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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재테크/투자 > 주식/펀드
· ISBN : 9788996278900
· 쪽수 : 231쪽
· 출판일 : 2009-07-20
책 소개
목차
제1장 주식시장의 비밀
어느 부모님의 유언
주식시장에서 실패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습관
주식투자와 도박과의 차이
경제가 이렇게 어려운데 주가가 오를 수 있을까요
장기로 보면 주가는 상승하였을 뿐이고
주가상승은 계단을 타고
강아지 산책 이론
부자들의 비밀
예전에 있던 기업이 사라졌어요
전쟁이 나면 주식은 휴지조각이 되잖아요
주식은 부동산이나 예금보다 위험한 것 같아요.
불판 이론(주가지수 결정의 원리)
불판이론으로 본 주식시장의 상황과 전망
기둥서방 이론
대한민국 경제여 자신감을 가져라
제2장 좋은 주식 고르기
좋은 배우자 고르기
박찬호, 이승엽 스카우트하기
좋은 주식을 고르는 첫걸음
작전주와 테마주
주가는 미래를 먹고 산다
바보온달 키우기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원수를 사랑하라
생각대로 하면 되고
몇 종목을 가지고 있으면 되나요
주가 그래프에 얽매이지 마라
해외펀드는 가입해도 되나요
주식을 사기 직전 해야 하는 일
제3장 싸게 살 수 있는 타이밍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는 시기
주식을 싸게 살수 없는 이유
나는 네가 지난날에 한 일들을 기억하고 있다
판교 분양 이야기
주가가 상투라고 볼 수 있는 지표
축구 골게터 이야기
주가가 바닥이라고 볼 수 있는 징표
대장이 하는 대로 하면 손해 보지 않는다
주가가 급하게 내리면 바닥이 멀지 않았다
3, 8 광땡 투자법
1년에 주식거래를 몇 번 하는 것이 좋을까요
그래도 주가가 떨어지면 어떻게 하나요
제4장 오랫동안 보유하기
부동산과 주식
어린아이 키 재기 이론
주가가 떨어져도 우린 술 안 마셔요
얼마나 오랫동안 보유해야 하나요
오랫동안 보유하여 대박 난 사례
복리의 마법
빚내서 하는 투자, 선물, 옵션이 좋지 않은 이유
박찬호, 이승엽 같은 선수는 슬럼프가 오더라도 버리지 않는다
목표가 설정 기간이 너무 짧아요
손절매에 관한 색다른 시선
김봉연형 주식, 장효조형 주식
목표가 정하기(꿈은 원대하게)
배부르게 먹되, 배터질 때까지는 먹지마라
주식투자의 목적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몇 년 전 이런 유언을 남기는 사람이 많았다.
“사랑하는 내 아들아! 넌 절대로 주식하지 마라”
최근에도 주식투자를 하다가 전 재산을 탕진하여 자살하는 사람을 가끔 본다. 여전히 주위에는 대박을 꿈꾸며 주식투자를 했건만, 남아 있는 건 쪽박밖에 없다는 투자자들이 많다. 그래서 주식의 ‘주’자만 꺼내어도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많다. 벌써 시대는 2,000년대, 아이티(IT) 시대가 왔건만, 아직도 투자방법은 예금이나 부동산 투자에 머물고 있다.
혹시 주위에 엄청 미운 사람이 있는데 어떻게 골탕 먹일까 고민하고 있다면 그에게 다가가 귓속말로 속삭여라.
“나 한 달 만에 주식으로 1억 원 벌었어”
그가 다시 물을 것이다.
“어떤 종목으로 돈 벌었는데?”
그 때 더욱 달콤하게 속삭여라.
“요즘 태양광 테마주가 유행인데 그 주식으로 한 달 만에 벌었어. 돈 벌기 참 쉽더라. 선물 옵션을 하면 돈을 더 벌 수 있대”
그러면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재산을 다 날릴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식시장이 이처럼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주식을 사면 한 달 만에 반 토막 나는 것은 다반사고, 주식 종목을 잘못 고르면 십분의 일 토막이 나는 것도 비일비재하다. 주식시장에 발을 들여 놓은 지 2년 내에 깡통을 차는 사람이 대부분이라는 것도 엄연한 현실이다.
그러나 일정한 원칙 아래 투자한다면 주식시장은 어느 투자처보다도 안전할 수 있다. 막연히 주식시장은 마마, 호환, 전쟁처럼 위험한 것이라고 생각할 필요가 없다. 좋은 주식을 싸게 사서 오랫동안 보유한다면 주식시장에서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품위 있게 행동할 수 있다. 주식시장에서 쪽박을 찬 사람들은 그들만의 공통점이 있다. - 본문 '제1장 주식시장의 비밀 중 어느 부모님의 유언' 중에서
용비어천가에 이런 문구가 나온다.
뿌리가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아 꽃이 아름답고 열매가 많으며, 샘이 깊은 물은 가뭄에 마르지 않아 내를 이루어서 바다에 간다.
기업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어느 정도 뿌리가 깊고 규모가 있어야만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 너무 규모가 작으면 대기업이나 해외 다국적기업이 그 사업 분야에 진출하는 경우 그 기업의 존폐가 문제될 수 있다.
뿌리 깊은 나무와 같은 회사를 찾기 위해서는 매출액이나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좋다.
나는 먼저 매출액을 기준으로 하고자 한다. 매출액이 적어도 연 1,000억 원이 넘어야 어느 정도 뿌리가 내렸다고 할 수 있다. 회사의 매출규모가 그 정도 되지 않으면 항상 다른 회사가 진입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또한 갑작스런 업황의 불황이나 다른 이유로 회사의 존폐위기가 올 수 있다. 매출액이 적으면 순이익의 변동도 커지기 때문에 투자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보완적으로 매출액은 1,000억 원에는 약간 못 미치지만 영업이익이 약 100억 원이 되는 경우에도 그 기업은 어느 정도 뿌리가 내렸다고 인정할 수가 있으므로 투자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회사의 부채비율과 일정한 규모는 회사가 위기 때 망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는 기본 체력이 되는지를 알려주는 중대한 기준이 된다. 우리나라에 최초로 상장된 회사들이 계속하여 살아남지 못한 이유도 그 회사의 부채비율이나 매출액에 있어서 일정한 기준이 되지 않아서인 경우가 많았다. 주식의 대가라고 하는 워렌버핏도 일정한 규모에 이르지 아니한 기업은 쳐다보지 않는다.
피비알과 피이알이 충분히 낮더라도 그 회사의 매출액이 1,000억원이 되기까지는 투자대상으로 잠시 보류하는 것이 마음 편할 것이다. - 본문 '제2장 좋은 주식 고르기 중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