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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의 시작 - 창세기

모든 것의 시작 - 창세기

박숙희 (지은이), 서아름 (그림)
  |  
초록숲
2015-01-30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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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의 시작 - 창세기

책 정보

· 제목 : 모든 것의 시작 - 창세기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어린이/청소년
· ISBN : 9788996537090
· 쪽수 : 213쪽

책 소개

어머니가 들려주는 성경이야기 1권. 작가는 10여 년에 걸쳐 읽기가 힘들고 이해하기 어려운 성경을 쉽게 풀어서 쓰고 세계적인 석학의 주석을 이야기 속에 녹여 흥미 있게 읽으면서도 어려운 교리나 역사적인 사실들을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기록하였다.

목차

1. 새로운 시작(창세기 1장)

2. 아담과 이브(창세기 2장)

3. 타락한 인류의 조상(창세기 3장)

4. 카인과 아벨(창세기 4-5장)

5. 노아가 지은 방주(장세기 6장)

6. 땅을 뒤덮은 큰 홍수 (창세기 7장)

7. 언약의 무지개와 노아의 세 아들(창세기 8-10장)

8. 바벨탑(창세기 11장)

9.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창세기 12-13장)

10. 아브라함의 언약(창세기 14-15장)

11. 하나님의 약속(창세기 16-17장)

12.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창세기 18-19장)

13. 이삭의 출생(창세기 20-21장)

14. 아브라함의 시험(창세기 22장)

15. 이삭과 리브카의 결혼(창세기 24장)

16. 야곱과에서(창세기 25-26장)




17. 장자축복을 가로챈 야곱(창세기 27장)

18. 하늘에서 내려온 사다리(창세기 28장)

19. 야곱의 가족들(창세기 30장)

20 라반의 추격(창세기 31장)

21 천사와의 씨름(창세기 32장)

22. 에서와의 화해(창세기 33-34장)

23 벧엘의 하나님(창세기 35장)

24. 요셉의 꿈(창세기 37장)

25. 감옥에 갇힌 요셉(창세기 39-40장)

26. 총리가 된 죄수(창세기 41장)

27. 요셉에게 절한 형들(창세기 42장)

28. 베냐민과의 만남(창세기 43장)

29. 용서하는 요셉(창세기 44장)

30. 이집트로 내려간 야곱 가족(창세기 46-47장)

31. 야곱의 축복 기도(창세기 48-49장)

32. 요셉의 임종(창세기 50장)

저자소개

박숙희 (엮은이)    정보 더보기
경남 창원에서 태어나 1988년 매일신문 및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작가활동을 시작했다. 받은 상으로는 계몽아동문학상, 세종아동문학상, 경주시문화상(문학부문) 등이 있으며, 그가 쓴 책들은 대부분 문체부우수도서에 선정되어 많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동화집에 『진주가 된 가리비』,『우두커니 아저씨』,『새를 기다리는 나무』,『삐쥬리아공주』,『따뜻한 손』,『숲속의 궁전』,『자연이 들려주는 지혜동화』,『난 두목이 될 거야』,『돌아온 동경이』, 『박숙희 동화선집』 등 30여권 가량의 책을 썼으며, 제7차 교육과정 초등 6학년 읽기교과서에 ‘가리비와 소녀’가 수록되어 이 땅의 어린이들에게 동화문장의 진수와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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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름 (그림)    정보 더보기
킹제임스성경신학교를 졸업하고, 서울 과학기술대학 조형예술학과에서 그림공부를 하였으며, 제23회 대한민국 전통미술대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현재는 프리랜서로 성경이야기 그리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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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담과 그의 아내는 모든 것이 완전하고 평화로운 동산에서 정말 행복하게 살고 있었어. 어느 날, 여자가 아담과 떨어져 혼자서 지식의 나무를 바라보고 있을 때였지. 사탄은 좋아라고 무릎을 쳤어.
“야! 좋은 기회가 왔다! 여자를 꾀어내 저 열매를 따먹게 만들어야지.” 사탄은 여자가 귀여워하는 뱀에게로 들어가 여자에게 다가가 은근하게 물었지.
“지식의 나무 열매는 언제 보아도 탐스럽고 먹음직스럽죠? 그런데 왜 당신들은 저렇게 좋은 나무의 열매를 따먹지 않고 군침만 흘리죠? 하나님께서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고 하셨나요?”
여자는 뱀의 말을 듣고 어깨가 으쓱해져서 뱀에게 자랑이 하고 싶어졌지.
“아니야.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다른 나무들의 열매는 모두 먹을 수 있지만 동산 가운데 있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고 하셨어. 그랬다간 혹시 죽을지도 모른다고 말씀하셨단다.”
헉! 큰일 났어. 어떡하지? 여자는 세상에서 처음으로 거짓말쟁이가 되고 말았어.
하나님께서는 여자에게는 그런 말씀하신 적이 없었거든. 하나님은 아담에게만,
“아담아, 네가 지식의 나무 열매를 먹는 날에는‘반드시 죽을 것이다!”




