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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역학 > 풍수지리
· ISBN : 9788996114260
· 쪽수 : 304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제1장 도시의 입지선정과 공간구성
(전통도시[한성/읍성]를 중심으로)
1. 들어가는 글
2. 조선시대 중심도시 한성[서울]과 지방도시 읍성
3. 전통도시 한성[서울]과 읍성의 입지
4. 전통도시 한성[서울]과 읍성의 공간구성
5. 나가는 글
제2장 우리시대의 풍수는 어떠해야 하는가?
(풍수사들의 도전과제 / 우리시대 풍수에 대한 이해와 방향)
1. 시작하는 글
2. 풍수지리와 동기감응[氣] 이해
3. 풍수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풍수사들의 도전과제
4. 오늘날 풍수사들이 가져야 할 자세
5. 마무리 글(새로운 풍수지리의 방향)
제3장 자연장(自然葬)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1. 들어가는 글
2. 자연장 관련법 개정 내용
3. 우리나라 장사(葬事) 시설의 문제점
4. 선진국 장사시설의 운영 사례의 시사점
5. 자연장지 조성유형과 효율적 관리방안
6. 유형별 자연장지 조성모델
7. 나가는 글
제4장 조선시대에는 어떤 기준으로 집터를 정했을까?
1. 들어가는 글
2. 주택의 역사와 조선시대 주택의 특징
3. 집터선정의 실제적인 사례
4. 나가는 글
제5장 포항(浦項) 비학산(飛鶴山)과 법광사(法光寺) 터 이야기
1. 들어가는 글
2. 비학산(飛鶴山)
3. 법광사(法光寺)
4. 나가는 글
제6장 풍수지리[형국]와 마을지명
1. 들어가는 글
2. 기(氣)와 상(象), 형국
3. 지명 속에 함의된 풍수형국
4. 나가는 글
제7장 행복은 운명인가, 선택인가?
1. 행복을 논하면서
2. 행복을 찾아가는 나의 이야기
3. 내가 체험해본 유대인의 하브루타 태교
4. 아이의 미국유학 생활 속에서 느낀 행복
5. 행복은 운명인가, 선택인가?
6. 글을 맺으면서
제8장 팔공산(八空山)이 말하는 풍수(風水) 이야기
1. 팔공산 프롤로그(Palgongsan prologue)
2. 봉황의 배를 지나 최고봉으로 치닫는 비로봉 코스
3. 봉황의 왼쪽날개 끝자락 삿갓봉에서 문득 오르다
4. 봉황의 오른쪽 날갯죽지 암릉 서봉에서 눈꽃에 홀리다
5. 경산 팔공산 갓바위에서 딱 한 가지 소원을 말하다
6. 봉황의 오른쪽 날개 끝자락 파계봉에 올라 눈 덮인 톱날능선을 굽어보다
7. 팔공산 에필로그(Palgongsan epilogue)
제9장 전통(傳統) 상례(喪禮)의 염습(斂襲)에 내재된 음양오행 고찰
1. 머리말
2. 염습의 의미와 절차
3. 염습에 내재된 음양오행
4. 맺음말
제10장 왕충에 있어서의 ‘진리(眞理)와 지배(支配)’ 관(觀)
1. 머리말
2. 왕충이전에 있어서의 ‘진리와 지배’관
3. 왕충에 있어서의 ‘진리와 지배’관
4. 맺음말
책속에서
서울[한성]은 조선시대 때부터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수도역할을 하고 있고, 본래 자연을 잘 활용하여 만든 도시이다. 따라서 중국의 수도인 북경의 성곽이 사방으로 네모반듯한 것과는 달리, 서울의 성곽(城郭)은 네모난 듯 하면서도 언덕과 능선을 따라 구불구불 흘러가는 자연스러운 형태를 띠고 있다. 서대문(西大門)과 동대문(東大門)을 연결하는 종로(鐘路)도 서대문 가까이에 다다라서는 약간 아래로 굽어 있는데, 오래 전부터 물길을 따라 만들었던 길을 그대로 살렸기 때문이다. 이처럼 서울은 자연친화적인 역사를 가진 도시였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의 국토와 도시들은 ‘편리한 교통망 구축’이라는 단순한 도시계획 시행으로 말미암아 환경훼손이 여전히 이루어지고 있어 자연친화적인 도시 공간구성과 국토개발과는 여전히 거리감이 있는 실정이다.
- 중략 -
이와 같이 조선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중심도시인 한성[서울]과 지방도시인 읍치(邑治)는 山川과 더불어 도시를 구성하였으며, 유교적 예(禮)와 당시의 우주관이라고 할 수 있는 천원지방(天圓地方)과 천(天)·지(地)·인(人) 사상(思想)이 나타나고 있다. 이것은 곧 서울[漢城]과 읍치의 전체적인 지형과 지세는 진산(鎭山)을 두어 ‘양기명당(陽氣明堂)’에 맞추어 장풍(藏風)과 득수(得水)를 하는 안정[安樂]된 곳에 방비와 보민(保民)을 목적으로 조성하였으므로, 조선시대는 도시전체를 자연과 더불어 조화를 이루게 조성하면서 그 중심에 사람이 어울려 살았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