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실마리

차례
책을 내면서

1. 자신을 비춰 보는 연습
11월에 만난 진달래꽃
그 남자의 눈물과 꽃
헌화로의 가을비
눈 치우는 날의 차 한 잔
단풍을 앞세우고 찾은 나눔의 집
만우절의 웃음소리
남으로 자신을 비춰 보는 연습
청령포, 그 울음 속으로
청개구리 소동
부석사 염화시중의 미소

2. 생명, 그 고귀함
책방에서 짚어 본 경동맥
어떤 소생(蘇生)
박새풀의 빛과 그림자
편도선과 개기월식
천리포수목원에서
내 마음대로 체조
고려청자를 요강으로 보았다
소쩍새 우는 까닭은
생명의 보금자리
아직도 뜨거운 바람을 안고 있는 가슴

3. 웃음꽃은 봄비에 젖고
얼레지의 바늘줄기보다 튼실한 어머니
웃음꽃은 봄비에 젖고
연꽃, 그리고 어머니의 함박웃음
삼탁과 홍어애탕
할아버지와 주자십회훈(朱子十悔訓)
고뱅이와 오금팽이(무릎과 무릎)
어버이날의 남도여행
해미가 자오록한 날이면
딸아이의 남자친구
부모는 활: 자식은 화살

4. 빛의 실마리
겨울이 쉬어 가는 곳, 월출산
사진 속에서 번질 행복바이러스
첫 경험
부도탑의 침묵
베개 들고 다니는 여자
그리움, 그 여백의 한나절
가슴 뜨거운 삶을 드러내지 않으며
무위사의 매화 향기
빛의 실마리를 찾아서
사가독서(賜暇讀書)와 서지마을 초가뜰