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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디자인/공예 > 공예/도자
· ISBN : 9788997252350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14-11-20
책 소개
목차
1장 누비를 말하다
누비의 정의 14
누비의 종류 16
누비의 용도 20
누비의 역사 26
2장 누비를 꾸리다
누비 도구와 소재 42
기초 바느질 46
누비 바느질 48
3장 누비를 누리다
실용적인 우리 옷, 배자 56
손으로 빚은 엄마의 마음, 아기용품 72
뛰어난 보온성과 실용성, 방한용품과 생활용품 86
색과 문양의 아름다움, 색실 누비 104
우아한 선의 아름다움, 저고리 120
선비들의 세련된 겉옷, 포 134
참고 자료
장인 150
공예·디자인 지도 151
도판 목록 152
참고 문헌 155
도움 주신 분/기관 157
색인 159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전통적인 손누비는 천연 섬유 직물 사이에 목화솜이나 풀솜(명주솜) 등을 넣고 고정시키는 방한 및 보호용 솜누비와 옷감을 2-5겹으로 바느질하는 보강용 다겹 누비로 대별된다. 닥종이를 쓴 경우도 드물게 발견되나 주로 목화솜을 사용하여 홈질하는 방한용 솜누비가 보편적으로 사용되었다.
우리나라 손누비의 특징은 직물의 날실[經絲] 방향을 따라 반복적으로 홈질하여 옷감 전체를 직선으로 누벼 주는 것이다. 비교적 단순한 작업이지만 다양한 소재, 누비 선과 부피감의 차별화로 실용성은 물론 장식적인 기능도 함께 표현된다.
-1장 ‘누비를 말하다’에서
광누비라고도 하며 누비 간격은 한치[一寸]에 해당하는 5cm 내외이다. 솜을 많이 둔 방한용품이나 침구류에 사용되었다. 두터운 누비에는 누비 간격을 넓게 하고 바느질 땀수도 성글게 하였다.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 소장 밀창군 이직(1677-1746)의 누비 바지는 누비 간격 4cm, 바느질 땀수 1cm에 2땀으로 성글게 누벼져 있다. 이응해(1547-1626) 장군 묘에서 출토된 중치막(중요민속문화재 제245호) 7점은 모두 누비옷으로 누비 간격 1.5-24cm까지 다양하다. 왕실 누비옷에는 드문누비 기록이 없다.
-1장 ‘누비를 말하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