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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명상에세이
· ISBN : 9788995896259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09-05-01
책 소개
목차
초대
1부 정리되어지는 시간 속에서
정리되어지는 시간 속에서
문명을 넘으며
자각하라
동물싸움, 사람싸움
움직이는, 행
몸이 하는 말
지금, 그 자리에서 일어서라
남을 바라보는 시선이 ‘내 길’을 만든다
우리끼리 다짐을 합니다
주는 마음
줄 수 있을 때 먼저 손을 잡아주세요
취함과 비움, 순수함과 어리석음, 그 경계에서
쥘 줄 알아야 놓을 줄도 안다
인간의 경계
불충족함과 모자람과 모자람에 대한 불안
글로 거울 삼기
체면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완벽하고 싶은 당신
나는 왜?
회귀의 시간
무엇이건 시작할 때는
세상 앞에서 의기소침해 질 때는
스스로 서다
자녀에게 보내는 편지
바닥에 닿아야 바닥인 줄 아는 이는 바보이다
2부 에너지 세상, 새 문명으로 들어가기
마칠 때를 가늠하며
보이지 않는 세상 속으로
교만지수
책속에서 향기를 꺼낸다
에너지 세상, 새 문명으로 들어가기
우울증과 좋은 뉴스 전하기
쉽게 하는 험담도 ‘버릇’이다
내 곁엔 이런 ‘사람’이 있네라
서로 어울린다는 것은
불이不異와 불시不是
또다른 두 바퀴
결자해지의 ‘붕괴’
그림자 같이 행하는 자와 그들의 의식
너였니?
올가미와 자유
휑한 가슴 내리쓸어 보건만
추색秋色에 젖어
책을 펴내는 숨은 뜻
안타까운 일
그냥 들리는 말도 ‘학습’이 된다
다생소활의 에너지와 함께 하는 분들에게
선후, 경중, 상하
사과하기
언제나 어디서나
돈의 쓰임
모모 님에게
짧은 이야기
흩어진 기억 속으로
미래세 안의 내 넋두리
어딘가에 보탬이 되고 싶을 때는
그들을 보내며
3부 Hook! 내 안의 갈고리
반야심경 -크고도 큰 ‘본래 청정한 자아’를 마음의 날줄로 삼다
Hook, 그 뜻을 푼 이유 - 반야바라밀다심경의 뜻을 풀면서
이해를 돕는 기본이 되는 풀이
냄새로 나타나는 에너지(체)
내 안의 "수상행식受想行識”
바다 속 그들
빛세상으로 가는 길목, 자신의 정화
정화에 도움이 되는 일들
4부 퇴계이자에게 배우는 새로운 문명
퇴계이자 바로보기
21세기를 준비하다
여성성의 시대
올이 바른, 영성의 시대이다
감성의 시대이다
영감과 직관의 시대이다
높은 의식의 시대이다.
자율적 봉사의 시대이다
한국인, 그리고 잊을 수 없는 동이東夷의 시대이다
책을 내면서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지금의 모습만을 자신의 전부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지금 모자란 부분이 전생에서도 이와 같았으랴. 다가올 문명은 정화를 통해 우리는 본연의 자아를 만날 수 있고 또 지난 많은 생에서 쌓아두었던 체험이나 공부를 꺼내 쓸 수도 있으며, 때로는 보이지 않는 세상의 정보까지 쓸 수 있게 될 것이다.
당분간은 순수하고자 하는 사람은 순수를 이용하려는 사람들보다 더 똑똑해야 하고 더 잘 알아야 하고 더 제대로 판단할 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세상의 덫에 걸리지 않도록 자신을 잘 지켜내는 것, 잘 피해나가는 것도 또한 우리의 의무이기도 하다. 자신의 관리를 철저히 제대로 할 줄 알아야 한다. 아직은 빛세상이 제대로 오지 않았기 때문에.
괴로움이 무엇일까요? 시간이 흘러간 후 뒤돌아보는 ‘괴로움’의 자리가 그 때와 똑같은지를 다시 살펴보세요. 괴로움이란 기쁘고자 하는 마음이 덜 충족된 상태이며, 가지고자 함은 많아지고 높아지고자 하는 마음이 덜 충족된 것입니다. 이들을 얻기 위한 마음과 이에 대한 불충족감이 많은 사람들을 힘들게 만들고 슬프게 만드는 것입니다. 욕심과 모자람의 차이를 알게 될 때 세상을 바라보는 눈도, 자신의 삶을 꾸려나가는 발길 또한 달라질 것입니다.
‘나’라고 설정해 놓은 틀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나’란 내가 설정해 놓은 내 모습일 뿐
남들은 냉정하게도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게다가 돌아서면 잊습니다.
필요한 것은 ‘용기’
다른 이들은 오히려
당신의 그 ‘벗은 굴레’를 부러워할지 모릅니다.
