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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외국 역사소설
· ISBN : 9788996024620
· 쪽수 : 297쪽
목차
1권
1. 도망치는 태자비
2. 오나라 군의 압박
3. 국경 비석과 묘비
4. 왕위 쟁취를 맹세하다
5. 장자를 폐위한 월나라
6. 치욕을 씻기 위한 일침
7. 윤상의 죽음
2권
8. 특별한 전서
9. 삼백 명의 전사자
10. 쥐에 빗대어 말하다
11. 왕이 된 부차
12. 일벌백계
13. 화친
3권
14. 떠나가는 범려
15. 선수를 쳐서 기선을 제압하다
16. 초산(椒山) 전투
17. 나라의 운명을 걸고 항복하다
18. 종묘사직을 버리고 오나라로
19. 오자서의 첫 번째 살인 계획
4권
20. 굴복은 하지 마라
21. 왕후의 헌신
22. 계략으로 사람을 구하다
23. 오나라의 북진 정책을 부채질하다
24. 오자서의 두 번째 살인 계획
25. 스스로를 검으로 찌르다
5권
26. 미인계(美人計)
27. 한구를 건설하다
28. 미인을 두고 공정한 승부를 벌이다
29. 오자서의 세 번째 살인 계획
30. 머리 위에 검 두 자루가 걸리다
31. 선왕 부인이 회임(懷姙)하다
32. 소를 몰살시키다
6권
33. 와신상담
34. 곡식을 빌리런 간 범려
35. 일곱 가지 금기
36. 대왕 암살
37. 오자서의 죽음
38.월나라, 군대를 일으키다
39. 포위된 고소대의 마지막 연기
40. 마부, 천하의 주인이 되다
후기
리뷰
책속에서
"계회가 자객에게 살해된 것이 바로 진실이오! 범인이 누구인지가 그렇게 중요하오? 그대가 조정의 모든 권력을 쥐고 있으니, 지금 당장 결단을 내리시오! 그대는 말끝마다 월나라를 위한다 하지 않았소? 이렇게 중요한 순간에 왜 망설이시오? 만약 이 구천이 범인이라고 생각한다면 당장 죽여야 마땅하오! 설사 잘못 죽였다 해도 뭐 그리 대수겠소? 수많은 성인들 중 실수 한 번 하지 않은 사람은 없소. 어떤 군왕인들 무고한 사람을 죽이지 않았겠소? 하물며 그대는 그저 대장군에 불과하지 않소?"
"노부는 절대 함부로 사람을 죽이지 않소!"
"사람을 죽이지 않고 어떻게 월나라 정권을 장악하려 하오?"
"잘못 생각하고 계시오. 월나라의 정권은 노부가 쥐고 있는 것이 아니오. 노부는 그저 나라 일을 돕는 신하에 불과하오. 더구나 정권을 장악하는 데 반드시 사람을 죽일 필요가 있는 것은 아니오."
"사람을 잘못 죽일까 두려워하는 자가 어떻게 장군이 되었단 말이오!"
"그렇다면 세자는 사람을 잘못 죽인 적이 있소?"
"좋은 질문이요. 그렇지 않아도 그 문제를 생각 중이었소. 만약 한 사람을 잘못 죽여 만백성을 편안하게 할 수 있다면 반드시 잘못 죽였다고 할 수 없지 않겠소?" - 1권 본문 274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