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역사
· ISBN : 9788997090761
· 쪽수 : 164쪽
· 출판일 : 2017-10-10
책 소개
목차
해제
_예수의 얼굴을 참되게 그리려는 시도
Ⅰ. 본질 물음: 앎에서 모름으로, 대답에서 물음으로
Ⅱ. 종교개혁: 본질 물음으로 말미암는 진정한 반복
Ⅲ. 문화개신교
Ⅳ. 하르낙의 『기독교의 본질』
Ⅴ. 기독교 본질 논쟁
Ⅵ. 예수의 얼굴을 참되게 그리기 위한 시도
Ⅶ. 기독교 인문학, 교양기독교를 위하여
기독교 본질 논쟁
_하르낙 교수와 그의 옥스퍼드 비평가들
서문
Ⅰ. ‘환원’ 문제와 관련된 논쟁
Ⅱ. 센데이의 ‘총체’에 대한 반박
Ⅲ. 요한복음과 기독론에 관한 논쟁
Ⅳ. 스트롱과의 논쟁
Ⅴ. 나가면서
책속에서
2017년은 종교개혁 5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종교개혁은 ‘기독교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던졌고, 1500여 년의 시간을 가로질러 성서로, 초대교회로 되돌아가고자 했다. 이런 의미에서 종교개혁은 새롭게 원점으로 되돌아가서 기독교를 발견하고자 하는 대담한 시도였다.
종교개혁은 언제나 진행형이다. 가톨릭에서 전통이 존중받고 그만큼 중요하다면, 개신교의 핵심은 바로 항상 개혁하고 개혁된다는 것에 있다. 그 때문에 개혁이 멈춰진 개신교회는 죽은 교회다.
다양한 패러다임으로 펼쳐졌던 2000여 년 기독교의 역사는 나름대로 기독교의 본질에 도달하려는 노력이었고, 예수의 얼굴을 그리려는 노력이었다.
하르낙의 『기독교의 본질』을 둘러싼 논쟁은 기독교 인문학과 관련된 영감을 줄 수 있다. 종교개혁 시대만 하더라도 개신교는 인문학적 요소를 적극 수용하였고 유럽의 인문학적 발전에 기여하였다. 한국의 초기 기독교도 다소간 그러한 면모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 기독교의 현장을 살펴보면 그러한 인문학적?교양적 측면이 많이 후퇴되고 있다. 그럼에도 다시금 최근 한국 인문학의 대중적 파급과 아울러서 교회에서도 기독교 고전을 탐독하는 일이 퍼져나가는 작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소식을 조금씩 듣고 있다.
이 작은 번역서가 한국 기독교에서 예수의 얼굴을 참되게 그리는 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특히 기독교 인문학의 흐름에 미약하게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
― 김재현, 「해제 : 예수의 얼굴을 참되게 그리려는 시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