최근 몇 년간 내가 말해온 것은 몇 개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이 중 하나가 보이지 않았고 만져지지 않았던 세상과의 조우에 대해서였다. 지금의 때는 수많은 생을 거치면서 자신이 만든 일들, 즉 업을 정리해야 하는 시기이며 이를 어느 시기보다 쉽게 할 수 있는 기회의 때이다.
각가지 에너지들과의 이별을 준비하고 보내면서 동시에 해야 할 중요한 일이 에너지들이 숨어 있던 이 흠이 난 곳을 회복시키는 ‘보임保任’과 더불어 자신만의 내면의 힘을 키우는 일이다. 맑고 밝은 에너지를 채우며 내면 저 깊은 곳에서부터 하나하나 차근차근 쌓아가 자신만의 오롯한 본래의 자아로 회복해 나가야 하는 일, 그 일 말이다.
물질이 중요한 시절을 살았고 아직도 진행 중이지만 시간이 흘러 사람들이 자신의 결핍이 어디에 기인한 것인지를 알게 될 때 그 때는 무엇을 찾을까? 당연히 기인된 바를 정리하여 결핍의 부분을 채우려할 것이다. 물질은 풍요란 산을 넘어서고 있다. (일부 어려운 나라들의 해석은 이와는 다르다.)
지난 시대 우리는 무엇이 절실했으며 무엇이 모자랐던가. 의식의 수준, 말로는 많이 들어 온 바이지만 앞으로는 참으로 이를 알고 그것이 무엇인지, 그것이 주는 영향이 어떠한 것인지를 차츰 알아가게 된다. 이것의 '다름'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를 알아가면서 더더욱 우리에게 그 무엇보다 중요한 자리를 잡아갈 것이다. 의식이 맞는다는 것이, 서로의 진동수가 맞는다는 것이 얼마나 편한 일인지, 그 어떠한 것에 비길 수 없다는 것을 몸을 담가 보지 않은 사람들은 실감이 쉽지 않은 것이다.
미래의 그 어느 때 지금의 결혼의 형태가 아직 조금이라도, 비슷하게라도 유지되고 있다면 (그에 맞는 용어가 나오겠지만) 너희 집은 의식이 어느 정도니? 너는 어떤 색의 마음으로 살고 있니? 너네 가족은 어떤 형태장을 가지고 살아가니? 하는 물음으로 처음 만남이 시작되지 않을까?
정말은 그러한 말조차도 필요 없이 그냥 알아진다는 것을, 그것이 우리가 살아갈 미래의 모습이라는 것, 그리고 ‘참삶’이라는 것을 아시는 분들은 이미 다 아시리라.
서로 잘 어울린다는 것은 서로가 잘 맞고 편안한 진동의 흐름 안에서 머물 수 있다는 것이리라.
지난 문명의 마무리, 이 시점에 우리가 해야 할 지극한 일은 지금까지 살아온 수많은 생들에서 자신이 만든 일을 매듭짓고 이를 풀어내는 결자해지結者解之인 자신의 정리에 있다. 지금 우리에겐 누구의 잘못도 누구의 허물도, 타인뿐만이 아니라 자신에게조차도 화살의 촉을 겨눌 이유가 없다.
왜냐하면 그 어떤 사람도, 참으로 그 어떤 누구도 잘못이나 비난받을 만한 처사나 심지어는 칭찬받을 일조차도 우리는 지구에서의 치러 내야만 했던 우리 모두 각자의 공부였기 때문이다. 이번 생은 아닐지라도 다른 생을 들여 보는 것까지 모두를 포함했을 때 정말 이 세상 그 누가, 옥에 티조차 없는 “잘함!!”의 도장을 받을 수 있을지.
결자해지의 과정을 가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닥치는 일 중에 어떤 이는 좀 더 빠른 정리를 하고 있는 사람이 있고 또 어떤 이는 아직도 큰 무게를 지고 있는 사람도 있다. 어떤 이는 잘못된 판단으로 멀리 돌아가는 안타까운 일을 다시 스스로 만들고 또 벌이고 있다. 풀어내기도 바쁜 터에 지금 이때에 다시 자신의 발목을 묶고 있다는 것은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
부디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배가 있음을 알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또 이 배를 이용해 영혼들이 건너야 할 “정화의 바다”를 그나마 힘 덜 들이고 건너시길 희망한다. “정화의 바다”를 건너는 이 일을 다른 이름으로 “해탈”이라고 한다. 또한 “부활”이라고도 한다. 지금까지는 혼자 이루어야 한다고 알아왔다. 그 바다를 혼자 수영을 해서 건너야 한다고 말이다. 실은 맞는 말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그리 할 수 있었던 이가 도무지 몇이랴? 그리고 시절이 저만치 옮겨 온 것을 알지 못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