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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인
· ISBN : 9788996903710
· 쪽수 : 282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 박정희는 누구인가
한 번 죽음으로써 충성함
변신에 능한 기회주의자
법 위에 내가 있다
젊음, 희망, 목숨을 앗아간 폭군
파멸을 부른 삼선개헌과 10월 유신
‘사무라이 박정희’의 섹스파티
박정희와 싸우며 ‘행복했던’ 사람들
박정희 ‘찬양론’의 허구
박정희의 ‘한국적 파시즘’
박근혜가 본 ‘아버지 박정희’
김재규 ‘혁명’인가 ‘반역’인가
22세의 퍼스트레이디
2. 박근혜가 걸어온 길
최태민 스캔들
아버지의 피를 닦고 나서
김대중 납치 아버지와 무관
아버지의 가슴엔 조국뿐
박근혜가 잃어버린 18년
박근혜의 재산은 얼마인가
정수장학회 ‘장물’인가 ‘장애물’인가
박근혜의 기회주의와 말 바꾸기
‘선거의 여왕’이라는 ‘신화’
‘차떼기당 천막당사’의 진정성은
참여정부 개혁에 딴죽걸기
박근혜와 조·중·동의 ‘사랑과 미움’
박근혜 ‘대세론’과 ‘한계론’
박근혜는 누구 편인가
박근혜의 로맨틱 메카시즘
박근혜가 정답을 말할 때다
이명박의 길과 박근혜의 길
박근혜의 ‘역사와 국민’은 상극인가
박근혜의 어지러운 ‘그네 타기’
3. 새누리당의 뿌리와 실체
새누리당의 원조 민주공화당
‘광주 학살’ 딛고 선 민주정의당
6월항쟁을 배반한 3당 야합
‘신한국’ 없는 김영삼의 신한국당
‘차떼기당’으로 전락한 한나라당
새누리당이 ‘새 세상’ 만들 수 있을까
저자소개
책속에서
1944년 4월 일본 육사를 3등으로 졸업한 뒤 만주의 제8연대 소대장으로 부임해서 다카키 마사오라는 이름으로 근무한 바 있는 박정희는 8·15 해방 뒤 ‘광복군’으로 변신했다가 귀국해서 대한민국 육군 장교가 된다. 1948년에 소령으로 진급한 그는 ‘여수·순천 반란 사건’에 연루되어 군법회의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는다. 자신이 알고 있던 군부 내 남로당원들의 이름을 군 특무대에 실토하고 목숨을 건진 것이다.
청와대 비서실장 이후락이나 중앙정보부장 김형욱에 버금가는 권력을 휘두르던 강창성(전 보안사령관)은 이렇게 증언했다. “계엄 선포 한 달쯤 전인가(1971년 10월 17일 계엄이 선포되었다), 박 대통령이 나를 불러요. 집무실에 들어갔더니 박 대통령은 일본군 장교 복장을 하고 있더라고요. 가죽장화에 점퍼 차림인데 말채찍을 들고 있었어요. 박 대통령은 가끔 이런 복장을 즐기곤 했지요. 만주군 장교 시절이 생각났던 모양입니다. 다카키 마사오 중위로 정일권 대위 등과 함께 일본군으로서 말 달리던 시절로 돌아가는 거죠. 박 대통령이 이런 모습을 할 때에 그분은 항상 기분이 좋은 것 같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