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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1053548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5-12-09
책 소개
목차
section 01. 이층에서 본 거리
# 이층에서 본 거리 # 지는 노을이 나를 닮은 것 같아 # 새벽, 아침, 이른 저녁, 한밤중에 # 좁은 골목 # 그녀의 그림 속엔 # 제주의 길 # 어느 가을 문득 # 서울은 # 어려운 세상 # 우울한 날엔 어떤 옷을 입을까? # 알 수 없는 향기 # 새는 날개가 젖어도 날 수 있더라 # 이렇게 쓸쓸한 날엔 # 눈물 없는 나라에 # 맑은 하늘이 보고 싶어 # 눈물나는 얘기들 # 늘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 초록색 방울 모자를 쓴 꼬마의 이야기 # 낙엽이 지려고 # 나누는 아름다움에 # 물빛은 하늘빛을 닮아
section 02. 새벽 기차
# 새벽 기차 # 풍선# 전자오락실에서 # 내일은 비가 왔음 좋겠다 # 작은 기쁨 # 고흐의 귀 # 마중 그리고 배웅 # 두 개의 시계 # 나는 나이기에 아름다운 것 # 부탁 # 한대수 # 미안해요, 용서해요, 고마워요, 사랑해요 # 아버지의 꿈(통일의 노래) # 섬 # 우리가 어렸을 적엔 # 오래된 사진기 # 스물한 송이 장미
section 03. 사랑할 순 없는지
# 사랑할 순 없는지 # 고독한 이에게 # 보이지 않는 바람을 찾듯 # 차창에 흐르는 이별 # 고독 눈물 그리고 이별 # 그날 이후로 # 우연 # 안개꽃 # 거리엔 추억이 # 선택 # 밖엔 지금도 비가 오나요 # 잊지 말아요 # 어느 해 가을 # 너를 보내며 # 그대는 강물처럼 흐르고 # 창가에서 # 그대가 보고 싶은 날 # 이별이란 # 이룰 수 없는 운명 # 사랑을 잃고 사랑을 꿈꿔
section 04.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 저길 저편 저 차에 오르면 # 느낌 # 그대였으면 # 10년 동안 # 그대와 함께 걷다 보니 # 비 오던 날 # 내 하나뿐인 그대 # 대신 # 사랑을 믿나요 # 푸른 숲 같은 사랑 # 장난 # 너에게 취했어 # 사랑이 사람 뒤에 서 있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층에서 본 거리
수녀가 지나가는 그 길가에서
어릴 적 내 친구는 구두를 닦고
길거리 약국에서 담배를 팔듯
세상은 모순 속에 깊어만 가고
분주히 길을 가는 사람이 있고
온종일 껌을 파는 아이도 있고
시간이 숨을 쉬는 그 길가에는
낯설은 그리움이 나를 감싸네
이층에서 본 거리 평온한 거리였어
이층에서 본 거리 안개만 자욱했어
해묵은 습관처럼 아침이 오고
누군가 올 것 같은 아침이 오고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이유로
하루는 나른하게 흘러만 가고
구경만 하고 있는 아이가 있고
세상을 살아가는 어른도 있고
안개가 피어나는 그 길가에는
해묵은 그리움이 다시 떠오네
이층에서 본 거리 평온한 거리였어
이층에서 본 거리 안개만 자욱했어
새벽 기차
해지고 어두운 거리를 나 홀로 걸어가며는
눈물처럼 젖어드는 슬픈 이별이
떠나간 그대 모습은 빛바랜 사진 속에서
애처롭게 웃음 짓는데
그 지나치는 시간 속에 우연히
스쳐 가듯 만났던 그댄
이젠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났네
허전함에 무너진 가슴
희미한 어둠을 뚫고 떠나는 새벽 기차는
허물어진 내 마음을 함께 실었네
낯설은 거리에 내려 또다시 외로워지는
알 수 없는 내 마음이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