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랍속의 바다

1부
그대에게
아카시아 오월
선물
상사화
봄이 오는 소리
스무 살의 여름, 혹은 첫사랑
선인장
여름꽃
기다리는 사람아
새들아
가시나무 바람
눈 오는 밤
해질 무렵
강변에서
마타하리
무수막
속마음
연
여자의 눈물
간격
불혹의 연가
지겨운 사랑

2부
동창회
입으로
노인병동
역마살
재회
속초
뒷골목
그 꽃이, 문득
그 여자
애마
늦가을 사연
노숙자
손 전화기
사거리
억새꽃
충주댐
무인도
앵두나무
저녁 바다
오늘의 일기

3부
그 너머도 들판
길목에서
폐가를 엿보다
너머 창골
삼보아파트
저무는 마을
겨우살이
그대는 태어나서
벽
가을 여인숙
그리운 나라
봄밤
바람꽃
독거獨居
당나귀 족보
노랑나비
조팝나무 꽃
서랍속의 바다
꽃들의 통로
그날 밤
흔적
추억을 넘기며
멀어서 그리운
아프리카
이별 전선
가을에는
타인의 창窓
쐐기벌레 지나간 자리
설성공원

해설
내 안의 벽, 세상과의 벽,
그 불화(不和)의 기억들 / 최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