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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6147589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0-08-2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Lesson 1 네 개의 다리, 한 개의 심장
1 땅고, 내 인생을 바꾸다
2 땅고를 추고 싶다면 ‘안기’를 두려워 마라!
3 멈출 줄 아는 남자 & 기다릴 줄 아는 여자
4 보이지 않는 것이 더 아름답다
Lesson 2 땅고에 대한 우리의 오해
1 다 짜고 추는 거 아닌가요?
2 정말 춤만 추는 거 맞아?
3 땅고, 보는 것과 추는 것은 다르다
4 누가 땅고에 장미를 물라 했는가!
5 화려한 스텝으로는 여자를 유혹할 수 없다
Lesson 3 땅고 로망
1 내가 가장 아름다울 때는 언제인가!
2 땅고에서 사랑을 배우다
3 나는 아무도 안을 수 없는 게 아닐까?
4 땅고를 추면 지구가 좁아진다
Lesson 4 한 딴다 하실래요?
1 밀롱가, 밀롱가
2 딴다와 꼬르띠나 _ 땅고 음악을 듣는 법
3 은밀한 유혹의 기술, 까베세오
4 수많은 커플이 함께 춤출 수 있는 비밀, LOD
5 땅고가 가장 땅고다울 때
Lesson 5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땅고를 추면 알 수 있다
1 땅고는 당신의 전부를 드러낸다
2 땅고는 또 다른 언어다
3 You Man, I Woman _ 마초와 섹시함에 대해
4 한국 남자, 한국 여자에게 땅고가 불편한 이유
Lesson 6 땅고가 아니면 그 무엇도!
1 땅고에 미친 사람들
2 걷는 것만으로도 매혹적이다! 땅고의 스타들
3 서울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까지, 땅고 페스티발
4 경쟁이 아닌 만족을 위해 _부에노스아이레스 세계땅고대회
5 당신도 언젠가는 부에노스아이레스로!
|에필로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너를 닫아놓지 마라. 더 자유롭게 열어라. 너의 의지를 남자에게 더 집중시키고, 두 손으로 남자의 에너지를 느껴라. 모든 남자는 음악이다. 그의 음악을 느끼고 거기에 몸을 맡겨라.” 2005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의 개인 레슨 때 배운 선생님 제랄딘의 가르침이다. 나는 그때까지 늘 남자의 리드를 읽고 따라가는 데 열심이거나 혹은 남자에게 반발해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주장하곤 했다. 소심한 순종, 아니면 반항해 싸우기. 둘 중 하나였다. 그제야 나는 언제나 내가 상처받을까 봐 몸을 사린 겁쟁이였다는 것을 깨달았다.
_ <땅고는 내 전부를 드러낸다>
홍콩에서 만난 독신의 로펌 변호사 B씨도 마찬가지였다. 남자를 안는 것 자체를 두려워했는데, 타인에게 자신을 드러낸다거나 자기 속을 보여주면 큰일 날 것 같은 강박관념이 있는 것 같았다. ……내가 나를 열어 보여준다고 해서 내가 닳아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나를 나약하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더 살아보고 후회하지 말자. 내가 나를 외롭게 만들지 말자. 내가 아무도 안을 수 없는 사람이라면, 그 누구도 내게 안기려 하지 않는다면 그것만큼 큰 인생의 비극이 있을까.
_ <나는 아무도 안을 수 없는 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