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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역사
· ISBN : 9788996559504
· 쪽수 : 376쪽
책 소개
목차
책머리에
제1부
Ⅰ.서언:교회의 미스테리
Ⅱ.나치 민족 공동체와 독일 기독교
1. 히틀러와 기독교
2. 나치의 기독교 정책 방향
3. 고백교회와 교회 투쟁의 태동
4. 바르멘 신학선언
제2부
Ⅲ.민족 신앙 토착화와 독일적 신앙
1. 민족 신앙 토착화
2. 독일신앙운동(DGB)의 기독교 비판
3. 국가교회(Nationalkirche)의 이상
Ⅳ.민족주의와 기독교
1. 1933년도 이전 국가프로테스탄트
2. 제국기독교인(Deutsche Christen)
3. 기독교 독일신앙운동
제3부
Ⅴ.나치의 기독교 탄압
1. 기독교 탄압 조직
2. 기독교 정책기간
3. 제국기독교의 교단 장악
Ⅵ.기독교 박해
1. 탄압의 구체적 사례
제4부
Ⅶ.신학의 나치화
1. 성경론
2. 신론과 민족 신화
3. 기독론과 히틀러 우상화
4. 인간론의 대결_성경과 나치즘 사이에서
Vlll. 신앙의 정치화
1. 하나님 나라에서 민족 집단주의로
2. 체제 복종으로서의 신앙
3. 성령론과 나치 세계관 운동
4. 종말론과 운명적 결단
Ⅸ.기독교 문화의 왜곡화
1. 민족에 봉사하는 윤리
2. 교회 절기의 정치적 오용
3. 신앙 인물의 편집
제5부
Ⅹ.개신교의 양심과 저항
1. 프로테스탄트 저항과 순교1:교계
2. 프로테스탄트 저항과 순고2:신학계
3.그 외 신앙지도자들
XI.가톨릭의 양심과 저항
1. 바티칸의 대응
2. 사제들:저항과 순교
3. 교계
제6부
XII.전후의 교회 재건
1. 연합군의 대 교회 정책
2. 교게의 탈나치화 운동
3. 슈투트가르트 참회 선어
4. 다름슈타트 고백
5. 독일복음주의교회 교단(EKD)결성
XIII.맺는 말
참고문헌
부록
저자소개
책속에서
- - - 나치 시대 풍경
“나치 시대는 단적으로 표현하자면 기독교인이 기독교인을 탄압한 시대였다. 나치로 가장한 기독교와 나치에 부역한 기독교인들이 나치를 반대하고 저항한 기독교인들을 탄압한 시대였다. 나치에 부역한 기독교인들도 기독교인이었고, 나치에 저항한 기독교인들도 기독교인이었다. 구체적으로 표현한다면 나치당원이 된 기독교인들, 제국기독교인들이 고백교회의 목사와 교인들을 핍박한 것이다. 나치의 등장으로 독일 교계는 크게 억압과 저항이라는 구도로 나뉘었다. 교회 또한 분리되었다. 정권의 비호를 받으며 교권을 누리려는 교계와 불의에 항거하며 핍박을 감내하는 교계로 나뉘었다. 성경과 복음의 순수성을 지키고 교인들을 잘못된 나치 교리에서 보호해야할 사명감으로 <고백교회>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기독교인들도 나치에 의해 분리되었다. 과연 누가 진정한 기독교인이었는가. 결과는 분명하게 말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실상이 과연 어떠했는가. 그리고 그런 역사가 어떻게 존재했었는지, 그 역사로부터 어떤 교훈을 얻을 것인지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 - - 나치 시대에 대한 기독교계의 반성
“만약 독일의 종교개혁 사상, 복음주의 신앙이 그 능력을 잃지 않았더라면 신앙의 회의와 신학적 자유주의를 극복할 수 있었으리라 본다. 나아가 나치주의자들이 주동하였던 민족신화적 종교운동을 충분히 설득하고 회심시킬 수 있지 않았을까 추정해본다.”
- - - 기독교에 대한 히틀러의 속셈
“우리는 신앙의 문제 때문이 아니라 교회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힘을 우리 고유의 운동에 유익하게 활용해야 하기에 (교회를 이용해야) 한다... 부활절은 더 이상 부활과 관계가 없다. 그것은 우리 민족의 영원한 개혁을 의미한다. 성탄절은 구세주의 탄생을 의미한다. 그것은 우리 민족의 영웅적 모습과 자유의 정신이 탄생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는 모든 종교적 고백이 우리 국가에서 독일 혈통의 종족이 윤리와 도덕의 감정에 저해되지 않는 범위에서 허용한다. 정당은 신앙고백이 어느 특정한 신앙고백에 묶여있지 않는 한 실용적 기독교의 입장을 대변한다. 정당은 우리 안과 밖에 존재하는 유대적이고 물질적인 정신과 싸운다. 또한 우리 민족의 지속적인 보완이 이루어지도록 해야한다. 개인의 유용성보다는 공공의 유익성이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