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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요리/살림 > 음식 이야기
· ISBN : 9788997148257
· 쪽수 : 432쪽
책 소개
목차
part 1. 특별한 기억이 있는 음식
-대중음악평론가 강헌의 냉면
-언론인 고재열의 동태찌개
-배우 고창석의 해장라면
-배우 권해요의 골뱅이 황태채 무침
-배우 김성오의 고추장 김치볶음밥
-기업인 김일호의 고추 장아찌 봉골레 파스타
-만화작가 김풍의 골뱅이크림라면
-와인메이커 릴리언카터의 태국식 생선찜
-배우 박상면의 삼겹살 구이
-꽃잎작가 백은하의 들깨 미역국
-건축가 양진석의 치킨 바비큐
-가수 요조의 돼지 바비큐덮밥
-영화감독 용이의 무멸고 덮밥
-메이크업 아티스트 우현증의 꽃비빔밥
-디자이너 정구호의 훈제연어 콩소메
-드레스 디자이너 최명의 감귤소스 닭날개 구이
-개그 듀오 컬투의 간장양념치킨
-가수 토니안의 떡볶이
part2. 소중한 사람과의 추억이 깃든 음식
-배우 김나운의 호박꽃만둣국
-팝 칼럼니스트 김창욱의 도미 미역 된장국
-배우 김태훈의 뉴욕치즈케이크
-크리에이터 남궁연의 생선전
-쇼 호스트 동지현의 해물 볶음면
-가수 소이의 간장 떡볶이
-가수 손호영의 삼선자장면
-가수 겸 배우 알렉스의 마요네즈 관자롤
-헤어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경민의 따뜻한 샐러드&오디주스
-미스코리아 이성혜의 훈제오리 또띠아
-칼럼니스트 임경선의 홍합찜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치즈퐁듀
-영화감독 전윤수의 육회
-구두 디자이너 지니킴의 토마토소스 달걀&햄구이
-디자이너 최범석의 해물삼계탕
-배우 최송현의 도토리묵밥
-마술사 최현우의 카레 부대찌개
-음악감독 한재권의 양꼬치구이
-가수 화요비의 햄버그 스테이크
part3. 외국생활에서 힘과 즐거움이 되어준 음식
-스케이트 선수 곽윤기의 소고기고추장볶음
-스포츠 해설가 김세진의 고추장 스튜
-미술가 김홍석의 중국식오이볶음
-가수 마이큐의 홍콩식 차슈덮밥
-건축가 문훈의 램찹
-배우 박재정의 참치김치찌개
-토익강사 유수연의 빠에야
-피아니스트 이루마의 애플 크레페
-발레리노 이원국의 사르말레
-영화감독 이철하의 순례자 정찬
-피아니스트 진보라의 진저 브레드쿠키
-공연 제작자 최철기의 비빔밥
part4. 사랑하는 사람에게 만들어주고 싶은 음식
-한의사 김소형의 시금치 라자냐
-배우 김지우의 레몬 머랭파이
-의사 겸 방송인 김형규의 팬케이크
-배우 박선영의 고추장 찌개
-배우 손태영의 탕수육
-첼리스트 오아미의 크레페
-배우 유인영의 캘리포니아 롤
-요리 전문 기자 유지상의 냄비밥
-배우 이세은의 연잎밥과 굴라쉬
-푸드 스타일리스트 이이지마 나미의 오니기리
-배우 임호의 전복찜
-국회의원 조윤선의 광둥식 생선튀김찜
-만화작가 조주희의 감자전
-배우 최란의 날치알 김밥
part5. 가족과 함께 먹은 행복이 담긴 음식
-배우 김상호의 어묵국
-개그우먼 겸 배우 김현숙의 청국장
-뮤지컬 배우 남경주의 가오리 조림
-CJ브랜드 전략고문 노희영의 돌솥밥
-기업인 마사 스튜어트의 피에로기
-개그맨 박영진의 탕국
-요리 연구가 박종숙의 북어 껍질 만두
-모델 겸 배우 변정수의 낙지 먹물 마늘밥
-농구 코치 석주일의 호박수제비
-선재스님의 언 무 구이
-기업인 오제형의 단호박 된장찌개
-가수 겸 배우 유수영의 한방 닭죽
-개그맨 이상훈의 꼬리 곰탕
-디자이너 장광효의 매생이 국
-재즈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의 족발
