들은 대부분 살처분되는 방으로 들어가는 것을 온몸으로 거부합니다. 입구 쪽에서부터 필사적으로 네 발로 버티지요.”
☆ 한 초등학교에서 사진전을 열었을 때의 일이다. 눈에 눈물이 한 가득 고인 아홉 살짜리 남자 아이가 다가오더니 물었다. “왜 이 아이들을 죽이는 거예요?”인간에게 버림받아서.“”그럼, 저도 버림받으면 죽게 되는 건가요?“”그런 일은 없을 거야......“”어째서요? 똑같은 생명이잖아요.“
☆ 네 마리의 새끼 고양이를 보호소에 데려온 주부에게 물었다. “이 아이들 여기에 두고 가면 가스실에서 죽습니다. 괴로워하면서 죽어 갈 거예요.”“하지만 어쩔 수 없으니까요.”“집에 있는 어미 고양이는 중성화를 시켜주시면 어떨까요?”“네? 너무 가엽잖아요. 게다가 돈도 들구요. 전 좀 바빠서 이만......” 보호소에 들어온 아기 고양이들은 마대에 넣어져 가스실에서 살처분되었다.
☆ 개나 고양이를 보호소로 데려가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다. “당신은 가스실 앞에 서서 최후의 버튼을 누를 수 있는가?”
☆ 동물과 함께 산다는 것, 생명을 책임진다는 것의 의미가 어떤 것인지 명확히 안 이후에야 우리는 동물과 함께 살 자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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