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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프랑스여행 > 프랑스여행 에세이
· ISBN : 9788996196068
· 쪽수 : 223쪽
책 소개
목차
Part1. 마레
Part2. 바스티유
Part3. 생마르탱 운하
Part4. 생제르맹데프레
Part5. 에펠탑, 루브르, 튈르리, 콩코드, 샹젤리제
Part6. 몽마르트
Part7. 베르네종 벼룩시장
* 파리의 브랜드
* 지베르니
* 오베르 쉬즈 우아즈
* 쇼핑리스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파리를 패션의 도시라고 말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골목의 작은 표지판에서부터 숍의 간판까지 그리고 음식을 담는 그릇에까지 디자인의 요소가 자연스럽게 배어 있기 때문이다. 파리의 문화를 음식에 비유하는 것도 먹는 과정이 하나의 예술을 풀어놓는 듯한 세련미가 묻어나기 때문이다. 파리의 어느곳을 돌아다녀도 멋스럽지 않은 곳이 없다. 자유를 상징하듯 바스티유 거리는 아이디어가 톡톡 튀는 세련된 숍들이 골목마다 자리잡고 있다.
생마르탱 운하는 파리의 복잡한 다른 관광지와는 달리 고즈넉하다. 운하를 중심으로 멋진 카페와 부티크가 들어서 있다. 조용한 산책을 원한다면 이곳을 추천하고 싶다.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 물수제비를 떠보라.
파리의 뿌리와 토대를 이루는 것은 역시 문화와 역사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과거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계승하는 일에 국가가 적극적으로 앞장섰기 때문이 아닐까. 개인의 사유물이라 하더라도 건물을 함부로 고칠 수 없도록 하는 정책이 지금의 파리의 모습을 볼 수 있게 했다. 특히 역사만 100년이 넘는 카페가 이곳 생제르맹데프레에 있다. 1885년에 연 '레되마고'와 1890년에 문을 연 '카페드플로르'가 바로 그곳이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까뮈, 보부아르, 사르트르가 이들 카페의 단골손님이었음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