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모아젤 박 : 유령의 위협 1

1967년, 카메룬, 두알라 바닷가에서 태어났다. 가정에서 고대 이집트 전통에 따른 교육을 받고 자랐으며 열일곱의 나이에 조국을 떠나 프랑스 파리로 갔다. 소르본느 대학에서 경영학과 법학 공부를 마친 후 광고, 상업, 교육 등 여러 분야의 직업을 두루 섭렵했다. 파리에서 한국인과 일본인 가정들을 만났고 이들은 작가를 양자로 삼아 그들 사회의 일원으로 받아주었다. 이런 문화적, 사회적, 감정적이고 애정 어린 귀중한 유산을 받은 작가는 문학의 수단을 빌려 인류에게 이 유산을 나누어주기로 결심하였다. 몇 년 동안, 북동 아시아 문화에 관한 인문학과 플롯 전개에 대한 연구를 거쳐, 박 민지의 이야기는 마침내 총7권의 시리즈, 사가의 형태로 정해졌다. “마드모아젤 박-유령의 위협”은 이 사가의 출발점이다. 알렉스 B.B.렌은 현재 이 서사적 장편소설 시리즈의 다음 작품에 전념하고 있다.

이화여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에서 피아노를 전공하였다. 십 년 동안 프랑스에 머물면서 유럽인들과 가족같이 살게 되었을 즈음 진짜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한국의 독자들이 프랑스 현대 문학을 통하여 예상치 못한 만남과 색다른 경험과 기쁨을 누리길 바라는 번역가이자 출판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