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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96665311
· 쪽수 : 111쪽
목차
공부하는 순서
잘못 1
잘못 2
잘못 3
포도송이
노을
매미
시간이 데리고 간다
몸 따로 내 몸
하늘의 월드스타 비
눈
하늘의 시점
꼭은 아니지만
다른 생활
지리산 가는 길
쓸쓸함
물드는 나무
먹으라는 소리
새벽맞이
하얀 배꽃
후벼 파는 사랑
금지된 생활
금지된 생활 2
금지된 생활 3
막차
들어가는말
꽃 심는 마음
두창리 생활
꽃에게 희망을
꽃할머니
난화분
인간적인
사랑하며 살자
잡초
여자의 일생
문주란
큰행복
어느 한 날의 여름
나
능소화
구찌베니를 바르는 순간 여자가 된다
가을 꽃의 여왕
두창리 꽃길을 아시나요
읽기 전에
밥
덕수궁 돌담길
정동길
출입금지
그밖에…
송창식 그리고 고래사냥
그곳에 가고 싶다
불륜커플에 보내는 헌사
세상의 모든 것은 권력이다
시민 J 교회를 떠나다
경종
백년해로
믿음
누군가에게는
욕, 그 醜의 점진성
離
공짜
누드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허장강
엄마의 국그릇에는 고기가 없다
낮술 Ⅰ
낮술 Ⅱ
낮술 Ⅲ
마여사의 눈물
안철수의 난
사람
삶
눈물
책속에서
욕. 그 醜의 점진성
십자가에 매달린
한 편 강도가
한 번쯤은 묻어도
두었음직한 말
욕이 너희를
자유케하리라
학교는 구 가지를 가르쳐주지 않는다. 부자되는 것과 욕 잘하는 것이 그것이다. 부자되고 싶은가. 학교를 떠나라.쟘씨와 게씨가 증인이다. 학교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손해다. 많이 배울수록 남 밑에 오래 버틸 수 있다.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는 욕을 잘하는 것은 고통 때문이다. 혹자는 말한다. 욕은 버림받은 영혼의 길동무요 약자들의 마지막 저항이라고…. 학생들의 하루의 삶이 얼마나 고통스러웠으면 욕을 했을까
욕은 고통을 해소하는 도구요 분노를 치유하는 통로요 너와 나를 하나되게 하는 매개체다. 화를 삭힐 수 없을 때 내뱉는 한 마디 욕설은 가슴을 뻥 뚫리게 한다. 노가다 이씨의 말이다.
배우는 학생이 입에 쌍소리를 달고 사는 사회라면 그런 사회의 어른들은 모두 연자맷돌을 목에 걸어야 한다.
욕을 알찌니
욕이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명지하라
욕은 성현의 말씀이 아니다.
그렇다고 훈민정음에 기록된 말도 아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예가 있다 그 예에 살고 싶다.
중국 문호 루신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섬이 있다. 그 섬에 가고 싶다 .
시인 정현종
사람과 사람사이에는 돈이 있다 그 돈과 만나고 싶다.
어리석은 농부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욕이 있다. 그 욕 없는 세상에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