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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건강정보 > 건강에세이/건강정보
· ISBN : 9788996546269
· 쪽수 : 232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표적항암제 10년, 그 희망의 전주곡
1장 암 치료의 빅뱅
엄마라는 이름의 선물
폐암 4기에 만난 알약
9일의 기적
제2장 당신이 알던 이전의 암
인류의 굴레, 암
표적항암제 이전의 암 병동
골수이식 시대의 환자들
제3장 최초의 표적항암제, 글리벡
절망에서 건져낸 희망
마법의 탄환, 한국 상륙기
표적항암제의 등장
약값은 내리고, 보장은 올리고
제4장 암, 고지점령 후의 변화
모든 암환자에게 희망을
병원을 벗어난 암 환자들
베짱이가 된 암 전문의
여유를 찾은 암 병동
활짝 열린 공무원 임용의 길
표적항암제의 나비효과
제5장 지금은 표적항암제 시대
뛰는 항암제 위에 나는 암세포
백혈병 치료제 개발 열기
폐암 환자들을 위한 표적항암제
유방암 환자들을 위한 표적항암제
표적항암제가 대세
토종 표적항암제의 현주소
표적항암제가 준 확신
현실적인 문제
6장 신약이 가져다준 장밋빛 미래와 도전
신약 개발, 0.01%의 과녁을 쏴라!
신약의 환자 접근성 강화
에필로그 : 완치에의 희망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전문의가 내린 진단 결과는 예상보다 훨씬 안 좋았다. 그녀에게 남은 전 생애의 시간이 3개월, 길어야 6개월뿐이었다.
나이 스물셋의 그녀는 최악의 상황에서 극적으로 반전시키는 또 다른 운명을 만났다. 그것은 ‘표적항암제‘였다. 처음엔 표적항암제 100㎎을 매일 여섯 알씩 먹었다. 표적항암제 복용 후 6개월 만에 거짓말처럼 만성기로 돌아섰다.
요즘 집에서 항암제를 복용하거나, 출근하면서 1~2주에 한 번 외래로 항암 치료를 받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표적항암제의 등장은 암 환자의 생활을 바꿔놓고 있다. 이제 직장 ‘출퇴근 암 환자족’도 생겨나고 있으니 말이다. 항암제를 맞으면서 벤처기업을 운영하는 환자 도 있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초등학교 교감도 있다.
표적항암제는 이제 병원이 아닌 집에서 암을 치료할 수 있게 했고, 치료를 받으며 직장 생활도 할 수 있는 시대를 만들었다.
최초의 표적항암제 출시 후 대부분 환자의 입원 기간도 초기의 5일 정도로 짧아졌다. 골수이식 및 항암 치료로 최소 6개월 이상을 반복적으로 입원해야 했던 10년 전에는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 현실이 된 것이다.
표적항암제가 등장하기 전인 2000년에는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연간 사망률이 20%에 달했으나 지금은 1% 정도에 불과하다. 그만큼 만성골수성백혈병은 표적항암제가 골수이식을 거의 대체하고 있다는 뜻이다.
뿐만 아니라 많은 항암제가 주사제에서 먹는 약으로 바뀌면서 구토, 설사, 면역력 저하와 같은 항암 치료 후유증도 크게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