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가 고요하다

시인의 말

1부 천지주차장
목화밭이발소
천지주차장
바다를 작업하다
그늘을 키질하다
피리소리 한 사발
毒
국제열쇠
메밀밭을 벽에 걸다
오래된 편지
버즘나무 수선센터
미안해꽃
자작리 사생활
나무 벤치
病에게
소야도

2부 아미티스 공중정원
아미티스 공중정원
버드나무 환상곡
그 목련나무를 생각함
거꾸로 선 장미가 고요하다
돌의 집
오복 씨 무덤에 들어가시다
환상통
물걸리 안부를 묻다
섬 보고서
장롱 속에 길이 있다
가위씀바귀
? 나무 말귀를 트다
저녁놀이 붉은 까닭
십이월의 유자나무
바다로 간 사슴

3부 좀들이쌀
山지팡이로 서다
영도세탁소
노루발이 달리는 골목
좀들이쌀
감나무길 15번지
진연이
붉은 벽돌집과 숙녀와
천하다리 江
진짜 시
삐비꽃이 피는 이유
지렁이
장다리민박집
목숨
새가 날아간 슈퍼는

4부 숟가락에게 밥을 먹이다
호박꽃 환승역
아버지의 집
숟가락에게 밥을 먹이다
바람, 산수유열쇠
모범재활용센터
위험한 외출
쑥부쟁이 필체
休
점순이 생각
되보뚝江
바다의 무게
마을버스 정류장
밥 먹자
오동나무 빈자리에 서다
민들레수첩

해설 · 김석준
일상의 심연: 사라진다는 것의 의미를 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