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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이야기
· ISBN : 9788996457534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11-09-27
책 소개
목차
경제 주체의 합리적 선택
상품이 비싼 것은 희귀하기 때문일까?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는데?
한계적 판단과 매몰 비용이란?
합리적이며 이기적인 경제 주체는 현실적인가?
정책 예상이 빈번하게 빗나가는 이유는?
유량과 저량
경제학에서 피해야 할 오류는 무엇일까?
타인의 소비와 나의 소비의 관계는?
소비자는 효용의 크기를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돈의 한계 효용은 음(-)의 값을 갖는가?
왜 다이아몬드는 물보다 비쌀까?
무차별 곡선이란?
소비자의 소비 가능 영역은?
소비자 균형은 어떻게 달성되는가?
상호 이익을 증진시키는 교환은 가능한가?
상대 가격과 실질 소득의 변화와 소비자 선택
현금이 더 좋은 것 같은데!
기대 소득이 높으면 반드시 도박에 참여하는가?
불확실성하에서의 선택
'이윤 극대화'가 기업의 유일한 목표인가?
생산을 위한 단기와 장기란?
기업은 이윤을 어떻게 이해하는가?
생산 규모의 확대는 항상 좋은 것일까?
정부 부문의 확대는 필연인가?
시장을 움직이는 원리
가격 변화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은?
부르는 게 값!
국제 원유가 상승이 곡물 가격을 상승시키는 이유는?
커피 전문점에서는 왜 설탕을 제한 없이 주는 것일까?
정상재와 열등재란?
시장에서는 항상 균형이 존재하는가?
상품을 소비할 때 얻게 되는 이익은?
가격 상한제와 암시장
담배세 인상의 진정한 의미는?
완전 경쟁 시장은 존재하는가?
기업은 손해를 보면 반드시 문을 닫아야 하는가?
규모의 경제와 자연 독점
동일한 상품을 상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이유는?
끼워 팔기와 이부 가격
호텔링의 역설(Hotelling's paradox)
카르텔의 성립과 존속 가능성
수사 기관에서 공범을 분리해 심문하는 이유는?
파레토(Pareto) 최적의 의의와 한계
타인에게 끼치는 의도하지 않은 결과는?
시장 유인에 의한 외부 비경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주인이 없다고 공짜는 아니다!
'레몬(lemon)' 시장에서 일어나는 일
국민 경제를 움직이는 원리
여성의 사회 진출은 GDP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생산 활동은 그대로인데 GDP는 증가하네?
국민 총소득(GNI)
정부 지출을 눈덩이처럼 굴리면?
조삼모사(朝三暮四) 속의 지혜
소득 불평등과 상대적 박탈감
정부 재정은 '엿장수 마음대로'?
인플레이션에 관한 몇 가지 오류
박철순과 이승엽은 누가 더 많은 연봉을 받았을까?
인플레이션은 이자율에 어떤 영향을 줄까?
실업률과 고용률의 경제적 의의는?
임금 인상이 먼저일까, 생산성 향상이 먼저일까?
BIS 비율이란?
화폐의 진화
화폐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이자율이 결정되는 원리는?
시중은행은 어떻게 새로운 통화를 만들어 내는가?
무엇을 수출하고 무엇을 수입하는가?
경상 수지는 흑자가 좋은가, 적자가 좋은가?
국제 거래에서 달러의 위상 변화는?
서로 다른 화폐를 사용하는 나라 사이에는 어떻게 거래할까?
햄버거는 한국과 미국 중 어디에서 더 비쌀까?
저자소개
책속에서
우리는 인간의 욕망과 관계없이 자원의 절대량이 부족한 것은 ‘희귀하다’라 하고, 인간의 욕망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은 ‘희소하다’라고 하여 두 개념을 구분해 사용한다. 따라서 희귀성을 특징으로 하는 상품이라고 해도 그 상품에 대한 인간의 욕망이 어느 정도인가에 따라 희소성은 달라지게 되는 것이다. …… 돼지 한 마리를 도살할 때 얻을 수 있는 고기의 양은 삼겹살이 목살보다 많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삼겹살이 목살보다 비싸게 팔린다. 바로 이런 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개념이 희귀성과 희소성이다. 목살보다 삼겹살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상대적으로 더 큰 욕망으로 인해 삼겹살의 가격이 목살의 가격보다 높게 형성되는 것이다. ― 상품이 비싼 것은 희귀하기 때문일까? 중에서
서울의 남부터미널에서는 대우 조선 해양이 있는 거제도의 고현까지 오가는 35인승 우등 고속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 고속버스 회사 측은 비용과 이윤을 고려하여 1인당 요금을 1만 원으로 책정했다고 할 때, 다음과 같은 상황을 생각해 보자. 어느 날 버스가 출발하기 직전까지 버스에 탄 승객의 수는 25명이었다. 좌석이 10석이나 남아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출발 직전 어떤 고등학생 한 명이 헐레벌떡 뛰어와 비어 있는 좌석 중의 하나를 가리키며 운전사에게 말했다. “아저씨! 지금 출발하시면 저 좌석은 어차피 비어서 가는 거죠? …… 죄송하지만 5천 원만 내고 타도 될까요?” 이런 경우 이 고등학생을 탑승시켜야 하는가, 탑승시키지 말아야 하는가? ……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당연히 태워야 한다. 왜냐하면 이 학생이 비록 정상 요금의 절반인 5천 원을 지불한다고 해도 이 학생을 태움으로써 드는 추가(한계) 비용은 거의 ‘0’에 가깝기 때문이다. …… 결국 최선의 선택이란 선택을 하는 시점에서부터 장래까지 나타날 수 있는 변화에 따른 추가적 이익과 비용을 고려하면서 내려져야 한다는 것이다. ― 한계적 판단과 매몰 비용이란? 중에서
세상의 그 어떤 사람도 돈을 싫어하지는 않는다. 물론 돈을 ‘악마의 금전’이라고 노래한 이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돈은 대부분의 사람이 가능하다면 많이 갖고자 하는 대표적인 상품이기도 하다. 그런데 부자가 되면 될수록 더 큰 부자가 되고 싶은 욕망으로 인해 인간은 돈을 많이 가지면 가질수록 더욱 좋아한다. 그렇다면 돈의 한계효용은 체감하지 않는 것일까? …… 돈을 10,000원 가졌을 때 1,000원을 보태 주는 것과 100만 원을 가졌을 때 1,000원을 보태 주는 것을 비교해 보자. …… 당연히 10,000원일 때 1,000원을 보태 주는 효용이 100만 원일 때 1,000원을 보태 주는 효용보다는 분명 클 것이다. 그러므로 1,000원의 한계효용은 감소한 것이 분명하다. 더 나아가 1억 원에 1,000원을 보태 주면 그 효용은 매우 미미할 것이다. 즉, 갖고 있는 돈이 많아질수록 한계효용은 감소하고 있다. 그런데 1억 원에 추가되는 1,000원이라도, 아니 1,000억 원에 보태지는 1,000원이라도 그 효용은 결코 음(-)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돈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테니까. 결국 돈의 한계효용은 결코 음(-)이 되지 않는다. ― 돈의 한계효용은 음(-)의 값을 갖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