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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한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88996401018
· 쪽수 : 250쪽
· 출판일 : 2012-02-10
책 소개
목차
1> 공포의 등대불빛
2> 졸업
3> 젖은 발자국
4> 여행의 시작
5> 폭풍우 속에서 만난 불빛
6> 수상한 마을
7> 내게 블루문파크를 알려줘
8> 아무도 벗어날 수 없는 곳
9> 신비의 숲
10> 저주받은 등대괴물
11> 바다의 주술사, 그의 이름은 역겨움
12> 블루문파크의 전사
13> 저주군대
14> 블루문파크의 황금전사들
15> 심해왕의 딸, 사랑
16> 바다의 무서운 힘
17> 블루문파크의 전투
18> 바다의 왕자
19> 저주하지 마
20> 다시 여행
저자소개
책속에서
바다의 해일은 블루문파크의 성벽을 거세게 밀어붙였다.
"비켜!- 이 돌덩어리 성벽아!-"
"나도 그렇게 호락호락하지는 않아!-"
블루문파크의 성벽은 높은 해일을 막으려 더 높이 치솟았다.
해일은 블루문파크의 성벽을 타고 넘으려 더욱 높이 치솟았고, 블루문파크의 성벽도 그에 맞서 더 높이 치솟기를 반복했다. 성벽과 해일은 서로 있는 힘껏 밀고 밀리기를 반복했다.
해일은 큰 갈퀴손을 만들어 성벽을 타고 넘으려 했다.
"이것들아, 어딜 기어오르니? 호호호!"
기쁨의 투명호수가 성벽을 타고 올라가는 해일의 갈퀴손을 잡아 뜯어냈다.
"성벽에 틈이 생기지 않게 함께 막자!-"
담쟁이덩굴에서 키 작은 꽃까지 갖가지 식물들은 블루문파크의 성벽 곳곳의 빈틈을 메우며 새어 들어오는 바닷물을 막았다.
거대한 풍차놀이기구는 블루문파크 안으로 세차게 몰아치는 바다 폭풍에 맞서 황금풍차를 돌렸다.
"비바람아, 방향을 바꿔라!"
풍차의 바람은 비바람을 저주군대의 방향으로 돌리려 애썼다.
검은 먹구름은 쉴 새 없이 블루문파크 전사들에게 벼락을 내리쳤다.
블루문파크 전사들은 황금방패로 벼락을 막았다. 벼락과 부딪힌 황금방패는 붉은 색으로 벌겋게 달아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