-사진작가 조세현의 돼지 가지
-당구 선수 차유람의 전복죽
-뮤지컬 배우 최정원의 물회
-모델 겸 배우 홍종현의 갈비찜
part6. 건강을 위해 먹는 음식
-요리 전문가 김노다의 대합조개전
-배구 선수 김요한의 붕어찜
-성우 서혜정의 간장 게장
-디자이너 스티브J & 요니P의 잔치국수
-배구 감독 신진식의 순두부 찌개
-재즈보컬리스트 웅산의 김치 낫토와 맑은 북어국
-트레이너 겸 방송인 정아름의 다이어트 피자
-만화작가 정우열의 요구르트 과일 샐러드
-요가강사 제시카의 느타리 버섯 샐러드
-야구해설가 하일성의 소금장어 구이
-농구인 한기범의 소고기 부추찜
part7. 소중한 전통의 맛이 담긴 음식
-한복 디자이너 박술려의 보리밥과 강된장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웅현의 바지락 칼국수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의 모둠 전과 막걸리
-영국 정치참사관 애드리안 존스의 마멀레이드 위스키 브레드 버터 푸딩
-주한칠레대사 에르난 브란테스의 로미또
-한국 관광공사 사장 이참의 카나페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푸드 라이프스타일 채널 올‘리브는 음식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붉은 실이라고 믿습니다. <100인의 푸드톡>을 통해 그 믿음을 함께하는 100분이 자신만의 비밀 레시피를 털어놓았습니다. 이 레시피들이 특별한 이유는 세상에 없는 비법이 담겨서가 아니라 아주 특별한 추억들이 담겨서입니다. 그리고 이 추억들은 또 다른 붉은 실이 되어 미혼모들의 아기들을 위한 분유가 되고, 공부방 어린이들의 식사가 되기도 했습니다. 머릿속이 아니라 가슴 속에 남아 있는 건 으레 화려한 것보다는 소박한 것들이라서 여기 소개된 요리들도 몇 줄 설명으로 충분한 간단한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이 이야기가 독자 여러분의 마음을 따스하게 데우고, 여러분의 부엌에서 또 다른 인연으로 연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발간사 中 -
<카모메 식당> 촬영을 시작하기 전, 오니기리를 먹어 본 경험이 없는 스태프들에게 오니기리를 선보였다.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이 그 맛을 직접 느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오니기리는 <카모메 식당>의 주 메뉴 중 하나로, 밥에 재료를 넣고 삼각형으로 만들어 김으로 싼 일본의 주먹밥이다. 100개 정도를 만들어 함께 나누어 먹었는데, 모두들 맛있다며 호평을 해주었다. 오니기리를 먹으며 “나미, 나미!” 하기에 내 이름을 연호하는 줄 알고 조금 쑥스러웠는데 ‘맛있다’는 뜻이라는 것을 알고 놀랐다.
- 이이지마 나미의 오니기리中-
어느 날 노스님이 행자들을 불러놓고 “고기 먹고 싶지?” 하셨다. 처음에 절에 가면 체질에 맞지 않아 그런 것들이 생각날 때가 있기 때문이다. “아니요!”하고 대답하자 “뭐가 안 그러냐?”하며 언 무 말린 것을 구워주셨다. 물에 불린 바람 든 무를 생강, 들기름을 많이 넣은 고추장에 무쳐 구운 후 배춧속에 싸먹으니 그 맛이 꼭 돼지고기 같았다. 노스님 덕에 처음으로 맛볼 수 있었던 음식이다. 얼어버린 무도 버리지 않고 활용하는 지혜에 감탄했다.
- 선재스님 언 무 구이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