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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의 탄생

미인의 탄생

(얼굴로 읽는 일본, 일본문화)

무라사와 히로토 (지은이), 송태욱 (옮긴이)
  |  
너머북스
2010-01-19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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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의 탄생

책 정보

· 제목 : 미인의 탄생 (얼굴로 읽는 일본, 일본문화)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동양문화읽기
· ISBN : 9788996123972
· 쪽수 : 328쪽

책 소개

일본인들이 어떤 아름다움을 선택했는지에 중점을 두면서 현재의 일본인의 근저에 존재하는 미의식의 뿌리를 찾아간다. 주된 주제는 표정을 드러내지 않는 일본인의 ‘얼굴 감추기 미’와 옆얼굴 문화를 꺼려온 ‘앞얼굴 문화’다. 저자는 고문서, 회화, 문학, 미디어 등을 꼼꼼하게 고증하고 실험도 섞어 넣으면서 현재의 일본인의 근저에 존재하는 미의식의 뿌리를 찾아간다. 얼굴이나 몸이 가진 개별적인 의미만이 아니라 사회ㆍ문화적인 차원에서 일본문화사의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한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등 아시아 사람들과의 문화 비교를 한

목차

1장 고대에서 중세까지의 얼굴
눈썹 미의식의 탄생
동아시아의 연지와 백분
이마 화장
장신구 문화가 사라지다
헤이안 시대의 얼굴이란
백분의 재현 실험
하얀 피부와 계급
콧날이 오뚝한 미인관의 발생
눈썹을 제거하고 다시 그려 넣다
이를 검게 물들이는 관습의 등장
고전문학에서 보는 미인관
회화에서 보는 얼굴의 미
추한 것의 표현
눈썹 화장의 의미
왜 늘어뜨린 머리가 선택되었는가

2장 에도 시대, 일본 얼굴미의 성립
입술연지의 발달과 검푸른 연지
에도 시대의 눈썹 화장과 얼굴형
일자눈썹의 의미
하에기와 미의 발생
하얀 피부의 가치가 점점 커지다
눈 화장의 등장
오뚝 선 콧날의 미와 옆얼굴
목덜미의 미
이를 검게 물들이는 문화가 완성되다
화장에 관한 책에서 미를 탐색하다
『온나다이가쿠』
우키요에의 미인상
사이카쿠의 미인상
한국의 미의식과 비교
얼굴 화장에 대한 비판과 얼굴 감추기
외국인이 본 화장 풍속

3장 근대의 얼굴로
얼굴의 메이지유신
메이지 이후 미의식의 변천
책에서 보는 미의식
얼굴의 근대화
전쟁과 화장

4장 제2차 세계대전 후의 얼굴과 화장
1.서구 지향
아메리칸 스타일의 등장
2.매스미디어의 영향
영화의 힘
눈 화장의 등장
칼립소메이크업의 등장
3.대중화의 시작
눈 화장의 등장
핑크에서 황갈색, 자연스러움으로
수정메이크업
입술연지, 색에서 질감으로
신체의 수치화에 의한 미
4.개성화의 징조
일본인다움의 추구
자기 주장
눈 화장, 선에서 면으로
내추럴메이크업의 확립

5장 현대의 미의식
1.외모의 경계가 사라진 시대
남녀의 벽이 무너지다
남자도 화장하는 시대로
쇼유 얼굴, 소스 얼굴의 유행
‘흑’ 일변도 시대의 종언
살색이라는 색 이름
2.귀여움이 기준인 시대
이마를 드러내지 않는 귀여움
앙케트로 보는 미인관
귀여움을 택하는 소년소녀들
덧니가 귀여워?
작은 얼굴 붐
뿌리 깊은 귀여움 지향과 다양화