노아 나이 600세(B. C 2344년)가 되던 해 5월 17일 새벽, 마침내 쿵쾅! 하고 하나님이 화난 음성을 터뜨리셨어. 천둥이 치고 검은 구름이 삽시간에 온 세상을 뒤덮고, 툭툭 장대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지. 그러자 한 시간도 채 안되어 땅은 10m 이상이 넘는 물기둥으로 뒤덮였단다.
“어어? 저게 뭐야. 노아가 말하던 홍수라는 게 이런 것인가 보구먼. 그럼 노아의 말이 사실이었나 보네.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야 지금이라도 방주로 들어가야지!” 사람들은 허겁지겁 달려가 방주의 문을 두드렸어.
“노아, 문 좀 열어주시오. 우리가 잘못 생각했소. 제발 좀 살려주시오.”
그렇지만 때는 이미 늦고 말았단다. 방주는 아무리 애를 써도 문을 열 수가 없었어. 사람들은 노아와 하나님을 부르며 애타게 사정하고 문을 두드리며 매달려도 하나님이 닫으신 문은 꿈쩍하지 않았지. 사람들은 그제야 땅을 치며 후회했지만 아무 소용없었어.
“오오, 하나님! 살려주세요. 저희가 잘못 했습니다. 제발 문 좀 열어주세요”
“제발 한 번만 용서해 주시면 다시는 악한 짓 하지 않고 하나님을 믿겠습니다.”
하나님은 자비로운 분이니 아무리 나쁜 짓을 저질러도 살려주실 거라고 생각하고 멋대로 살던 사람들은 그제야 후회하고 하나님께 자비를 구했지만 하나님은 끝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거절한 악한 죄인들에게는 결코 자비를 베풀지 않으셨단다.




소돔인들이 문을 찾아 헤매는 사이 천사들은 롯에게 자신들의 정체를 알렸어.
“여기 너희 말고 누가 더 있느냐? 사위와 네 아들들과 딸들과 네게 속한 자는 모두 데리고 급히 이곳에서 빠져나가도록 하여라.”
“우리는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이니라. 소돔성의 죄악이 하늘에까지 도달하여 하나님께서 이 성을 멸하려하시니 오늘 밤 우리가 이곳을 파괴시킬 것이다.”
롯은 천사의 말을 들고 너무 놀라 급히 딸들과 사위들에게 이 사실을 알려주었다. 그러나 사위들은 코웃음을 치며 들으려하지 않았어.
“장인어른, 지금 꿈 이야기하십니까? 천사라니요? 멀쩡한 도시가 왜 불탑니까?”
“제발 내 말 좀 듣게. 어서 여길 떠나야하네. 잠시 후면 여긴 불바다가 된대도.”
사위들은 롯이 아무리 설명해 주어도 장인이 농담하는 것으로 여기고 더 이상 들으려하지 않았어. 동이 트고 사방이 밝아오자 천사들은 롯을 재촉하였다.
“롯, 어서 일어나서 네 아내와 두 딸을 데리고 이 성을 떠나라! 그래야 너희가 이 죄악의 도시와 함께 불타지 않을 것이다.”
롯이 어쩔 줄 모르고 머뭇거리자 천사들이 롯과 그의 가족들의 손을 잡고 그들을 성 밖으로 이끌어내셨어. 주께서 그들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신 거지.
“어서 도망하여 목숨을 보호하라. 뒤를 돌아보거나 그 어떤 평지에도 머무르지 말고 저기 보이는 산으로 달아나야한다. 그래야만 너희가 재앙을 면할 것이다” 천사들은 몇 번이고 롯의 가족들에게 급히 피하라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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