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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이르는 병

죽음에 이르는 병

(코펜하겐 1849년)

쇠얀 키에르케고르 (지은이), 임춘갑 (옮긴이)
  |  
치우
2011-05-30
  |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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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이르는 병

책 정보

· 제목 : 죽음에 이르는 병 (코펜하겐 1849년)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키에르케고르
· ISBN : 9788996606925
· 쪽수 : 334쪽

책 소개

키에르케고어가 남겨놓은 실존의 가르침. 키에르케고어에 의하면 ‘절망’이란 ‘죽음에 이르는 병’이 확실이다. 이 말의 뜻은 절망하면 죽는다는 뜻이 아니다. 이것은 오해이며, 반드시 바로잡아야 될 오류이며 또한 근본적으로 치유 될 수 있는 병이다. 단언하건데, 이는 보통 어떤 병에 걸려서 목숨이 끊어진다는 그런 의미에서 ‘죽음에 이르는 병’이 아니다.

목차

서문 009

서론 013

제1부 죽음에 이르는 병은 절망이다

1. 절망이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는 사실 021
(1) 절망의 세 가지 경우·21
(2) 절망의 가능성과 현실성·25
(3) 절망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다·31

2. 이 병(절망)의 보편성 041

3. 이 병(절망)의 여러 형태 057
(1) 절망이 의식되고 있느냐 아니냐 하는 점은
문제 삼지 않고 고찰된 경우의 절망·59
(2) 의식이라는 규정 밑에서 본 절망·87

제2부 절망은 죄다

1. 절망은 죄다 161
(1) 자기에 관한 의식의 여러 단계·166
(2) 죄의 소크라테스적인 정의·187
(3) 죄는 소극적인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것이라는 사실·207

2. 죄의 계속 225
(1) 자신의 죄에 관해서 절망하는 죄·235
(2) 죄 사함에 대하여 절망하는 죄(실족)·244
(3) 그리스도교를 적극적으로 저버리고 그것을 허위라고 선언하는 죄·270

역자후기 287

■ 부록 키에르케고어의 생애에 대한 짧은 이야기 305

저자소개

쇠렌 키르케고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덴마크의 철학자이자 신학자. 1813년 코펜하겐에서 부유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났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프리드리히 니체 등과 함께 실존주의의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1841년 코펜하겐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헤겔주의와 덴마크 개신교의 형식주의에 반대했다. 실존을 향한 주체를 강조했고, 자기 자신(주체성)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절망과 좌절이 동반하지만, 이는 결국 실존을 위한 필연적인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신 앞에서 홀로 설’ 수 있다고 주장했다. 키르케고르는 특별한 직업을 갖지 않고 저술 활동에만 몰두했다. 대중의 시선을 피하고자, 가명을 사용했고, 이것이 드러났을 때 많은 비난을 받았다. 그는 1855년 42세의 나이에 척추결핵으로 사망했다. 키르케고르의 사상은 그의 생애 동안 전혀 인정받지 못하다가 1890년도가 되어서야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했고, 20세기에 이르러 꽃을 피웠다. 그의 사상은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장 폴 사르트르 등 많은 철학자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프란츠 카프카 등 20세기 문학가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저서로는 『이것이냐, 저것이냐』, 『두려움과 떨림』, 『불안의 개념』, 『죽음에 이르는 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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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춘갑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철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 키에르케고어 협회를 설립하였다. 키에르케고어의 저서인 『공포와 전율』을 비롯하여 『이것이냐 저것이냐』, 『반복』, 『불안의 개념』, 『그리스도교의 훈련』, 『순간』, 『현대의 비판』, 『죽음에 이르는 병』, 『관점』등을 번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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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절망은 정신 안에서, 자기 안에 있어서의 병이다. 따라서 거기에는 세 가지 형태가 있을 수 있다. 즉, 절망하여 자기自己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본래적인 것이 아닌 절망), 절망하여 자기 자신이려고 하지 않는 경우, 절망하여 자기자신이려고 하는 경우가 그것이다.
인간은 정신精神이다. 그러나 정신이란 무엇일까? 정신이란 자기自己다. 그러나 자기는 무엇일까? 자기란 자기 자신에게 관계하는 관계, 바꿔 말한다면 그 관계에 있어서 그 관계가 자기 자신에 관계한다고 하는 것이다. 따라서 자기는 관계가 아니고, 관계가 자기 자신에게 관계하는 관계다. 인간이란 하나의 유한과 무한의 종합綜合, 시간적인 것과 영원한 것의 종합, 자유와 필연의 종합, 요컨대 하나의 종합이다. 종합이란 두 개의 것 사이의 관계다. 이런 식으로 본다면 이른바 인간이란 아직 자기는 아니다.


과연 절망이란 장점일까, 그렇지 않으면 단점일까? 순수하게 변증법적으로 따진다며 절망은 장점이기도 하고 단점이기도 하다. 구체적으로 절망하고 있는 사람을 생각하지 않고 추상적인 사상으로서의 절망을 생각해보면, 절망은 말할 수 없는 장점이라 아니할 수 없을 것이다.
이 병에 걸릴 수 있다는 가능성이 다른 동물보다 뛰어난 인간의 장점이고, 또 이 장점은 곧바로 서서 걸을 수 있다는 것보다 전적으로 다른 방법으로 인간에게 특징을 부여하고 있다. 왜냐하면 그 장점이야말로 인간의 정신이라는 것이 한없이 옳고, 한없이 숭고함을 의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의사는 완전히 건강한 사람이란 아마 한 사람도 없을 것이라고 말할 것이다. 만약 우리가 인간에 대해 바로 알고 있다면, 우리도 역시 그런 식으로 어떤 의미에서도 절망하고 있지 않는 사람이란, 즉 어떤 의미에서 마음속에 동요, 알력, 부조화 내지는 불안이 깃들어 있지 않은 인간이란 한 사람도 없다고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즉, 알려지지 않은 그 무엇에 대한 불안, 혹은 구태여 알려고도 하지 않는 그 무엇에 대한 불안, 삶의 어떤 가능성에 대한 불안, 또는 자기 자신에 대한 불안, 이런 불안이 인간 속에 깃들어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의사가 인간은 모두 병을 몸에 품고 다닌다고 말하듯이, 인간은 병을, 정신의 병을 품고 다닌다. 그런데 이 병은 어떤 우연한 기회에 문득 번개와도 같이 자기 자신에게도 설명할 수가 없는 불안과 더불어 혹은 불안으로 말미암아 이 정신의 병이 인간 속에 존재하고 있다는 증거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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