6장 일본인의 얼굴 문화론
1.전통적인 ‘얼굴 감추기’ 문화
유학생 리포트
얼굴 감추기 문화
얼굴의 커뮤니케이션
일본인에게 표정이란
청결 지향
많이 난 털의 배제
점의 미학
존재감 없는 몸 문화
2.앞얼굴 문화와 옆얼굴 문화
‘옆얼굴’이라는 말
서구의 프로필 문화
동아시아 얼굴 문화의 차이
평면적이고 단일한 문화에서
옆얼굴 문화와의 비교

저자소개

무라사와 히로토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4년 현재 일본 얼굴.화장문화연구소 대표, 한국 한서대학교 객원교수로있다. 20여 년 전 폴라문화연구소를설립하고 연구지 <화장문화>를 창간한 후 줄곧 얼굴과 화장 문화에 대한 연구를 계속해오며 이에 관한 글을 발표하고 있다. 지은 책은 <미인진화론> <이것이 '나의 얼굴'> <얼굴의 문화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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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욱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도쿄외국어대학 연구원을 지냈고, 현재 연세대학교에서 강의하며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마쓰이에 마사시의 『우리는 모두 집으로 돌아간다』 미야모토 데루의 『환상의 빛』 『금수』 시오노 나나미의 『십자군 이야기』를 비롯해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도련님』 『마음』 등 나쓰메 소세키 전집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지은 책으로 『르네상스인 김승옥』(공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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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실상 몸에 붙이는 장신구가 사라지고 당나라풍의 화장도 남지 않았다. 헤이안 시대(794-1185)에 접어들어 점차 ‘국풍문화’라 불리는 일본 특유의 문화가 만들어지는데 거기에서는 장신구의 편린조차 찾아볼 수 없다. 이 사실을 어떻게 해석하면 좋을까? 나름대로 결론을 말자하면, 몸 자체의 장식을 부정하는 문화의 존재를 생각해볼 수 있다. 장신구를 착용한다는 것은 착용한 부위 자체의 존재를 의식하게 만든다. 포인트 화장도 그렇다. 이마라든가 입가를 장식함으로써 각 부위의 존재를 명확히 하고 그 존재를 의식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부정은 얼굴이나 몸 각 부위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 율령 시대 이후 메이지 시대에 접어들기까지 약 천 년 동안은 몸에 직접 붙이는 장신구 문화가 공백인 시대를 맞게 된다. - ‘장신구 문화가 사라지다’ 중에서


아즈치모모야마 시대(1568-1603)가 되면 [아자이 나가마사 부인상]처럼 완전히 이마 위로 올라가 거의 이마 가장자리 바로 밑에 굵게 그려진다. 시대와 함께 그려넣는 눈썹의 위치는 자연스러운 위치에서 이마 위까지 올라가고, 결국에는 이마 가장자리 가까이까지 올라간 것을 알 수 있다. 눈썹을 뽑고 이마 위쪽에 그려넣는 것은 여성에 한정된 것이 아니었다. 조정이나 헤이케의 귀공자들이 이를 검게 물들이고 백분을 바르며 눈썹을 그려넣는 것은 가마큐라 시대에 정리된 《헤이케모노가타리》등의 군키모노가타리에 상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 ‘눈썹을 지우고 다시 그려넣다’ 중에서


일본의 전통적인 머리가 발달함으로써 뒤로 내민 부분, 즉 다보라 불리는 뒷머리를 묶은 부분이 점차 위로 올라가 뒷머리의 하에기와, 즉 목덜미를 드러내게 된 에도 시대 중엽 이후에 발달한 미의식이 바로 ‘목덜미의 미’다. 목덜미를 가다듬는 것을 목덜미 화장이라 불렀는데, 하에기와 화장과 마찬가지로 그 형태의 미가 만들어졌다. 머리를 짧게 자르거나, 길게 길러도 아래로 늘어뜨리는 것이 보통인 오늘날에는, 목덜미에 대한 미의식이라고 해봐야 일본 무용 발표회나 교토의 화류거리, 무기나 예기의 세계에만 남아 있을 뿐 기본적으로는 사라져버렸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 ‘목덜미의 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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