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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96318651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10-01-18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 즐겁고 신나는 세계로 들어오세요 4
들어가는 말 | 동화와의 첫인사 6
바다에서 온 소년 11
이삿짐을 빼앗아 간 소녀 19
서울에서의 첫날 29
꼴뚜기 소년과 인스턴트 아이들 39
뻥다라 박과 8단지 아이들 51
정다운, 퍼즐을 만나다 67
퍼즐을 사랑하는 아이들 83
퍼즐은 바다보다 멀다 95
뻥다라 박의 비밀 105
가족 퍼즐 대회 119
퍼즐 특공대 129
최후의 승자 143
책 속의 책1 퍼즐이 어렵다고?! 166
책 속의 책2 안녕, 친구들! 169
리뷰
책속에서
“네. 말이 통하지 않는 친구 때문에 엉뚱한 오해를 받지 말라는 거잖아요.”
“그래, 잘 알아들었구나. 그런데 방금 친구라고 했니?”
“네.”
“주미를 친구라고 생각해? 벌써 두 번씩이나 봉변을 당했으면서?”
“그럼요. 같은 반 친구, 같은 학교 친구, 같은 동네 친구잖아요.”
“음. 여기 아이들은 상대가 자기랑 조금만 달라도 외계인처럼 대하거든. 다르다는 것, 다를 수 있다는 것, 또 달라야 한다는 걸 받아들이려 하지 않아. 주미는 특히 더 심하고.”
“저 선생님, 혹시 학교를 그만둔 아이가 영어를 잘했나요?”
“음, 정말 잘했어. 유학을 다녀온 것도 아닌데.”
“퍼즐을 좋아했나요?”
“그럼. 내가 맡고 있는 퍼즐반 반장이었거든. 지금은 주미가 반장이지만…….”
“그 아이, 어제 선생님 집에 오지 않았나요?”
“맞아. 네가 그걸 어떻게 알지? 아끼던 퍼즐 조각이 상처가 났다며, 고칠 수 있는지 물어보려고 왔었어.”
“퍼즐 조각이 우리 이삿짐 속으로 들어갔다고 난리 쳤거든요.”
“이쁜 말 쓰기! 난리는 아니지!”
“아! 호들갑을 떨었거든요!”
“어제 우리 동으로 이사 온 집이 다운이 너네 집이었구나. 선생님은 몸이 좀 아파서 나가 보지 못했어. 늦었지만 이웃이 된 걸 환영한다!”
“감사합니다! 참, 그 애 이름이 연아죠?”
“맞아. 정말 똘똘한 아인데……. 반장 일도 참 잘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