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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의 일상

프랑켄슈타인의 일상

(생명공학시대의 건강과 의료)

백영경, 박연규 (지은이)
  |  
2008-07-30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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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의 일상

책 정보

· 제목 : 프랑켄슈타인의 일상 (생명공학시대의 건강과 의료)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건강정보 > 기타
· ISBN : 9788995957042
· 쪽수 : 328쪽

책 소개

생명윤리에 관한 접근의 방식을 바꾸어보자고 제안하고, 우리사회와 구성원은 ‘바이오테크놀로지’를 어떤 해결책으로 욕망하며 실험과정에 참여하고 소비하는지, 바이오테크놀로지가 연결되는 전 과정을 조명한다. 페미니즘과 인류학이 축적해 온 통찰력과 성과에서 힘을 빌려, 생명윤리에서 일상의 윤리로의 문제설정을 제시한다.

목차

머리말 생명윤리에서 일상의 윤리로: 바이오테크놀로지와 페미니즘의 대화
서 문 바이오테크놀로지, 일상과 자유에 관한 질문

01 대리모: 누가 왜 문제 삼는가? 대리모 논의의 선정주의를 넘어서
씨받이에서 대리모로: 대리모의 의학적 정당화
저출산위기론과 “불임부부의 고통”
대리모에서 다시 씨받이로: ‘좋은’ 대리모와 ‘나쁜’ 대리모?
선정주의와 인도주의를 넘어서 일상의 세계로

02 의료관광: 지구화 맥락에서의 인도의 보조생식기술 상품화
인도의 보조생식기술
상업화와 상품화
성공률 부풀리기
눈속임 광고
보조생식기술과 성감별: 수익성 있는 사업
IVF에서 대리모로: 계약 시장
규제체계의 필요성
우려되는 악순환

03 장애ㆍ재생산ㆍ유연한 우생학: 유전학의 시대에 자기형성의 테크놀로지
유전학, 정체성, 이데올로기
사지연장술과 “유연한” 몸
표준화된 기술과 다른 몸 - “난쟁이 아기를 환영합니다”
산전검사는 나쁜 기술인가?
지성의 비관주의, 의지의 낙관주의

04 성장호르몬: 행복을 약속하는 약과 생물학적 시민권의 정치
150cm와 의료보험제도 - 낙인과 장애
187168과 ‘부모의 도리’ - 유전의 의미
성조숙증 - ‘정상적인’ 키와 섹슈얼리티
‘살게 하는’ 권력의 장에서 생물학적 시민권의 정치

05 감시 테크놀로지로서 정기검진: 자궁경부암검사와 유방조영술
역사와 감시 - 마녀사냥에서 정기검진까지
실험실의 진단기법에서 대규모 정기검진으로
정기검진이 질병에 대한 이해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사진 vs 통계 - 방사선과 의사들과 역학자들의 싸움
여성들은 유방암과 자궁암 검진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묻혀져온 질문 - 검진이 하는 일은 무엇인가?

06 ‘생명과학기술’과 ‘여성의 몸’: 위험한 개념들?
‘생명과학기술’의 위험성
‘여성의 몸’ 개념의 위험성
맥락을 만들어내기
제안 1: 생명과학기술을 '전문가'에게만 맡겨두지 말자
제안 2: 생명과학기술이라는 사회적 세계를 기록하라
제안 3: 생명과학기술의 단일체를 분해하기
제안 4: 이야기 듣기

07 생명윤리를 넘어서: 난자거래의 현실과 여성주의적 개입
한국사회에서 난자는 어떻게 거래되어 왔나?
한국에는 난자기증 문화가 있다?
일상화된 관행의 위험성
생명윤리에서 일상의 윤리로

08 "난자소송"에 이르기까지: 줄기세포연구와 여성인권
그녀(나 혹은 누군가)의 이야기
2005년 1월, 신화가 된 기술
난자기증 ‘운동’
누구나 하는 불임 시술
‘자발성’을 묻다
과학기술에 개입하기

09 문제는 바이오 경제: 윤리냐 경제냐? 건강이냐 부냐?
지구적, 지역적 혹은 국제적, 국가적
다른 신체조직 경제
거대한 제약 산업
생명에 대한 특허 반대- 또는 모든 특허 반대?
건강관리 서비스: 감당할 만한가? 접근 가능한가? 어떤 서비스인가?
“아플 때나 건강할 때나……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
무엇이 당신을 아프게 만드는가?
“문제는 경제야, 이 바보야” - 바보 같은 바이오경제bioeconomy가 문제는 아니고?
무엇을 할 것인가

후주/참고문헌

책속에서

생명과학기술이라는 개념이 가지는 주요한 위험성 중 하나는, 생명과학기술이 아무튼 사회적 삶 바깥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런 생각을 수용하게 되면, 생명과학기술을 전공한 극소수의 전문가 그룹만이 생명과학기술에 유용하거나 중요한 어떤 것을 말해줄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쉬워진다. 그래서 첫 번째 제안이자 아마도 가장 중요한 제안은 다음과 같다: 생명과학기술을 ‘전문가’에게만 맡겨두지 말자. 물론 우리는 과학자와 기술자가 하는 작업과 그들이 가지고 있는 전문지식을 인정하며 존경할 수 있다. 단, 이 극소수에 속하는 사람들만 생명과학기술과 관련된 모든 결정을 해야 한다는 부당하고 위험한 결론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면 말이다.
다른 관점이나 목소리와 가치가 전문가의 작업에 어느 정도 수준으로 얼마나 수용되는가? 사회의 평범한 구성원들은 너무나 자주 특별한 장치나 절차를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처럼 기정사실로 받아들여 그것에 ‘대응’하도록 요구받는다. 그러나 문제의 장치는 이미 물질적 제반시설, 법적 사회적 제도, 계급, 자본, 전문적인 투자 등으로 이루어진 너무나 조밀하며 쉽게 붕괴되지 않는 특정한 배치 안에 포함되어 있다. 결국에는 생명과학기술을 이용할 사람들이나 그것에 이용될 사람들에게 막대한 중요성을 가질지도 모르는 설계에 대한 결정은 이미 정해져 있게 된다. 과학기술이 일단 고정화된 이후에는, 과학기술이 복무하는 목적, 그것의 설계에 내재된 가치, 그리고 그것이 촉진하거나 지지하는 사회적 권력관계의 양식이 우리가 집단으로 승인해야 하는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의미 있게 무게를 두기가 더욱 어려워진다. -208~20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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