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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96439363
· 쪽수 : 356쪽
· 출판일 : 2010-09-2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제1장 - 순자 2세
제2장 - 어감의 차이
제3장 - 상한 계란을 강속구로
제4장 - 무스케이크보다
제5장 - 10점짜리 여자
제6장 - 전초전의 알림
제7장 - 타임머신을 기다리다
제8장 - 나이테와 노익장
제9장 - 미운 오리 새끼
제10장 - To. 고구마, 알라신, 부처님, 하나님이시여
제11장 - 향기로운 꽃, 당신
제12장 - 후유증증후군
에필로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여자에게 가장 큰 공포는, 잡귀(雜鬼)중 한 맺히기로 으뜸간다는, 사내 맛을 못 본 처녀 귀신도 아니요, 대폭발 빅뱅과 비견될만한 사춘기 시절, 의식의 우주 속에 탄생하여 엊저녁 콜라겐 덩어리란 합리화로 속수무책으로 쥐고만 족발을 발라먹던 순간까지도 머리 주위를 공전하며 괴롭히던 다이어트에 대한 히스테릭한 의무감도 아니요, 생채기처럼 더해지는 주름살도 아니요, 햄릿의 독백 ‘죽느냐 사느냐’ 그것보다 과연 더 큰 문제인 임신테스트기의 방백 ‘한 줄이냐 두 줄이냐’의 답을 구하는 순간도 아니요, 사랑이 아니면 죽음을 달라며 장렬하게 혈서까지 써대던 진드기 같은 놈도 변심까지의 유통기한이 불과 3년이었다는 만고불변의 진리를 대면하게 된 순간도 아니요, 바로 ‘서른’이 된다는 것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
경국지색 절세미녀도 패리스 힐튼처럼 천문학적 유산을 손에 쥔 부호라도 예외 없이 지구에 사는 생물학적 여자라면 한 번쯤 다시 스무 살이 되고 싶다고 넋두리를 해봤을 것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
아버지는 당신 어머니의 이름을 빌려 나의 출생 신고서에 최.순.자. 석자를 적어 넣었다. 굳이 따지면 나는 리틀 순자 2세인 것이다. - '순자 2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